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여유자금 51.3조…"실물자산 투자 확대로 증가 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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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비율 0.3%p 상승…한은 "3분기엔 하락할 것" 2분기 우리나라 가계 여유자금 51조 3000억원으로 통계 편제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축소했다. 가계소득은 줄었으나, 아파트 등 실물자산 투자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16일 공개한 '2분기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전 분기보다 41조 6000억원 축소했다. 순자금운용은 금융자산 거래액(자금운용)에서 금융 부채 거래액(자금조달)을 뺀 값이다. 국내 부문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41조 5000억원으로 18조 5000억원을 기록한 전 분기 대비 규모가 확대했다. 가계의 자금운용액은 76조 9000억원으로 금융기관 예치금, 지분증권·투자 펀드를 중심으로 축소했다. 금융기관 예치금은 전 분기보다 15조 2000억원 줄었다. 자금조달액은 25조 6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7조 4000억원 늘었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 기타 대출(신용대출 등)이 모두 증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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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부문 순자금운용 규모 41.5조원…전분기대비 확대 비금융법인 순자금조달 축소…대내외 불확실성 심화에 투자 둔화 일반정부 순자금조달 규모 전분기比 축소 국외부문 순자금조달 확대…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영향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5년 2/4분기 자금순환(잠정)'에 의하면 2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5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92조9000억원 대비 축소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분기 가계 여윳돈이 급감했다. 1분기 상여금 효과가 사라지고 아파트 등 실물자산 투자로 자금이 이동한 탓이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도 8분기 만에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5년 2/4분기 자금순환(잠정)'에 의하면 2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5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92조9000억원 대비 축소됐다. 2024년 2분기 45조6000억원 줄어든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감소했다. 자금운용 및 조달 차액은 금융자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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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가계 여윳돈이 전 분기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소득이 줄었지만 부동산 시장 과열에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구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부문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41조5000억원으로 전분기(18조5000억원) 대비 확대됐다.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다만 가계(개인사업자 포함)와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51조3000억원으로, 1분기(92조9000억원) 대비 41조6000억원 급감했다. 감소 폭은 작년 2분기(-45조6000억원) 이후 가장 크다. 순자금운용은 예금·채권·보험·연금 등 보유한 돈(자금운용)에서 금융기관 대출(자금조달)을 뺀 금액으로 차액이 플러스(+)면 여유 자금이 있어 자금을 순운용, 마이너스(-)면 자금이 부족해 순조달한 것이다. 김용현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1분기 상여금 효과가 사라지면서 가계소득이 감소했고, 아파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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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분기 자금순환 통계 가계 순자금 운용액 41.6조 감소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가계의 여윳돈(여유자금)이 전 분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상여금 수령 등 계절 효과가 사라지면서 가계소득은 감소한 반면, 아파트 등 실물자산 투자는 확대된 영향이다. 사진은 서울 한 신한은행 입구에 부착된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홍보 안내문.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한국은행이 16일 공개한 '2025년 2분기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5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92조9000억원) 대비 41조6000억원 적은 수준이다. 이 규모는 지난해 3분기(37조7000억원) 이후 매 분기 늘었으나, 4분기 만에 증가 폭이 축소됐다. 순자금 운용은 각 경제주체의 금융자산 거래액(자금 운용액)에서 금융부채 거래액(자금 조달액)을 뺀 값으로, 경제주체의 여유자금으로 해석된다. 통상 가계는 여유자금을 예금이나 투자를 통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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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분기 자금순환 잠정치... 주담대·신용대출 급증, 예금·투자 줄어 “소득은 줄고, 빚은 늘었다”… 영끌의 귀환? “지금 안 사면 더 늦는다.” 이 말이 다시 현실이 됐습니다. 올해 2분기, 집값 상승 기대감이 퍼지면서 가계의 대출이 급증했고, 여윳돈은 순식간에 절반으로 줄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금순환 잠정치에 따르면, 2분기 가계 순자금운용액은 51조 3,000억 원으로 1분기(92조 9,000억 원)보다 41조 6,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로 나타났습니다. ■ 소득은 멈췄는데, 대출은 폭발했다 가계는 2분기 25조 6,000억 원을 빌렸습니다. 전분기(8조 2,000억 원)의 세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이 14조 9,000억 원,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8조 2,000억 원 늘었습니다. 상여금이 지급된 1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소득이 줄었지만, 부동산 매수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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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계 순자금 운용 92.9→51.3조원 소득 감소에도 아파트 투자 확대 영향 명목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89.7%…8분기 만에 상승 기업은 불확실성에 순자금 조달 크게 줄여 일반정부 순조달도 2.7조로 축소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15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성동구와 광진구 일대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정부가 6·27 대출 규제과 9·7공급대책에 이어 발표한 추가 대책은 기존 규제지역인 강남3구·용산구를 포함한 서울 25개 구 전역과 한강 이남의 경기도 12곳 등 총 27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등 '삼중 규제지역'으로 묶고 금융규제까지 강화하는 내용이다. 2025.10.15. ks@newsis.com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올해 2분기 가계의 여유자금 증가분이 51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반토막 났다. 가계들이 소득 감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투자에 적극 나서면서다. 기업들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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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부동산 대책의 배경은 치솟는 집값 그 자체도 물론 문제지만 그로 인한 가계부채의 증가가 더 중대한 영향을 줬습니다. 대책이 쏟아지기 직전까지 실제로 가계의 이른바 '영끌' 현상이 더 심해졌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책 전후의 가계 자금 상황을 신성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은행 돈을 빌려 집을 사는 '영끌족'들이 늘면서 전체 가계의 여유자금 증가 폭이 둔화됐습니다. 지난 2분기 가계 여유자금 증가분은 51조 3000억 원으로 1분기와 비교해 크게 축소됐습니다. 증가 폭이 둔화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입니다.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기관 차입이 전 분기 대비 3배 넘게 뛴 영향입니다. 이렇게 빚내서 집을 사고 가계 여윳돈은 줄어들다 보니, 정부는 세 차례 연속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며 '대출 옥죄기'에 나섰고 지난달 가계대출에 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1조 1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8월 증가 폭과 비교하면 4분의 1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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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5년 2분기 자금순환 잠정치 가계 순자금운용액 51.3조…전분기대비 41.6조↓ 주담대·신용대출 모두 증가…투자 등 자금운용 규모 줄어 기업 순조달액 3.5조…대내외불확실성에 1년여 만 최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집값 상승 기대감에 주택 관련 대출이 크게 늘면서 2분기 가계 여윳돈 증가세가 전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부동산 시장 전반에 확산되면서다. 기업의 경우 불확실성에 따른 실적 악화 등으로 자금 순조달 규모가 쪼그라들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3차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1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에 매매가 올려져 있다. 1년만에 ‘영끌’ 재발…가계 여윳돈 증가폭 ‘뚝’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자금순환 잠정치에 따르면 국내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계), 비금융법인, 일반정부 등 경제부문 전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41조 5000억원으로 전분기(18조 5000억원)에 비해 23조원 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