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 붕괴…美 셧다운·고래 매도 악재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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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9만8000달러대까지 밀려 6월 초 이후 최저 수준…고점 대비 20% 급락 "비트코인, 개인 지갑서 거래소로…고래 매도 가능성" 셧다운 최장 기록…"12월까지 연장시 유동성 호재 멈출 것" 우려도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달러선이 붕괴하며 시장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최장 기록 경신을 앞둔 가운데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대규모 가상자산 보유자인 이른바 ‘고래’의 매도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야후파이낸스와 CNBC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 넘게 급락하며 9만8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10월 초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 대비 20%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해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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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요일’ 충격 덮친 가상화폐 시장 미정부 35일째 셧다운, 유동성 우려 겹쳐 비트코인 주간 10%·이더리움 18% 급락 전문가 “변동성 극대화, 보수적 접근 필요” 코인마켓캡에서 5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10만1000달러 선이 무너졌으며,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알트코인도 주간 10~20%대 급락세를 보였다. ‘공포 및 탐욕 지수’는 20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상태를 나타냈다. [자료=코인마켓캡] 글로벌 금융시장이 ‘검은 수요일(블랙 웬즈데이)’ 충격에 휩싸였다. AI(인공지능) 고점 논란을 촉발한 ‘팔란티어 쇼크’로 뉴욕 증시가 폭락한 데 이어, 5일 코스피·코스닥이 5%대 폭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까지 ‘위험자산 동반 투매’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던 비트코인마저 10만 달러 지지선이 붕괴되며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시장의 공포 심리가 극에 달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 30분 코인마켓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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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트레이더들 8만달러대 풋옵션 베팅 "1천개 이상 보유 메가 고래들,매도후 매수 안나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이 전 날 최대 7.4% 하락하며 6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한 달 전 기록한 최고치 대비 20% 이상 하락한 것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하락세가 지난 10월의 플래시 크래시에 따른 하락과 달리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9만달러 초반, 혹은 8만달러 중반까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 날 이른 오전 시간에 뉴욕 시장에서 1.7% 오른 101,269달러로 반등했으나 일부 옵션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10월 ‘플래시 크래시’에 의한 폭락이 강제 매도 때문이었다면 현재의 하락세는 확신이 약화된 더 심각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10x 리서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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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10만달러 아래로 5일 한때 내려갔다. 비트코인과 함께 다른 가상 화폐도 하락하면서 코인(가상 화폐) 투자자 사이에 불안감이 번지고 있다. 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35분쯤 9만9134달러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해 중동 지역 긴장감이 높아진 지난 6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한때 24시간 전 대비 7% 넘게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가격이 다소 회복해 10만1000달러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전일 수준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10만달러 붕괴 가상 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이날 한때 10% 이상 내려가며 3098달러까지 떨어졌다. 리플(-3.9%), 솔라나(-7.1%) 등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가상 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5.1% 줄어든 3조3500억달러로 집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