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위 싱가포르와 290억달러 차이로 9위…'연 200억달러 투자' 부담 2000년 말 5위서 순위 하락세…환율 영향 등도 주목 한국은행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대규모 대미 현금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세계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9월 말 기준 4천220억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이었다. 올해 3월 말 10위로 밀렸다가 이번에 다시 9위로 올라섰다. 외환보유액은 2021년 말 4천631억달러, 2022년 말 4천232억달러, 2023년 말 4천202억달러, 2024년 말 4천156억달러 등으로 감소세를 이어왔다. 올해 2∼5월에는 4천100억달러를 밑돌기도 했다. 5월 말의 4천46억달러는 지난 2020년 4월 말(4천40억달러) 이후 5년 1개월 만에 최소 수준이었다. 주요국 외환보유액 추이를 보면 10위권 사수가 여유롭지 못한 상황으로...

미국 달러화 ⓒ연합뉴스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이 4288억 달러를 넘기며 21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9월 세계 외환보유액 순위는 7개월 만에 홍콩을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288억2천만달러로, 8월 말(4220억2천만달러)보다 68억달러 증가했다. 2023년 1월 4299억7천만 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5월 말(4046억달러) 약 5년 만에 최소로 줄었다가 이후 5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자산별로 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779억6천만달러로 4억6천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도 157억1천만달러로 7천만달러 감소했다. 예치금은 259억4천만달러로 74억달러 늘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를 유지했다. 9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220억 달러로 ...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증가해 428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288억 2000만 달러로, 8월 말보다 68억 달러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4046억 달러로 약 5년 만에 최저치로 줄었다가, 6월 4100억 달러 선을 회복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증가 원인에 대해 "운용수익이 증가했고, 외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신규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779억 6000만 달러로 지난 9월(3784억 2000만 달러) 대비 4억 6000만 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도 157억 1000만 달러로, 7000만 달러 감소했다. 예치금은 259억 4000만 달러로 전월(185억 4000만 달러) 대비 74억 달러 늘었다. 금은 47억 9000만달러로, 보유액은 9월과 같았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9월 말 기준(4...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288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운용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5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4220억2000만달러) 대비 68억달러 늘어난 4288억2000만달러라고 5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말(4046억달러)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운용수익이 증가했고, 외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신규 발행했다"고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자산별로 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779억6000만달러로 4억6000만달러 줄었다. IMF(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도 157억1000만달러로 7000만달러 감소했다. 대신 예치금이 259억4000만달러로 74억달러 늘어 이를 상쇄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9월 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