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완료… 업계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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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분석원, 15일 임원변경 신고서 수리 2023년 '5위 거래소' 고팍스 인수 후 2년 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지분 인수 2년 만에 국내 5위 거래소인 고팍스를 완전히 품에 안는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업비트(두나무)가 독주하는 국내 시장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전날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바이낸스는 2023년 2월 한국 진출을 위해 고팍스 지분을 인수하며 임원 변경 신고서를 당국에 제출했지만 2년 넘게 신고가 수리되지 않았다. 바이낸스가 당시 고객 자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피소된 데 이어, 재무부 등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 제도 운용 위반으로 43억 달러(약 6조1,000억 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는 이유에서다. 현행법상 금융당국은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대주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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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FIU, 바이낸스-고팍스 결합승인 글로벌 1위 거래소, 5년만에 韓 재도전 압도적 자본력 ‘공룡’ 시장 판 뒤흔들듯 최저 0.01%대 수수료 가격파괴 전략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이 거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지난 15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국내 5위 거래소 고팍스(GOPAX) 인수를 최종 승인하면서, ‘업비트-빗썸’ 양강 구도로 굳어져 있던 시장에 거대한 파문이 일고 있다. 2020년 12월 한국 시장에서 한 차례 철수했던 바이낸스의 귀환은 압도적인 자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메기’ 역할을 하며 시장의 경쟁을 촉발, 전반적인 판도 변화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 ‘공룡’ 바이낸스의 귀환…독과점 시장에 경쟁 활력소 이번 FIU의 결정은 2년 넘게 지연되어 온 바이낸스의 한국 시장 진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바이낸스는 지난 2023년, 유동성 위기에 처한 고팍스의 지분을 인수하며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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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가 고팍스를 인수해 4년 만에 한국 시장에 재진입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보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과 규제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살펴봅니다. /이미지 제작=챗GPT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 시장에 재진입할 예정인 가운데 두나무의 업비트와 빗썸이 양분해 온 시장 구도가 변할지 주목된다. 바이낸스는 국내 거래소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신고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정식 수리되면서 한국 시장 진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2023년 2월 고팍스 지분 67%를 인수한 지 2년8개월 만이다. 세계 최대 거래소의 한국 복귀 16일 업계에 따르면 FIU는 전날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신고를 공식 수리했다. 바이낸스는 인수 직후인 2023년 3월 해당 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검토 등의 이유로 수리가 지연됐다. 이번 인수로 바이낸스는 고팍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다만 고팍스는 여전히 독립 법인으로 운영된다. 가상자산사업자(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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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이낸스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의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인수가 완료됐다. 미국 현지에서 바이낸스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해소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6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심사를 전날 밤 늦게 수리했다. 앞서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2023년 2월 고팍스 지분 67%를 인수해 대주주가 됐다. 이어 같은해 3월 임원 등재를 위한 ‘임원 변경 신고서’를 FIU에 제출했다. 하지만 국내 금융당국의 신고 수리는 약 2년 반 동안 진전이 없었다. 금융당국은 바이낸스가 고팍스의 대주주가 되면서 국내 자금세탁방지(AML) 체계에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임원 변경 신고 수리에 신중하게 접근해 왔다. 실제 바이낸스는 2023년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미국 사용자에게 불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자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또 당시 미국 재무부·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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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파이 보상·수수료 경쟁·오더북 통합 관건 "바이낸스·고팍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내놔야" 리처드 텅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9월 8일 서울 서대문구 골든타워 빌딩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세미나(BBS)'에서 한국 시장 진출 계획을 공유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데일리안 = 황지현 기자]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의 임원 변경이 16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을 통과하면서 세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고팍스를 통해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하게 됐다. 불확실성을 털어낸 고팍스는 미미한 점유율을 벗어나 바이낸스의 자본력과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 업비트와 빗썸으로 고착화된 양강 구도에 균열이 생길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고팍스의 첫 번째 과제는 '고파이' 예치 서비스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이행이다. 1479억 규모의 피해액을 전액 보상하는 것은 바이낸스가 인수를 추진한 핵심 명분이었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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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위’ 고팍스 최종 인수 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 연합뉴스 [서울경제] 고팍스는 투자자가 가상화폐를 맡기면 이자를 주는 예치 서비스 ‘고파이’를 운영해왔다. 그러던 중 2022년 날벼락을 맞게 됐다. 글로벌 거래소인 FTX가 파산하면서 고파이 운용 업체였던 제네시스글로벌캐피털이 출금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고파이에 돈을 맡겼던 투자자들도 가상화폐를 찾지 못하게 됐다. FTX 파산의 불똥이 고팍스에까지 튄 셈이다. 고파이 투자자들이 지금까지 변제 받지 못한 손실액만 1479억 원이다. 고팍스는 이 사태로 투자자 보상을 위해 바이낸스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바이낸스는 2023년 고팍스 지분 67.4%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2020년 12월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지 약 5년 만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또 생겼다. 금융 당국의 임원 변경 심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바이낸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로부터 자금세탁방지(AML) 위반 및 고객 자금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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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변경부터 메가존 인수 협상까지…FIU 승인 위한 노력 지속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국내 금융당국으로부터 고팍스 인수를 최종 승인받으며 한국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고팍스 인수 협상을 시작한 지는 3년 만,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첫 변경신고를 한 지는 2년 7개월만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FIU는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 건을 최종 승인했다. 고팍스는 국내 5위 가상자산 거래소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을 보유하고 있는 '원화마켓' 거래소다. 바이낸스는 고팍스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2022년 말부터 검토해왔다. 그러던 중 '고파이' 사태가 터졌다. 고팍스의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가 FTX 사태 여파로 이용자들에게 돈을 돌려줄 수 없게 되면서 바이낸스는 고파이 채무 또한 책임지기로 했다. 바이낸스가 대주주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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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교체·규제 준수 전략 통해…임원 변경 신고 수리 완료 고팍스 채권단 "돈 돌려받을 길 열렸다" AI 이미지 [데일리안 = 황지현 기자]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2년 넘는 기다림 끝에 국내 5위 거래소 고팍스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16일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의 임원 변경 신고를 수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길었던 인수 절차에 마침표를 찍었다. 단순 기업 인수로 보기엔 이례적으로 길어진 심사 기간의 배경에는 1479억원 규모의 '고파이' 투자자 피해 문제와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자오(CZ)'를 둘러싼 글로벌 사법 리스크라는 두 가지 핵심 문제가 얽혀 있었다. 1479억 묶은 '고파이', 구원투수로 등판한 바이낸스 5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고팍스 피해자 구제방안 세미나'에 업계 전문가와 종사자, 피해자가 참석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사건의 발단은 2022년 말, 고팍스의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