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첨단소재, '기술 유출' 무관함에도 기소…"국가경제 외면한 과잉수사, 강력히 유감"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글로벌 첨단소재 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는 최근 검찰이 진행한 '기술 유출'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전(前) 대표의 사건을 이유로 법인까지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해 "아무런 관련이 없는 회사를 범죄 연루 기업처럼 몰아간 것은 명백한 과잉수사이자 부당한 처분"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7일 표명했다. 대진첨단소재는 "검찰이 문제 삼은 기술은 당사가 현재 생산·보유 중인 기술과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며 "단순히 대주주 지분 관계만을 근거로 사건과 무관한 회사를 기소하는 것은 법리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이 전 대표의 과거 지위를 이유로 법인까지 기소한 것은 전형적인 '양벌 규정 남용' 사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회사는 "당사는 수사기관의 모든 요청에 투명하게 협조해왔으며, 검찰이 주장하는 '유출 기술'과 당사 기술이 내용·범위·기능 면에서 전혀 동일하지 않음을 입증할 공식 자료를 이미 제출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어떠한 부당한 이익도 취한 바 없으며, 오히려 근거 ...
기사 본문
올 3월 상장한 대진첨단소재 전고점 대비 주가 77% 폭락 상장 반년 만에 158억 CB 발행 2분기엔 49억 ‘적자 눈물’ “투자자 입장서 기업 신뢰 의문” Getty Images Bank. 상장할 때만 해도 분위기 좋았는데…. 코스닥시장 상장사 대진첨단소재에 투자한 개인투자자(개미)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4360원으로 상장 8개월여 만에 전고점(3월 6일 1만9390원) 대비 77.51% 폭락했다. 대주주를 둘러싼 잇단 논란과 실적 악화에 시가총액(646억원)이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이 회사는 2차전지 공정 내 대전장지(정전기가 발생하거나 축적되는 것을 막는 것) 트레이, 대전방지 코팅액 및 폴리에스터(PET) 이형필름 등을 제조 및 판매한다. 자동차 내장재용 플라스틱 부품, 안전플라스틱 등 자동차 내부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제품과 일반 가전제품용 플라스틱 부품도 공급하고 있다. 매출 비중(2024년 3분기 기준)으로 따지면 2차전지 공...
기사 본문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첨단소재 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는 최근 검찰이 진행한 기술 유출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전(前) 대표의 사건을 이유로 법인까지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해 "아무런 관련이 없는 회사를 범죄 연루 기업처럼 몰아간 것은 명백한 과잉수사이자 부당한 처분"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대진첨단소재 측은 7일 "검찰이 문제 삼은 기술은 회사가 현재 생산·보유 중인 기술과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면서 "단순히 대주주 지분 관계만을 근거로 사건과 무관한 회사를 기소하는 것은 법리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이 전 대표의 과거 지위를 이유로 법인까지 기소한 것은 전형적인 '양벌 규정 남용'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회사는 수사기관의 모든 요청에 투명하게 협조해왔으며, 검찰이 주장하는 유출 기술과 회사 기술이 내용·범위·기능 면에서 전혀 동일하지 않음을 입증할 공식 자료를 이미 제출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어떠한 부당한 이익도 취한 바 없...
기사 본문
대진첨단소재 상장 후 장 마감 기준 주가 추이/그래픽=김지영 이차전자 저장장치(ESS) 기술유출로 구속 기소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폭락장이 펼쳐지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는 상승세를 타다가도 번번이 하락해 개미들에게 투자 손실을 안기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대진첨단소재는 전일대비 1140원(20.73%) 내린 4360원으로 장을 마쳤다. 대진첨단소재는 이날 장중 한 때 43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사흘 전까지 7000원을 넘겼던 주가는 연일 폭락했다. 대진첨단소재는 올해 3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주가는 지난 3월 10일에 상한가, 같은 달 28일에는 1만8780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가라앉았다. 현재 주가는 최고점 대비 4분의 1 수준이다. 대진첨단소재는 이차전지 공정용 대전방지트레이, 대전방지코팅액, 이차전지용 PET 이형필름 등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19년부터 4년 동안 363억원을 투자받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코오롱인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