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120만달러"…'돈나무 언니' 목표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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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비트코인 예상가 30만달러 하향 '돈나무 언니'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기존의 비트코인 강세 전망을 일부 하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우드 CEO는 6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장기적인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 2030년까지 150만달러(약21억7천만원)에 도달한다는 기존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맡을 거라고 생각했던 역할 일부를 스테이블코인이 빼앗고 있다"면서 "스테이블코인이 신흥 시장들에서 하고 있는 역할을 고려하면 아마도 그 (비트코인) 강세 전망에서 30만달러를 깎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은 지금 그 누구의 예상보다도 훨씬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미국 기관들도 스테이블코인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결제 인프라에 주목하기 시작했는데, 매우 흥미로운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유명했던 우드 CEO가 종전에 제시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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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지폐 위에 배치돼 있는 가상화폐 이미지 [로이터] 워렌 버핏이 바라 본 금과 비트코인 올해 국제 금융 시장에서 금값과 비트코인이 나란히 최고가를 경신했다. 문득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이 금에 대해 한 말을 상기해 본다. “금은 효용 가치가 없다. 금을 캐서 애지중지 보관하는 지구인의 모습을 화성에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면 이해가 안 가서 머리를 긁적일 것이다.” 그의 말이 항상 옳을까? 실제로 2011년 이후 10년 간 미 S&P500은 매년 16%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채권의 연간 수익률도 같은 기간 2%를 넘었으나 금값은 10년 간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인플레이션 기간을 지나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금 투자는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그러하기에 금에 대한 투자가 틀렸다고 말하기 어렵게 되었다. 워런 버핏의 말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었다. 그는 투자의 유형을 3가지로 나누고 금 투자를 이상한 투자로 보았다. 워렌 버핏은 꾸준히 수익을 내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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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의 코인레이더>는 한 주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을 짚고, 그 배경을 해설하는 코너입니다. 단순한 시세 나열을 넘어 글로벌 경제 이슈와 투자자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주요 코인 1. 비트코인(BTC) 사진=코인마켓캡 이번 주 비트코인은 내내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 5일에는 한때 9만 9000달러까지 떨어지며 투자자들을 긴장시켰습니다. 6일 들어 반등을 시도하며 10만 4000달러를 일시 회복했지만, 현재는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며 코인마켓캡 기준 10만달러선을 간신히 지켜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컸던 한 주였습니다. 하락의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됩니다. 우선 지난달 10일 발생한 대규모 청산 사태 이후 시장 신뢰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씨티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10월 10일 발생한 대규모 청산 사태 이후 시장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상장지수펀드(ETF) 수요 둔화와 기술적 지표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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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달 새 최고가 찍고 20% 하락 올해 수익률 10% 못 미쳐 매력도 저하 변동성↑·수익률↓…불확실성 요소 봉착 난이도 높은 투자 구간, 시장 내 하락 경고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빗썸 제공] 비트코인이 한 달 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20% 넘는 변동성을 보이며 ‘디지털 금’이라는 명성에 무색한 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올해 수익률은 10%에도 못 미치면서 주요국 증시와 금에도 뒤쳐진다. 변동성은 높지만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매력적인 투자처와는 거리가 멀어진 흐름이다. 투자 난이도를 높이는 ▷연내 추가 금리인하 여부 ▷미·중 무역 불완전 합의 ▷셧다운 여파 데이터 발표 지연 등 불확실성 요소들도 남아있다. 여기에 역대 최대 규모(190억달러) 선물시장 청산, 프로토콜 해킹 사태 등 잇단 악재를 겪으며 경고음마저 터져 나왔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이탈을 넘어 추가 하락할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