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과잉’ 철근부터 구조조정… 특수탄소강 2000억 투자

2025년 11월 05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74개
수집 시간: 2025-11-05 00:16:47
네이버에서 보기

관련 기사 목록 4개

조선일보 2025-11-04 08:01:08 oid: 023, aid: 0003938772
기사 본문

산업부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 발표 현대제철 제공 정부가 공급과잉이 심화된 철근·형강 등 범용 철강 제품의 설비를 줄이고, 특수탄소강과 수소환원제철 등 미래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산업통상부는 4일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탄소 감축 압력으로 위축된 국내 철강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고부가·저탄소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우선 철근·형강 등 공급과잉 품목을 중심으로 설비 규모 조정에 착수한다. 특히 수입재 침투율이 낮은 철근을 대상으로 ‘기업활력법’상 사업재편 절차와 세제 인센티브를 연계해 자발적 설비 감축을 유도한다. 필요시 국회 협의를 거쳐 ‘철강특별법’ 제정도 검토하기로 했다. 형강·강관 등은 시장의 자율적 조정을 지원하고, 열연·냉연·아연도강판 등은 수입재 대응을 선행한 뒤 단계적으로 감산 여부를 검토한다. 정부는 범용재 중심의...

전체 기사 읽기

중앙일보 2025-11-05 00:01:02 oid: 025, aid: 0003480420
기사 본문

정부가 위기에 빠진 철강 산업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4일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설비조정 ▶통상대응 ▶고부가·AI ▶그린전환 등 4대 축으로 구성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 철강 산업은 악화일로다. 올해 3분기까지 철강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4% 감소했지만, 내수 대비 수입비율을 뜻하는 ‘수입재 침투율’은 2021년 26%에서 지난해 31%로 올랐다. 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2010년부터 이어진 내수 5000만t도 지난해 붕괴한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의 50% 관세 부과 등에 따른 수출 급감, 글로벌 공급과잉까지 겹쳤다. 산업부는 “철강의 생존력 확보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 재편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공급과잉 품목 중 경쟁력이 약화한 철근을 중점 생산 감축 대상으로 정했다. 수입재 침투율이 3% 수준으로 낮고 기업의 자발적 설비 조정 노력이 미진하다는 판단에서다. 자율적 사업재편을 유도하면서, 세제...

전체 기사 읽기

뉴시스 2025-11-04 08:00:00 oid: 003, aid: 0013578560
기사 본문

3대원칙 바탕으로 설비 규모 조정…수출장벽·불공정 수입에 대응 연내 특수탄소강 R&D 로드맵 수립…미래 유망 기술로 위기 돌파 저탄소 철강재 수요 창출…K-스틸법으로 수소환원제철 전폭지원 [서울=뉴시스]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기로. (사진=현대제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미국의 고율의 관세 부과와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철강산업의 생존력 확보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구조 재편을 본격화한다. 정부는 공급과잉 품목에 대한 선제적 설비규모 조정, 수출 기업 애로 해소 및 통상대응 강화, 수소 환원제철, 특수탄소강 등 저탄소·고부가 전환 등을 추진하며 과잉설비 규모를 줄이는 한편 미래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

전체 기사 읽기

연합뉴스 2025-11-04 08:00:03 oid: 001, aid: 0015721953
기사 본문

美·EU 등 보호주의 대응…4천억원 규모 수출보증 등 지원 내년 철강 품질검사증명서 도입 추진…저가 철강재 유입 '차단' 특수탄소강 R&D 2천억원 지원…2030년까지 특수강 비중 12→20%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쌓여 있는 철강 제품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가 공급 과잉과 산업 성숙으로 위기에 처한 철강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철근 등 범용재의 설비 축소에 나선다. 날로 높아지는 각국의 보호무역 장벽에 대응해 수출 보증 상품을 신설하고, 밀려드는 저가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해서는 반덤핑 관세 조치 등 대응을 강화한다. 철강 산업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부가·저탄소 철강재 생산 전환을 지원하고, 환경규제에 대응해 철강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수소환원제철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인천 한 제철 공장에 쌓여있는 철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산업통상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전체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