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난에 경기 전셋값도 '들썩'…전세 난민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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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에 서울 떠나는 세입자들 수요 증가에 경기 세입자도 '불안' 서울 부동산 중개업소 매물 안내판에서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사진=뉴스1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서울 전세 물건이 줄고 전셋값도 상승을 거듭하면서 더 저렴한 전셋집을 찾아 이동하는 '전세 난민'이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서울과 가까운 과천, 하남, 안양, 성남 등 경기권도 전세 매물 감소와 전셋값 상승이 맞물리며 전세난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오르며 3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누적으로는 상승률이 2.47%에 달한다. 전세 물건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은 이날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이 2만6168건으로 집계했는데, 이는 올해 1월 3만1814건에 비해 17.8% 감소한 양이다. 서울에서 전세 물건을 찾기도 어렵고, 가격 부담도 커지자 서울 전세 난민들은 서울과 가까운 경기권으로 눈을 돌리면서 경기 지역 전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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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대책 후 '전세대란' 재점화…서울 떠나는 임차인 증가 전셋값 불안에 수도권 전세난 확산…'도미노 이주' 불가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시내 부동산. 2025.11.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서울에서 전세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전셋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전세 물건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지면서 임차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장기화하면서 급등한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해 더 저렴한 전셋집을 찾아 이동하는 '전세 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하지만 서울과 가까운 과천과 하남, 안양, 성남 등 경기 지역 사정도 서울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전세 물건이 자취를 감추고, 전셋값마저 치솟으면서 전세난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특히 서울 전세 난민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경기 지역 전셋값을 밀어 올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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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의 월세화 가속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0·15 대책 시행으로 전세 매물 잠김 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갱신 계약마저 늘어나면서 전셋값이 상승하고, 전셋값 상승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은 5일 서울시내 부동산. 2025.11.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및 고가주택 대출 규제 등을 골자로 한 10·15 부동산 대책 발표한 이후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수도권 지역 아파트 전세 물건과 공급과 수요 불균형이 극심해지고 있다. 특히 전셋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6·27 대출 규제로 신축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는 게 사실상 막힌 데다, 기존 임차인들이 계약을 연장하면서 전세 물건이 급감하는 등 '전세의 월세화' 흐름이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 하반기 예정 입주 물량이 지난해 대비 40% 가까이 급감하는 등 입주 물량 감소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임차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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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족·아파트 선호로 상승 장기화” 경기 한 아파트 단지. (사진=매경DB) 연이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서울에서 전세 대란이 펼쳐지고 있다. 더 저렴한 전셋집을 찾아 이동하는 ‘전세 난민’도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서울과 인접한 과천, 하남, 안양, 성남 등 경기권도 전세 매물 감소와 전셋값 상승이 맞물려 전세난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경기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연일 치솟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3일 기준)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오르며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하남시가 0.47%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성남시 분당구(0.39%), 수원시 영통구(0.28%), 광주시(0.28%), 안양시 만안구(0.21%)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경기 지역 일부 단지에서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 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센트럴위례(전용면적 98.71㎡)’ 전세는 지난달 8억원에서 이달 9억원으로 한 달 새 1억원 상승했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