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주 7일 배송 금지 땐 54조 손실… 소상공인 매출 18조 줄 것”

2025년 11월 0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1개
수집 시간: 2025-11-08 0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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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07 16:44:16 oid: 023, aid: 0003939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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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없는 날을 하루 앞둔 지난 8월 13일 경기 부천시의 한 택배 물류센터의 모습. /뉴스1 새벽 배송과 주 7일 배송 서비스가 금지되면 e커머스 업체, 택배 업계 등이 보는 경제적 손실이 약 54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국내 최대 물류 산업 학회 한국로지스틱스학회는 6일 공개한 ‘새벽 배송과 주 7일 배송의 파급효과 관련 연구’ 보고서에서 “새벽 배송과 주 7일 배송이 중단돼 택배 주문량이 약 40% 감소하면 연간 54조3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쿠팡 등 e커머스 업체 매출이 33조2000억원, 소상공인 매출은 18조3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일자리 감소 등으로 택배 업계도 2조8000억원대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연구진은 새벽 배송과 주 7일 배송 서비스의 국가 경제 파급 효과도 분석했다. 그 결과 최종 수요 1조5400억원, 생산 유발액 2조72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1조2500억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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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7 05:00:03 oid: 025, aid: 000348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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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의 한 아파트에 새벽 배송으로 신선 식품이 배송된 모습. 사진 독자 “그럼 그들이 내 빚을 대신 갚아주나요?” 국내 e커머스 업체 쿠팡에서 새벽 배송 아르바이트를 하는 박성현(가명·31)씨는 6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의 ‘새벽 배송(0~5시) 제한’ 주장을 접한 뒤 이같이 토로했다. 박씨는 심부전 증상을 앓고 있는 아버지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낮에는 편의점에서, 밤에는 택배 기사로 일하는 ‘투잡러’다. 그는 “새벽 배송 현장을 나가보면 저와 같이 힘든 사연을 가진 사람이 많다”며 “병원비 때문에 빚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삶을 책임져 줄 것도 아니면서 왜 일자리를 없애려는 건가”라고 반발했다. 정근영 디자이너 지난 5일과 지난달 22일 민주노총 산하 택배노조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열린 사회적 대화 기구 회의에 참여해 “0~5시 사이 초심야 배송을 제한하자”는 방안을 제안·논의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 배송은 2014년 도입됐고, 올해 시장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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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2025-11-07 18:00:13 oid: 243, aid: 0000087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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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새벽배송 금지 제안 논란 확산 각계각층 반대 목소리...경제 손실 54조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택배 분류 작업.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새벽배송 서비스가 금지되면 우리 경제에 50조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새벽배송 금지 제안이 현실화될 경우 국가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얘기다. 7일 한국로지스틱스학회에 따르면 새벽배송과 주7일 배송이 전면 금지될 경우 ▲전자상거래(이커머스) 33조2000억원 ▲소상공인 매출 18조3000억원 ▲택배산업 2조8000억원 등 최대 54조3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학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새벽배송과 주7일 배송의 파급효과 관련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학회가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새벽배송 금지 논란 때문이다. 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가 지난달 열린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새벽배송 규제 필요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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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1-07 10:21:13 oid: 018, aid: 0006158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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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성명서 발표한 쿠팡 노동조합 “조합원 일자리 뺏는 주장, 말 안돼”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최근 정부 주도의 사회적 대화기구 회의에서 ‘새벽배송 전면 금지’를 주장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쿠팡의 직고용 배송기사 노조인 쿠팡친구 노동조합(쿠팡노조)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7일 쿠팡노조는 ‘민주노총 탈퇴에 대한 보복’이라는 입장문을 내고 “(민주노총의) 새벽배송 금지 주장은 쿠팡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했기에 가능한 일이며, 이는 쿠팡 노조 탈퇴에 대한 민주노총의 보복”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쿠팡노조는 지난 2023년 11월 조합원 93%의 찬성으로 민주노총을 탈퇴하면서 “정치적 활동에 대한 강요를 못 참겠다”며 “조합원 권익보다 산별노조의 여러 활동 참여 요구가 잦았고 조합비 납부를 요구해 이익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입장문에서 쿠팡노조는 “민주노총은 노동자를 위해 새벽배송 금지가 꼭 필요한 것처럼 말하지만 쿠팡노조가 민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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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1-08 08:00:02 oid: 032, aid: 000340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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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노동자의 싸움?