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새벽배송은 본인 선택"…장혜영 "과로 없애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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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동훈-장혜영 공개토론 한동훈 "민주노총안, 새벽 배송 기사들도 대부분 반대" "강요 아닌 본인 선택…금지하면 알바들 과로 많을 것" 장혜영 "서비스가 없어지는 것 아냐…과로 방지가 핵심" "직업 선택 자유가 죽음 각오한 일터까지 포함하는 건 아냐" 유튜브 '박재홍의 한판승부' 캡처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정의당 장혜영 전 의원이 '새벽 배송 제한' 문제를 두고 공개 토론을 벌였다. 한 전 대표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했고, 장 전 의원은 "그것이 죽음을 각오한 일터를 선택하는 것까지 포함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韓 "기사들도 반대"…張 "서비스 없애기 아닌 과로사 방지" 유튜브 '박재홍의 한판승부' 캡처 한 전 대표는 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촉발한 쿠팡 새벽 배송 금지 방안에 대해 "새벽 배송 기사 대부분이 (해당 안을)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 상황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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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신문 솎아보기] 조선일보 등, 전기 수급 언급하며 원전 확대 주장…한국일보는 “AI 농사 지을 인재 떠나” 새벽배송 논쟁, 조선일보 “일하려는 사람 발목 잡아” 경향신문 “소비자 편익·노동자 건강 절충점 찾아야” ▲ 지난달 31일 경주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왼쪽)와 만난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경주 APEC에 참석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한국에 GPU 26만장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4일 조간에서 두 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하나는 현재 GPU를 4만5000개 보유한 한국이 오는 2030년 30만개를 넘어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가 되는데 이 많은 GPU를 돌릴 전기가 부족하다는 것. 두 번째는 3개 인공지능(AI) 인프라 강국이 될지 모르지만 이공계 인재들이 한국을 떠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3일 한국은행 발표를 보면 국내 이공계 석박사 10명 중 4명꼴로 "향후 3년 내 해외 이직을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경향신문에는 최근 런던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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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장혜영, ‘새벽배송 논쟁’ 공개 토론 택배노조 ‘0~5시 배송 제한’ 보도되며 논쟁 택배 노동자 과로 속 새벽배송 시장 성장세 과로 노동자 간 싸움으로 몰고 가는 사회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CBS라디오 새벽배송 찬반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CBS 유튜브 갈무리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진짜 꼭 필수불가결한, 국민을 위한, 소방이나 경찰이나 병원이라든가 이런 일 빼고 꼭 필요한, 없어서는 안 될 일이나 직업이 아니라면 사람이 야간에 움직이는 일은 웬만하면 없애야 해요.” 새벽배송 8년 차 배달기사 A씨(59)는 2022년 논문 ‘새벽배달의 그림자’(김태환·이승윤·박종식) 심층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심야노동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인데요. 최근 정치권에선 이 논의가 ‘새벽배송 논쟁’으로 번졌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어제(3일) CBS라디오 공개토론에서 “새벽배송 기사들이 상대적으로 다른 직역에 비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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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택배기사 노동강도와 건강 위험에서 소비자의 새벽배송 선호까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택배기사의 새벽배송 금지 여부를 쟁점으로 맞붙었다. 야간 택배기사의 노동강도, 야간노동의 건강 위험에서 소비자들의 새벽배송에 대한 선호에 이르기까지 둘은 많은 부분에서 이견을 보였다. 큰 틀에서 보면, 장 전 의원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새벽배송 유지와 노동자 건강권 사이에 균형을 이루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며 현행 유지 입장을 고수했고, 이번 논란의 뒤에 민주노총의 숨은 의도가 있다는 주장도 폈다. 새벽배송 금지 여부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커진 가운데 기독교방송(CBS) 3일 라디오에서 40여분 간 진행된 두 정치인의 토론을 크게 네 개 쟁점으로 나눠 정리했다. 쟁점 ① 논쟁의 출발점, 택배노조 제안에 대한 평가 새벽배송 논란의 출발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지난 22일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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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서 제안…경영계는 "가산수당 할증률 축소" 주장 노동계, 쿠팡 새벽배송 시스템 우려에는 공감…'금지론'은 의견 엇갈려 택배 사회적대화기구 출범식서 발언하는 김병기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택배 사회적대화기구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26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노동계 일각에서 건의한 새벽배송 폐지가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면서 심야·야간 노동에 대한 논의에 불이 붙었다. 새벽배송 폐지 논의는 택배 산업에 국한된 사안이지만, 장시간 근로를 단축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를 진행중인 노사정 기구에서도 야간 노동을 근본적으로 제한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상황이다. 다만 노동시간 단축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적인 측면에서 노사 간의 입장차가 극명한 만큼, 최종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합의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노동계 "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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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 캡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새벽 배송 제한’ 이슈를 두고 정면으로 맞붙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 쿠팡 등이 참여한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 회의에서 “택배 기사 과로 개선을 위해 오전 0시~5시 ‘초 심야 배송’을 제한해 노동자의 수면 시간과 건강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한 전 대표는 과로사 방지 취지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새벽 배송 금지는 정교한 개입이 아니고 새백 배송을 이용하는 2000만 시민들이 불편해진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당사자인) 새벽 배송 기사 대부분이 민노총이 주장하는 새벽 배송 금지를 반대하고 있다”며 “새벽 배송을 하시는 분들은 강요받아서 그 선택을 한 것은 아니고 주간과 야간 중에 선택하는 분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새벽 배송만 제한할 경우 물류센터 비조직 일용직 등 취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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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underdog@sisajournal.com] 택배노조, '0~5시 배송 제한' 주장에 소비자·쿠팡 노조 반발 정치인 찬반토론까지…정부 "사회적 대화로 풀어야" 택배노조의 초심야시간(0~5시) 배송 전면 제한안에 소비자단체와 새벽배송 기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쿠팡 물류센터를 오가는 차량 모습 ⓒ연합뉴스 새벽배송을 놓고 노동계가 갈라졌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여당에 초(超)심야시간(0~5시) 배송 전면 제한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당장 새벽배송의 대명사인 쿠팡 택배기사들은 강력 반대 입장을 내면서 의견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정치권도 논란에 가세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은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찬반토론을 벌이는 등 직업 선택의 자유와 노동자 건강권을 놓고 갈등이 확산하는 형국이다. 4일 노동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출범한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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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배송 중단 요구에 현장 기사·소비자 93% "안 된다" 맞벌이 부부인 김씨에게 이른 아침의 배송은 단순한 편의가 아닌 '생존 도구'다. "이게 없으면 아이가 밥을 못 먹고, 울음을 터뜨리고, 결국 회사에 늦게 가게 됩니다. 하루가 망가지는 거죠"라고 말했다. 매일신문 자료사진 한겨울보다 더 차가운 바람이 동탄 신도시를 스친 4일 새벽 5시 50분. 한 아파트 복도에 놓인 재활용이 가능한 상자 안에는 기저귀 한 팩, 멸균 우유 두 개, 계란 한 판이 담겨 있었다. 모두 잠든 시각, 이른 출근을 앞둔 김모(37) 씨는 이 봉투를 집 안으로 들이밀며 "다행히 오늘도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맞벌이 부부인 김씨에게 이른 아침의 배송은 단순한 편의가 아닌 '생존 도구'다. "이게 없으면 아이가 밥을 못 먹고, 울음을 터뜨리고, 결국 회사에 늦게 가게 됩니다. 하루가 망가지는 거죠." 그러나 이 평범한 일상이 흔들리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가 '심야배송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