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협상 타결 기대감에 코스피가 3,748까지 올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0.5% 오른 채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1조 4천억 가까이 순매수를 하면서 2% 넘게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3,748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97,7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장중에 사상 최고가인 455,000원까지 올랐습니다. 현대차가 8%, 기아가 7% 급등하는 등 그동안 저조했던 자동차와 2차전지도 모처럼 강세를 보였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방미 길에 오르면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졌고 코스피가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시장에선 분석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에 혼조세를 보이다 0.08% 오른 865로 마감했습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기대감과 엔-달러 환율 하락 영향에 원-달러 환율은 1,421원으로 출발해 1,41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

코스피가 전 거래일(3657.28)보다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에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홍보관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4.72)보다 0.69포인트(0.08%) 상승한 865.41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1.3원)보다 3.4원 내린 141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뉴시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우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 마무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만 더 오르면 달성할 수 있는 ‘코스피 4,000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코스피, 9월 이후 17% 넘게 상승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9% 상승한 3,748.37로 장을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3,700 고지에 올랐다. 하루 만에...

[앵커] 오늘(16일) 코스피가 장중, 종가 기준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3,740선까지 올라선 건데요. 연내 코스피 4,000선 달성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9% 크게 오른 3,748.3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 연속 장중,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새롭게 썼습니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가 급 진전을 보이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겁니다. 그동안 관세에 발목을 잡혔던 자동차 업종이 협상 타결 기대감에 힘입어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가 8% 넘게 급등했고 기아도 7% 이상 올랐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2.84% 상승한 9만7천7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도 약 7% 급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해 1,410원선에 주간거래를 마치며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코스피 4,000선 달성까지는 250포인트(p)가...

[앵커] 코스피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3,748까지 올라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달아올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0.5% 오른 채 출발한 코스피가 2% 넘게 상승해 3,748로 마감했습니다. 3,600선에 복귀한 지 하루 만에 다시 3,70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1조 4천억 가까이 순매수를 하면서 지수가 급등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97,7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장중에 사상 최고가인 455,000원까지 올랐습니다. 현대차가 8%, 기아가 7% 급등하는 등 그동안 저조했던 자동차와 2차전지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방미 길에 오르는 등 한미 관세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돌면서 투자심리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박석현 / 우리은행 애널리스트 : 한미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