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큰 시름 덜었다...경영 행보 '탄력'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앵커] 대법원이 최태원 회장 측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이면서 최 회장은 큰 시름을 덜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사 부담에서 한결 벗어나 경영 행보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SK그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공식적인 반응은 없지만 한 시름 놓은 분위기입니다. 이번 소송이 최 회장 개인사인 만큼 판결에 대한 공식 입장은 현재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심이 그대로 확정됐다면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1조 원이 넘는 재산분할을 위해 주식 상당분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최 회장은 SK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어 지배구조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었는데요. 대법원이 최 회장 측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사건을 다시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내면서 위기는 일단 벗어났습니다. 재산분할 액수가 작아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 회장의 이혼 소송은 더욱 장기화할 전...
기사 본문
노소영과 재산분할 파기환송 - 거액의 지주사 지분 처분 면해 - 그룹 최대 주주로서 지위 유지 - 분할액 재산정 놓고 다시 공방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에서 1조4000억 원에 가까운 재산분할에 대한 파기환송 결정으로 최악의 위기는 피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글로벌 경영환경 급변 대응과 인공지능(AI) 산업 확장, 한미 관세협상 지원 등 당면한 현안과 그룹 경영에 한층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재산분할액을 다시 정하기 위한 법적 공방이 재점화하는 등 당분간 개인적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게 됐다. 16일 대법원 판결 이후 최 회장 측 변호인은 “항소심 판결에서 있었던 여러 법리오해와 사실오인 등 잘못이 시정돼 다행이다. 판결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이나 SK그룹은 공식 반응을 내지 않고 시장 반응을 지켜봤다. 재계에서는 이번 판결로 최 회장이 그룹 지배구조를 둘러싼 최대 위기는 넘겼다는 반응이 나온다. SK그룹은 지...
기사 본문
대법, 노태우 비자금 인정안돼 1.3조 재산분할 파기환송 결정 지분 매각 리스크 일부 해소 최태원 회장 그룹경영 이상無 대법원이 1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규모만 1조3000억원이 넘는 이혼 소송을 파기환송하면서 자칫 경영권 리스크 위기에 처할 뻔 했던 SK그룹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현재 SK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SK㈜의 최 회장 지분율은 2분기 말 기준으로 17.9%, 노 관장은 6.7%를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2조8000억원 수준이다. 최 회장 중심의 지배구조가 유지되면서 SK그룹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그룹 전반의 체질개선 작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운영개선(OI)을 통해 AI 중심의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대법원 판결로 반도체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투자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게 됐다. 최 회장 ...
기사 본문
(종합)'1.4조원 파기환송'에 SK "명예회복"…최태원은 'AI 드라이브'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최 회장을 비롯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투자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5.10.16.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소송과 관련해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함에 따라 SK그룹에서도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최 회장이 추진하던 AI(인공지능) 중심 그룹 구조 재편 작업 역시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최 회장은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16일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 직후 "비자금으로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