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예매 전쟁 배후엔 ‘암표상’… 선생님까지 가세해 암표 팔고 탈세

2025년 11월 07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8개
수집 시간: 2025-11-07 00: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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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025-11-06 16:27:07 oid: 081, aid: 0003588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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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암표상 17명 세무조사 16만원 공연 티켓 240만원에 프로야구 입장권 200만원 판매 “팬심만 가지고는 아무 데도 못 간다…” - 안덕수 국세청 조사국장이 6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기자실에서 ‘티켓팅 전쟁을 유발하는 암표업자 세무조사 실시’라는 제목의 PPT 자료를 배경으로 암표업자 17명에 대한 세무조사 계획을 밝히고 있다. 2025. 11. 6. 세종 연합뉴스 #. 해외 관광객에게 한류 콘텐츠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A사는 K팝 콘서트 입장권을 암표업체 B사로부터, 또 ‘매크로(반복 작업 자동 실행) 프로그램’을 활용한 ‘대리 티켓팅’(댈티)을 통해 대량으로 사들였다. 확보한 암표는 관광객에게 정가의 2.5배 가격에 되팔았다. 이렇게 6년간 4만장을 팔고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소득 신고를 누락하고 세금을 내지 않았다. #. 암표업자 C씨는 국내 최정상 가수의 공연과 뮤지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되팔아 폭리를 취했다. 공연 관람권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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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7 00:02:00 oid: 025, aid: 00034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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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여행상품을 주로 다루는 여행업체 A사는 티켓당 10만원 상당의 수수료를 주고 중고거래업체 B사로부터 K팝 콘서트 암표를 대량으로 사들였다. 그런 뒤 이 티켓을 정가의 2.5배에 달하는 가격을 받고 관광객에게 다시 팔았다. 이런 식으로 두 업체는 6년간 최소 4만 매의 암표를 되팔았고, 이 과정에서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매출만 총 100억원에 달했다. 국세청이 6일 이런 암표 판매업자를 상대로 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주요 티켓 거래 플랫폼에선 상위 1%에 해당하는 400여 명이 절반 가까운 거래를 독식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전문 암표상 중에서도 탈루 혐의가 짙은 17개 업자다. 개인이 14명, 법인이 3곳이다. 개인 중에는 30대 중반의 공공기관 종사자와 사립학교 교사도 포함됐다. 이들 17개 업자가 매출 신고를 누락한 암표 물량만 해도 최소 220억원어치에 달할 것으로 국세청은 추산했다. 가장 전형적인 수법은 입장권에 웃돈을 얹어 되파는 중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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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1-07 00:35:05 oid: 055, aid: 0001306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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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인기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마다 암표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돌려 표를 싹쓸이한 뒤, 웃돈을 붙여 파는 건데 국세청이 이런 암표상들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채희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티켓 재판매 사이트입니다. 이달 말 한 인기가수의 정가 17만 원짜리 공연 티켓이 100만 원에 올라와 있습니다. 올해 처음 관중 수 1천2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프로야구 암표는 200만 원까지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안 모 씨/야구 암표 구매 : 정상적으로 거의 구할 수가 없고 티켓팅이 끝나자마자 (재판매 사이트에) 경기 티켓(암표)이 쫙 올라와요. (야구표 값으로) 4명이 100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을 지불했거든요.] 전문적인 암표상들이 자동 주문 프로그램인 '매크로' 등을 돌려 표를 싹쓸이한 뒤 웃돈을 붙여 파는 걸로 추정됩니다. 국세청 조사 결과, 100여 명의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리게 하고 다른 암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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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25-11-07 00:23:09 oid: 005, aid: 000181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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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암표상들 탈세 단속 나서 플랫폼 통한 거래 17건 세무조사 연합뉴스TV 제공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A사의 핵심 모객 수단은 케이(K)팝 콘서트 티켓이다. 겉보기에는 매력적인 상품이지만 티켓을 확보하는 방식은 불법이다. A사는 매크로를 이용해 대량의 티켓을 사들이는 암표업체 B사에 장당 1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티켓을 구했다. 이렇게 확보한 티켓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판매하거나 시세의 약 2.5배 가격으로 인터넷에 재판매했다. 두 회사가 ‘협업’ 형태로 거래한 암표는 최근 6년간 4만여 건이다. 벌어들인 수익에 대한 소득세 신고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국세청은 이들이 누락한 수익이 1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이 암표상들의 탈세 행위에 칼을 빼 들었다. 국세청은 주요 티켓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 규모가 크고 탈루 혐의가 짙은 17건을 선별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암표 거래상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는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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