삼성전자 첫 사업지원실장은 ‘재무통’ 박학규…이재용 ‘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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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2선으로 물러나 이 회장 보좌역으로 그룹 사령탑 역할 해 온 비상조직 사업지원TF→사업지원실로 정상화…박학규 사장 이끌어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같은 컨트롤타워 부활과 무관” 이 회장의 후속 인사 카드에 초미의 관심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비상(임시) 조직으로 신설돼 8년 동안 그룹 사령탑 역할을 해온 삼성전자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가 정식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개편됐다. 이재용 회장의 최측근이자 ‘삼성 2인자’로 불리며 그동안 사업지원TF를 이끈 정현호(65) 부회장이 전격 용퇴하고,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이 사업지원실 키를 잡게 됐다. 지난 7월 대법원 무죄 판결로 질긴 사법 족쇄에서 벗어난 이 회장이 이번 사령탑 교체를 시작으로 ‘이재용식 뉴 삼성’ 구상을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향후 사장단 등 후속 임원 인사에서 조직·인적 쇄신 차원의 인사 태풍이 불 수도 있다는 얘기다.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박학규 사장. 연합뉴스 ◆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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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로터DB 삼성이 그간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간 사업 조율 및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해온 사업지원 테스크포스(TF)를 '사업지원실'로 격상시키고 박한규 사업지원TF 담담 임원(사장)을 초대 실장으로 선임하는 조직개편 및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2017년 미래전략실(미전실)의 해체 이후 사실상 그룹의 컨트롤타워로써 명맥을 유지해온 사지TF가 출범 8년 만에 임시 기구에서 상설 조직인 '실(室)'로 거듭난 만큼 향후 조직 재정비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더욱 속내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조치가 컨트롤타워 부활과는 무관하다고 회사 측은 선을 긋고 있지만, 그간 안팎에선 3개의 TF 체제가 계열사 간 시너지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이사회 의견을 모으는데도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던 만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본격적인 경영 전면 복귀과 더불어 '뉴 삼성' 구상 속 과거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재계의 청와대' 삼성 컨트롤타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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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뉴삼성…사업지원실 신설 사업지원TF 정식조직으로 개편 초대 실장에 박학규 사장 임명 정현호 부회장은 경영 2선으로 삼성전자의 미래 사업 밑그림을 그리는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가 정식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개편되고,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이 초대 실장으로 임명됐다. 2017년 11월부터 8년간 사업지원TF를 이끈 정현호 부회장은 용퇴했다.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뉴 삼성’ 구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7일 “정현호 부회장의 업무가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에서 회장 보좌역으로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을 도와 삼성을 이끈 정 부회장이 2선으로 물러난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 경쟁력이 복원되고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자 정 부회장이 용퇴를 결심했고, 이 회장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사업지원TF는 삼성전자의 정식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변경됐고, 박학규 사장이 초대 실장을 맡았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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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중 이재용 보좌한 정현호 용퇴 정식조직 된 ‘사업지원실’ 새 컨트롤타워로 李 책임경영 강화하고 혁신 주도 포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30/뉴스1 삼성전자가 8년 동안 지속된 비상경영 체제를 마무리하고 ‘뉴 삼성’에 시동을 걸었다.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앞으로 책임 경영 체제를 갖추고 ‘초격차’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7일 임시 조직이었던 사업지원태스크포스(FT)를 상설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바꾸고, 첫 실장에 박학규 사장을 임명했다. 기존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이던 정현호 부회장은 회장 보좌역으로 역할이 바뀌었다. 회장 보좌역은 사실상 명예직으로,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진 2017년 이후 이 회장을 보좌해 온 정 부회장이 2선으로 물러난 것이다. 이와 동시에 사업지원TF가 정식 조직인 사업지원실이 됐다. 사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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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규 신임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장.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전자 계열사들의 전략을 책임지는 사업지원실을 이끌게 된 박학규 사장은 ‘재무통’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7일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개편하고,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을 새 사업지원실장으로 위촉했다. 1964년 충북 청주 출생인 박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에서 경영과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박 사장은 구조조정본부 재무팀 등 재무와 경영지원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재무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사업지원실의 초대 수장이 된 것도 회사 경영과 재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 사장은 2014년부터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을 맡아 그룹의 체질 개선에 주력했으며, 2017년 2월 미래전략실 해체 후에는 삼성SDS 사업운영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미래전략실 근무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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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장단 인사 이어 삼성전자도 '깜짝' 인사·조직개편 발표 LG 등 이달 중하순 인사 전망…사업계획 수립·조직 안정화 속도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강태우 기자 = 국내 주요 기업의 연말 인사 시계가 평소보다 앞당겨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 단행된 SK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최근 삼성전자도 사업지원TF 개편 등의 내용을 전격 발표하며 연말 인사의 포문을 열었다. LG를 포함한 SK와 삼성 등 주요 그룹의 추가 인사도 이르면 이달 중하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기 인사를 통해 내년도 사업 계획을 서둘러 확정하고 조직 안정화를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조만간 주요 계열사 사장단에 대한 경영 평가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이달 중순 사장단·임원 정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개편하고,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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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인자' 사업지원TF장 정현호 부회장 용퇴 임시조직이었던 사업지원TF, '사업지원실'로 상설화 새 리더는 박학규 사장…최윤호·주창훈·문희동 3팀 체제 비상 체제 종료 상징…이재용 회장 책임 경영 본격화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삼성의 2인자'로 불렸던 정현호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재용 회장의 보좌역을 맡게 됐다. 