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첫 4100달러, 올해 56% 급등…"내년 5000달러 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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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만큼이나 최근 각광받는 투자처가 금입니다. 미중 갈등과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복합적인 영향을 주고 있죠. 금뿐만 아니라 은까지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 금값 최고 기록 경신이 불과 몇 시간 전 얘기죠? [기자] 그렇습니다. 연휴 기간 사상 처음으로 4,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오늘(14일) 4,100달러까지 넘어서면서 다시 한번 기록을 세웠습니다. 우리 기준으로 환산하면 국내에서 금 한 돈의 가격은 82만 원을 넘겼는데요. 연초에 50만 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60%가량 오른 것입니다. 웬만한 주식보다도 수익률이 높습니다. 금값의 고공행진에는 미중 무역 갈등이 영향을 미쳤는데요. 지정학적 갈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밖에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금 투자심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앵커] 은 가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은값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시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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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난한 자들의 금"이라고 부르는 은 가격이 13일(현지시간) 온스당 52달러도 돌파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안전자산’ 금 가격이 올해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가난한 자들의 금”으로 부르는 은 가격 역시 조용히 급등세를 타고 있다. 특히 올해 전체로 보면 금보다 상승세가 더 가파르다. 은 가격이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수년 안에 은 가격이 100달러를 넘어서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금보다 두 배 더 뛸 수 있다는 것이다. 은, 사상 최고 행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에 들어선 이후 변덕스러운 미국의 정책으로 인해 전세계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하면서 금을 비롯한 귀금속들의 안전자산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데다 은의 경우 수급 불균형까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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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 가격 56% 급등…은 가격도 75% 폭등 미중 무역갈등 재개·연준 금리인하 전망 등 영향 내년까지 추가 랠리 전망…목표가 상향 잇따라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100달러를 넘어섰다. 은 가격도 역대 최고가를 또 한 번 경신했다. 미중 무역전쟁 재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심화한 영향이다. (사진=AFP) 올해 금 56%·은 75% 폭등…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 13일(현지시간) 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4116.77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엔 전일대비 2.21% 상승한 온스당 4106.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의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도 전날보다 2.9% 가까이 올라 온스당 4124.3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금 보유량 확대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