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국내 5위 고팍스 인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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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 연합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국내 5위 거래소인 고팍스 인수를 마무리했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전날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최대주주 변경 첫 신고를 한 지 2년 7개월 만이다. 바이낸스는 지난 2023년 고팍스 지분을 인수하며 한국 진출을 추진했지만, 당국의 임원 변경 신고서에 대한 수리 절차가 지연돼왔다. 금융당국이 변경 신고를 수리하면서 바이낸스가 고팍스 인수를 마무리 짓고 한국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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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FIU, 바이낸스-고팍스 결합승인 글로벌 1위 거래소, 5년만에 韓 재도전 압도적 자본력 ‘공룡’ 시장 판 뒤흔들듯 최저 0.01%대 수수료 가격파괴 전략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이 거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지난 15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국내 5위 거래소 고팍스(GOPAX) 인수를 최종 승인하면서, ‘업비트-빗썸’ 양강 구도로 굳어져 있던 시장에 거대한 파문이 일고 있다. 2020년 12월 한국 시장에서 한 차례 철수했던 바이낸스의 귀환은 압도적인 자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메기’ 역할을 하며 시장의 경쟁을 촉발, 전반적인 판도 변화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 ‘공룡’ 바이낸스의 귀환…독과점 시장에 경쟁 활력소 이번 FIU의 결정은 2년 넘게 지연되어 온 바이낸스의 한국 시장 진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바이낸스는 지난 2023년, 유동성 위기에 처한 고팍스의 지분을 인수하며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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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변경부터 메가존 인수 협상까지…FIU 승인 위한 노력 지속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국내 금융당국으로부터 고팍스 인수를 최종 승인받으며 한국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고팍스 인수 협상을 시작한 지는 3년 만,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첫 변경신고를 한 지는 2년 7개월만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FIU는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 건을 최종 승인했다. 고팍스는 국내 5위 가상자산 거래소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을 보유하고 있는 '원화마켓' 거래소다. 바이낸스는 고팍스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2022년 말부터 검토해왔다. 그러던 중 '고파이' 사태가 터졌다. 고팍스의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가 FTX 사태 여파로 이용자들에게 돈을 돌려줄 수 없게 되면서 바이낸스는 고파이 채무 또한 책임지기로 했다. 바이낸스가 대주주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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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이낸스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의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인수가 완료됐다. 미국 현지에서 바이낸스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해소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6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심사를 전날 밤 늦게 수리했다. 앞서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2023년 2월 고팍스 지분 67%를 인수해 대주주가 됐다. 이어 같은해 3월 임원 등재를 위한 ‘임원 변경 신고서’를 FIU에 제출했다. 하지만 국내 금융당국의 신고 수리는 약 2년 반 동안 진전이 없었다. 금융당국은 바이낸스가 고팍스의 대주주가 되면서 국내 자금세탁방지(AML) 체계에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임원 변경 신고 수리에 신중하게 접근해 왔다. 실제 바이낸스는 2023년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미국 사용자에게 불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자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또 당시 미국 재무부·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