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판다" 전략광물 대안으로 뜨는 온산제련소[르포]

2025년 10월 16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8개
수집 시간: 2025-10-16 20: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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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5-10-16 06:00:00 oid: 008, aid: 0005263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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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주조된 인듐이 나열돼 있는 모습./사진=김도균 기자 지난 14일 오후 울산 온산공단에 자리 잡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인듐 공장. 작업자가 레버를 당기자 약 200도의 은빛 액체가 주조 용기에 흘러내린다. 1~2분이 지나자 액체는 순식간에 단단한 금속 덩어리로 변했다. 가로 50㎝ 안팎의 은빛 괴. ㎏당 50만원을 호가하는 고순도 인듐이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인듐의 순도는 99.9995%에 달한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인듐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제련소다. 인듐 추출은 용광로를 이용해 광석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건식 제련과, 용매를 활용해 금속을 녹인 뒤 분리하는 습식 제련이 결합된 복합 공정을 필요로 한다. 전종빈 온산제련소 전자소재팀 책임은 "인듐은 온산제련소를 축소해놓은 공장"이라며 "본 공장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축돼 있다"고 했다. 지난 14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내 고려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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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워치 2025-10-16 08:47:08 oid: 648, aid: 000004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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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략광물 통제 여파…美 공급망 새 파트너로 부상 부산물에서 99.9% 순도 희소금속까지…K-제련 기술력 미국 정부·록히드마틴이 찾은 이유 '50년 기술력' 지난 14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직원이 인듐을 주조하는 모습,/사진=고려아연 [울산=강민경 기자] 중국이 다시 '희토류 통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안티모니·인듐·게르마늄 등 전략광물 수출 제한이 이어지며 글로벌 공급망의 긴장이 한층 고조됐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세계의 시선이 한국 울산으로 향한다. 비철금속 제련 세계 1위이자 국내 유일의 희소금속 상업 생산 기업, 고려아연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한가운데로 올라섰다. 지난해 고려아연 전략광물 매출은 1810억원. 올해 2분기까지 이미 23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훌쩍 넘어섰다. 전략광물은 매장량이 적고 채굴이 까다로워 일부 국가만 생산할 수 있다. 고려아연은 전 세계 광산서 들여온 아연 정광을 제련하는 과정 중 극소량의 금속을 추출해 제품화하는 독자 기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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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 2025-10-16 06:00:09 oid: 293, aid: 000007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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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직원이 인듐을 주조하는 모습. /사진=최지원 기자 울산 울주군의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짙은 해무 속에 묵직한 금속 냄새가 감돌았다. 배관 사이로 흰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제련로의 미세한 진동이 발끝을 타고 전해졌다. 반세기 동안 멈춘 적 없는 거대한 공장은 이날도 숨 고를 틈 없이 뛰고 있었다. 1978년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를 세울 당시만 해도 한국은 자원 빈국이었다. 그로부터 50년 뒤 이곳은 세계 최대 단일 아연 제련소이자 전략광물 공급망의 전초기지로 눈부시게 도약했다. 중국이 전략자원의 수출을 무기화하고 미국이 공급망 재편에 나선 오늘날 국가 자원 안보와 첨단 산업을 지탱하는 기반으로 재조명 된 것이다. 이달 14일 찾은 온산제련소는 그 변화의 시간을 고스란히 품고 있었다. 아연부터 안티모니까지…전략광물 공정 살펴보니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인듐 주조 공정이다. 4조 1교대로 14명의 인원이 24시간 공정을 돌리며 고순도 인듐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인듐은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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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2025-10-16 06:00:00 oid: 029, aid: 000298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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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年 5만톤서 110만톤 규모로 성장 인듐·안티모니·게르마늄 등 탈중국 가속화 통합공정 기술력으로 전략금속 세계 ‘우뚝’ 해외 방문 많아…“최윤범 회장 깊은 관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고려아연 제공 울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최윤범 회장도 지난달 방문해 게르마늄 공장 건설 부지를 직접 보시고 착실히 준비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전략 금속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부사장은 지난 14일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가진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간담회에서 “50여년을 비철제련 회사로 기술을 탄탄히 가져왔다. 이제는 새로운 제련 분야, 새로운 소재 분야에서 앞으로 50년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주력 제품인 아연, 연, 동 등의 핵심 비철도 중요하지만 인듐, 안티모니, 텔루륨, 게르마늄 등의 가치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가 안보 차원에서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 광물 공급망 허브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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