…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공식 입장 없어 플랫폼 기업 책임 언급 안 돼…쿠팡 속도 경쟁·저임 구조도 논의돼야 쿠팡 배송 차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주간경향} “장애아 어머니들, 노인들, 맞벌이 부부들… 많은 사람이 절실한 이유로 새벽배송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게 2000만명이다.” 지난 11월 3일 CBS라디오에서는 새벽배송을 주제로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토론을 벌였다. 한 전 대표는 ‘소비자 편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벽배송 제한’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새벽배송 논란은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0시부터 5시까지 심야 시간 배송 제한’ 방안을 제안하면서 비롯됐다. 현재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인 쿠팡은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주간배송 2회, 야간배송 3회 하루 총 5회 반복 배송을 한다. 자정 이후의 심야노동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급 발암물질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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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1-08 07:25:11 oid: 022, aid: 00040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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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생활물류 종사자 실태조사 시간 제한보다 ‘주 5일제’ 선호도 더 높아 야간배송하는 이유 ‘소득 높아서’가 46% 국토부, 지난달 1차 회의에서 내용 공유 택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정부 조사에서 10명 중 4명은 야간작업 여건 개선 조치가 필요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주관한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결과를 지난달 22일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 회의에서 공유했다. 8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이 시행한 2024년 생활물류 종사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야간작업을 수행하는 택배 종사자의 40.3%는 야간작업 개선 조치로 ‘필요 없음’을 택했다. 그 외에 필요 조치는 ‘주 5일 근무제 도입’(35.8%), ‘작업시간 제한’(13.4%), ‘금액 보상’(8.2%) 등으로 집계됐다. ‘새벽배송 금지’에 해당하는 시간 규제가 주 5일제 수요보다 적었던 셈이다. 조사는 택배 기사 87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진행됐다. 야간작업을 하는 택배 종사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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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2025-11-08 01:47:09 oid: 353, aid: 000005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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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배송’을 바라보는 다섯 가지 시선 고(Go)? 스톱(Stop)? ‘새벽배송’ 논쟁이 수일째 사회를 달구고 있다.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택배노조가 “오전 0~5시 택배 배송을 제한하자”고 제안하면서다. 진보단체·노조 측은 과로사 등을 거론하며 중단을 주장하는 반면, 택배기사·소비자 쪽은 “과도한 간섭”이라며 맞서고 있다. 한 물류산업 학회에선 새벽배송과 주7일 배송 서비스가 금지되면 54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새벽배송을 바라보는 다섯 가지 시선을 소개한다. ━ 손솔 (진보당 국회의원) Q : 새벽배송 금지돼야 하나. A :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지, 근로자에게 고통을 주면서까지 유지돼야 하는 서비스인지 논의가 필요하다. 필수노동·필수서비스라면 안전하게 근로할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게 아니면 줄여가야 한다. 2019년엔가 이틀에 한 번꼴로 새벽배송 기사의 과로사 소식이 들렸던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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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1-08 07:13:36 oid: 055, aid: 0001306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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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2일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 회의에서 '택배기사 과로 개선 방안'으로 새벽 배송을 제한하자고 했는데요. 여러 곳에서 이에 반박하고, 정치권 논쟁까지 이어졌습니다. 새벽 배송 금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기자> 작년 5월 쿠팡 택배기사 고 정슬기 씨가 과로사의 대표적 원인인 뇌심혈관계 질환으로 숨졌고, 올해 8월 배송 중 몸에 이상을 느낀 택배기사가 응급실 대기 중 사망한 것도 뇌졸중과 심근경색이 사인으로 추정됐고, 하루 12시간, 7일 연속 근무가 잦았다는 증언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건들이 반복되자 '새벽 배송 제한으로 택배기사들의 수면시간과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한다'는 게 택배노조의 입장인데요. 하지만 소비자단체, 이커머스업계 등 여러 곳에서 반발했고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일부 비노조 택배기사와 쿠팡 노동조합에서는 현실을 모르는 주장이라며 반박했죠. [정진영/쿠팡 노동조합 위원장 : 현장에 일하고 있는 한 명의 노동자로서의 입장을 좀 말씀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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