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노조 "민노총의 새벽배송 금지 추진은 '탈퇴보복'" 주장

2025년 11월 0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0개
수집 시간: 2025-11-08 07: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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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2025-11-07 15:19:12 oid: 437, aid: 000046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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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쿠팡 물류센터. 〈사진=연합뉴스〉 쿠팡의 직고용 배송 기사 노조인 쿠팡친구 노동조합(쿠팡노조)은 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추진하는 새벽 배송 금지에 대해 "민노총 탈퇴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쿠팡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새벽 배송 금지 주장은 쿠팡노조가 민노총을 탈퇴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민노총은 노동자를 위해 새벽 배송 금지가 꼭 필요한 것처럼 말하지만, 쿠팡노조가 민노총 소속일 때는 단 한 번도 이런 주장을 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조합원의 일자리를 빼앗는 주장을 노동조합이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대다수 야간 배송 기사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민노총만이 이를 고수하는 것은 그들의 조합 내 야간 배송기사 비율이 극히 낮기 때문에 나머지는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의미로 보일 정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 조합의 야간 배송 조합원 비율은 약 40% 이상"이라며 "고용 안정을 위협하는 시도는 결코 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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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2025-11-08 01:47:09 oid: 353, aid: 000005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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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배송’을 바라보는 다섯 가지 시선 고(Go)? 스톱(Stop)? ‘새벽배송’ 논쟁이 수일째 사회를 달구고 있다.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택배노조가 “오전 0~5시 택배 배송을 제한하자”고 제안하면서다. 진보단체·노조 측은 과로사 등을 거론하며 중단을 주장하는 반면, 택배기사·소비자 쪽은 “과도한 간섭”이라며 맞서고 있다. 한 물류산업 학회에선 새벽배송과 주7일 배송 서비스가 금지되면 54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새벽배송을 바라보는 다섯 가지 시선을 소개한다. ━ 손솔 (진보당 국회의원) Q : 새벽배송 금지돼야 하나. A :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지, 근로자에게 고통을 주면서까지 유지돼야 하는 서비스인지 논의가 필요하다. 필수노동·필수서비스라면 안전하게 근로할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게 아니면 줄여가야 한다. 2019년엔가 이틀에 한 번꼴로 새벽배송 기사의 과로사 소식이 들렸던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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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7 05:00:03 oid: 025, aid: 000348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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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의 한 아파트에 새벽 배송으로 신선 식품이 배송된 모습. 사진 독자 “그럼 그들이 내 빚을 대신 갚아주나요?” 국내 e커머스 업체 쿠팡에서 새벽 배송 아르바이트를 하는 박성현(가명·31)씨는 6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의 ‘새벽 배송(0~5시) 제한’ 주장을 접한 뒤 이같이 토로했다. 박씨는 심부전 증상을 앓고 있는 아버지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낮에는 편의점에서, 밤에는 택배 기사로 일하는 ‘투잡러’다. 그는 “새벽 배송 현장을 나가보면 저와 같이 힘든 사연을 가진 사람이 많다”며 “병원비 때문에 빚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삶을 책임져 줄 것도 아니면서 왜 일자리를 없애려는 건가”라고 반발했다. 정근영 디자이너 지난 5일과 지난달 22일 민주노총 산하 택배노조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열린 사회적 대화 기구 회의에 참여해 “0~5시 사이 초심야 배송을 제한하자”는 방안을 제안·논의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 배송은 2014년 도입됐고, 올해 시장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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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25-11-08 05:25:12 oid: 052, aid: 00022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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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일 야간 근무' 쿠팡 택배기사 사망…산재 인정 민주노총 "밤 12시부터 새벽 5시 초심야 배송 제한" "새벽 5시 출근 조가 아침 7시까지 긴급 물품 배송" 택배 기사 반대 목소리도…"새벽 배송은 개인 선택" [앵커] 노동계 일각의 새벽 배송 제한 요구를 두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노동자 과로사를 줄이는 안전장치란 주장과 일자리가 줄고 소비자 불편은 커질 거란 반론이 맞서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벽 5시 24분, "개처럼 뛰고 있다." 지난해 5월, 쿠팡 배송기사 고 정슬기 씨는 70시간 넘는 주6일 야간 고정 근무를 하다 숨져 산재로 인정됐습니다.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비극을 줄이자며,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초심야 시간 배송 제한을 들고 나왔습니다. 야간 노동은 2급 발암 물질에 해당할 만큼 위험성이 높아 5시간의 강제 휴지기를 두잔 겁니다. 대신, 새벽 5시 출근 조가 급한 물건을 아침 7시까지 배송하면 노동자 건강과 소비자 편익을 모두 지킬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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