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라부부 키링, 당장 버리세요"...발암물질 기준치 344배 검출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5일 서울 강남구 서울세관에서 열린 '짝퉁 장신구와 라부부 키링 등 안전성 검사 결과 브리핑'에서 관세청 관계자가 정품과 가소제가 검출된 '짝퉁' 라부부 인형을 들어서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에 60만점이 넘는 지식재산권(지재권) 침해물품인 이른바 '짝퉁'이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장신구 112점서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 5일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국내로 반입된 이른바 '짝퉁' 지재권 침해 물품에 대한 집중 단속 결과 총 60만6443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피부에 직접 닿는 장신구 등 250개 제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112점에서 납·카드뮴·가소제 등 발암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으며, 일부 제품에서는 납과 카드뮴이 허용 기준치의 최대 5527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 대상에는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직접 구매한 제품도 포함됐다. 특히 SNS를 통해 들어온 귀걸이, 목걸이,...
기사 본문
라부부 짝퉁 제품서 가소제 검출…기준치 344배 사진=연합뉴스 인기 캐릭터 '라부부'의 키링 가품에서 기준치를 수백 배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관세청은 수입물품 안전성 분석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지식재산권 침해 제품(이른바 짝퉁) 가운데 장신구와 라부부 키링 250점을 무작위로 분석한 결과 절반 가까운 112점(44.8%)에서 납·카드뮴·가소제 등 유해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 11일 중국 '광군제', 28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를 앞두고 불법 수입 제품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관세청은 선제 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몬스터 엘프' 캐릭터 '라부부'의 모조 키링 5점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 중 2점에서 국내 안전기준의 344배에 달하는 가소제(DEHP)가 검출됐다. DEHP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 발암가능 물질로 내분비계 교란과 남...
기사 본문
각각 가소제 34.48%가 검출된 짝퉁 라부부 키링. 관세청 제공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국내로 수입된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짝퉁)에 대한 집중단속 결과, 총 60만6443점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중 피부에 닿는 장신구 등 250개 제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112점에서 발암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의 인형 캐릭터 ‘라부부’의 짝퉁 키링 5점 가운데 2점에서는 발암물질인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의 344배가량 검출되기도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성분 분석은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의 대규모 할인행사를 앞두고 짝퉁 제품 반입 급증에 대비해 실시됐다.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커머스에서 직접 구입한 제품도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가 실시한 짝퉁 금속 장신구(귀걸이·목걸이·헤어핀 등)의 안전성 분석 결과, 일부 제품에서 납과 카드뮴이 허용 기준치의 최대 5527배에 달하는 수...
기사 본문
[뉴스투데이] ◀ 앵커 ▶ 국내로 수입되는 가짜 액세서리와 인형에서, 많게는 기준치의 5천 배 넘는 발암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른바 '짝퉁 제품' 자체도 문제지만, 소비자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외에서 수입된 목걸이와 팔찌 등 여성용 액세서리입니다. 대부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라이브 등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팔리고 있는데, 유명 브랜드의 모조품, 이른바 짝퉁입니다. 관세청이 올 상반기에 이런 짝퉁 액세서리 제품 245점을 분석했더니, 110점에서 발암물질이 나왔습니다. 일부 제품에서는 납과 카드뮴이 허용 기준치의 최대 5,527배나 검출됐습니다. 납과 카드뮴은 중독되면 신장계와 소화계, 생식계 등에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세청은 검출된 양이 워낙 많은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표면 처리를 할 때만 쓴 것이 아니라, 제조 과정에서 주성분으로 발암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세청 통관국장]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