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거래소가 인공지능(AI)이 불러올 자본시장 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 금융투자업계의 전략과 제도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하겠다는 취지다. 한국거래소는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학계·법조계·금융투자업계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전증시포럼은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개선방향 모색을 위해 2005년부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매년 개최한다. 주요 참석 인사들이 '2025 건전증시포럼'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이번 포럼은 ‘AI 시대, 우리 자본시장의 진화와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AI 기술이 자본시장에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한 첫 발표에서 기존 디지털 금융과 대비되는 A...

KRX ‘2025 건전증시포럼’ 개최 전문가들 “AI 금융이 ‘통찰’ 제공” 골드만삭스·MS 등 월가 사례 주목 韓 금융 ‘RPA’에 그쳐…AI 거버넌스 시급 망분리·데이터 규제가 장애물 LLM 환각 등 신종 리스크 부상 알고리즘 ‘동조화’로 시장 충격 우려 韓 증시 148개 이상현상 분석 결과 “상당수 데이터 마이닝” TAA 전략 ‘경고’ 4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주최한 ‘2025 건전증시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디지털 금융이 ‘편의성’을 제공했다면, AI 금융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전략입니다.” 4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주최한 ‘2025 건전증시포럼’에서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AI 금융’으로의 전환을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AI 시대, 우리 자본시장의 진화와 도전’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자본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발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이 규...

[2025 건전증시포럼]에 앞서 주요 참석 인사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KRX 컨퍼런스홀에서 학계, 법조계, 금융투자업계, 관계기관 등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건전증시포름은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개선방향 모색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매년 개최하는 포럼입니다. 이번 포럼은 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자본시장에 가져오는 구조적 변화를 논의하고, 우리 금융투자업계의 대응 전략과 과제를 모색하고자, 'AI 시대, 우리 자본시장의 진화와 도전'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습니다. 'AI 기술이 자본시장에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한 첫 번째 발표에서 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는 기존 디지털 금융과 대비되는 AI 금융의 개념과 특징을 해외 금융투자업계의 주요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AI ...

AI 시대 자본시장 구조적 변화, 금융투자 업계 대응 방안 논의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학계, 법조계, 금융투자업계, 관계기관 등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2025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한국거래소 [서울경제] 한국거래소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학계, 법조계, 금융투자업계, 관계기관 등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2025 건전증시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건전증시포럼은 자본시장 건전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개선방향 모색을 위해 2005년부터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매년 개최하는 포럼이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 우리 자본시장의 진화와 도전’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발표자와 패널들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자본시장에 가져오는 구조적 변화를 논의하고 금융투자 업계 대응 전략과 과제를 모색했다.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기존 디지털 금융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