정 부회장은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이어졌던 그룹 고난기에 구원 투수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정 부회장이 수장으로서 8년 동안 이끌어왔던 임시 비상 조직 사업지원TF는 '사업지원실'로 정상화 됐다. 이 같은 인사와 조직 개편은 취임 3주년을 맞은 이 회장 중심의 책임 경영 체제가 본격화 됐음을 알리는 선언적 조치로 여겨지고 있다. 연말 후속 인사에도 이 회장의 사업 구상이 적극 반영된 후속 인사가 뒤따를 것이라는 관측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다. 삼성 비상 조직 이끌었던 2인자 용퇴…이재용 보좌역으로 황진환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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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부회장 경영 일선서 물러나 '회장 보좌역' 임시조직 '사업지원TF'도 '사업지원실'로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손꼽히는 정현호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 회장의 발목을 잡은 사법리스크가 해소되고 각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자 용퇴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비상 조직으로 등장했던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도 TF를 떼고 정식 조직으로 거듭난다. 대형 계약을 잇따라 이끌어내며 광폭 행보 중인 이 회장이 세대교체와 쇄신을 위한 '뉴삼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삼성전자는 7일 정현호 사업지원TF장 부회장을 회장 보좌역에 보임하고 사업지원TF는 상설조직인 사업지원실로 개편, 초대 실장에 박학규 사장을 임명하는 내용의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정 부회장은 1983년 삼성전자 국제금융과로 입사해 경영관리그룹장, 전략기획실 상무, 무선사업부지원팀장,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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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주요 기업의 연말 인사 시계가 평소보다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단행된 SK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최근 삼성전자도 사업지원TF 개편 등의 내용을 전격 발표하며 연말 인사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LG를 포함한 SK와 삼성 등 주요 그룹의 추가 인사도 이르면 이달 중하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조만간 주요 계열사 사장단에 대한 경영 평가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이달 중순 사장단·임원 정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개편하고,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용퇴, 박학규 사장을 새로운 사업지원실장에 위촉하는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은 사장단·임원 인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삼성은 통상 12월 초 인사를 발표했으나, 최근 2년간 11월 말로 발표 시점을 앞당겼습니다. 올해 인사에서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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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뉴 삼성’ 시동사업지원 TF, 상설 조직인 ‘실’로 승격 정현호 부회장→박학규 사장 세대교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30/뉴스1 삼성전자가 8년 동안 지속된 비상경영 체제를 마무리하고 ‘뉴 삼성’에 시동을 걸었다.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앞으로 책임 경영 체제를 갖추고 ‘초격차’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7일 임시 조직이었던 사업지원태스크포스(FT)를 상설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바꾸고, 첫 실장에 박학규 사장을 임명했다. 기존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이던 정현호 부회장은 회장 보좌역으로 역할이 바뀌었다. 회장 보좌역은 사실상 명예직으로,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진 2017년 이후 이 회장을 보좌해 온 정 부회장이 2선으로 물러난 것이다. 이와 동시에 사업지원TF가 정식 조직인 사업지원실이 됐다. 사업지원실은 전략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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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로터DB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수년간 이어진 사법리스크가 해소된 뒤 정현호 부회장이 용퇴를 결정했다. 정 부회장은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사업지원TF장으로서 그룹 내 이슈와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를 컨트롤해왔다.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았던 수장이 교체되면서 이 회장 중심의 'NEW 삼성'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달 7일 정 부회장이 사업지원TF장에서 회장 보좌역으로 위촉 업무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업지원TF는 사업지원실로 격상됐으며 박학규 사장이 초대 사업지원실장을 맡게 됐다. 삼성 위기론, 그룹 2인자의 용퇴 정 부회장의 용퇴는 삼성전자 안팎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정 부회장은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사업지원TF장을 맡아 계열사 간 이슈 조율, 경영전략 수립 등을 지휘했다.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 족쇄로 발이 묶여있는 상황에서 삼성의 2인자로서 주요 의사결정 및 리스크를 관리를 주도해왔다. 이 회장의 부재 기간 동안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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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지원TF, 사업지원실로 개편 정현호(65)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전격 퇴진했다. 정 부회장은 2017년부터 그룹 내 전자 계열사를 총괄하는 사업지원TF장을 맡으며 ‘삼성 2인자’로 불려왔던 인물이다. 삼성은 이와 함께 임시 조직이었던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이라는 상설 조직으로 개편하고, 신임 실장에 박학규(61) TF 담당 사장을 선임했다. 이재용 회장의 발목을 잡아왔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고, AI 메모리 반도체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대응 실기(失期)로 불거진 위기론을 딛고 최근 경쟁력을 회복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핵심 조직을 개편한 것이다. 재계는 삼성의 2인자 교체가 인적 쇄신과 사업 재편의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회사 경쟁력 회복 시점에 퇴진 정 부회장의 퇴진은 연말 인사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발표됐다. 정 부회장은 국정 농단 사건이 불거진 2017년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이후, 그 대체 역할인 TF 조직을 8년간 이끌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