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뇌졸중 위조진단서 보험사기…"유인만 해도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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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촬영 안 철 수] 2025.10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뇌졸중 위조 진단서를 이용한 보험사기로 14억8천만원을 편취한 브로커와 허위 환자들이 적발돼 경찰에 통보됐다. 금융감독원은 4일 이런 내용의 '일상생활 속 보험사기 주요 사례 및 대응요령'을 안내했다. 브로커 A씨는 온라인 카페에 대출 광고를 올려 사람들을 유인한 뒤, '큰돈을 벌 수 있게 해준다'며 뇌졸중 위조 진단서를 통한 보험사기를 제안했다. 이에 동조한 허위 환자들에게는 보험금 일부를 수수료로 요구했고,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위조 진단서 등을 제공했다. 허위 환자들은 허위 뇌졸중 위조 진단서, 입·퇴원 확인서 등을 출력해 허위로 날인한 후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금을 편취했다 적발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판에 '단기 고액알바' 광고를 통해 공모한 이들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편취한 사례도 있다. 금감원 조사 결과 이들이 보험사에 교통사고를 접수해 받은 보험금을 분배한 사실이 확인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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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게시판 '단기 고액알바' 광고…고의사고 유발해 보험금 수령 위조 진단사로 보험금 편취…브로커, 보험금 일부 수수료 요구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실시된 보험사기특별법 혐의로 검거된 병원장 및 조직폭력배, 브로커 등 일당 174명에 대한 브리핑 현장에 가짜 환자 병원 의무기록과 보험금 청구 서류 등 압수품이 공개돼 있다. 이들은 여유증·다한증이 실손 의료비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수술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200회에 걸쳐 약 1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2024.5.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A씨는 SNS 게시판에 '단기 고액알바' 광고를 올려 교통사고의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분담할 공모자를 모집했다. 텔레그램을 통해 연락한 공모자 B씨에게 고의사고 유발 계획을 전달하고, 약속된 장소에서 고의로 사고를 냈다. 금감원 조사결과 A씨는 보험사에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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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일상 속 보험사기 사례 및 대응요령 안내 보험금을 타기 위해 고의적으로 사고를 내는 보험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주요 사례와 대응요령을 안내하며 보험사기 의심 사례를 확인할 경우 제보해달라고 국민들에게 요청했다. 4일 금감원은 자동차보험 등 신종 보험사기 수법과 사례, 대응법 등에 관해 안내했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청년 등 취약계층을 노리는 사기가 늘고 있다고 알렸다. 사기범들은 가입한 보험을 통해 돈을 쉽게 벌 수 있다고 제안하는 수법을 쓴다. 우선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 고의사고 공모에 응하면 안 된다. 뒷쿵(ㄷㅋ), 수비(ㅅㅂ), 공격(ㄱㄱ), 보험사고이력(ㅂㅎ), 텔레그램(ㅌㄹ) 등 은어를 쓰면서 '단기 고액알바'를 해보라고 권유하는 방식이다. 교통사고 가·피해자 역할을 나눠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가는 방식이다. 사기에 가담하지 않아도 SNS에 글을 올리거나 온라인 대출상담 등을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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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고액알바' '대출 상담' 글로 공모자 유인 고의로 교통사고 일으켜 보험금 편취 위조 진단서 발급해주고 보험금 나눠받기도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단기 고액알바’ ‘대출 상담’ 등의 글을 올려 경제력이 부족한 청년층 등을 접촉해 보험 사기를 제안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경찰, 건강보험관리공단과의 공조를 통해 지능화·조직화되는 보험사기를 척결하겠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예방·근절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나 보험소비자들이 특별한 문제의식 없이 보험범죄 유혹에 빠져 일상 속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사건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텔레그램 등지에서는 자동차 고의사고 공모자 모집이 빈번하게 발생 중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직업이 일정하지 않았던 A씨 역시 보험금 편취 목적으로 자동차 고의 사고를 계획하고 SNS 게시판에 ‘단기 고액알바’ 광고를 게시해 교통사고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분담할 공모자를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