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재빨리 합의하더라”…SNS로 번진 ‘이것’ 동참 시 최대 10년 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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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알바·대출 광고 등 유도 금감원, 3677명 적발·수사의뢰 #A씨는 보험금 편취 목적으로 자동차 고의 사고를 계획했다. 이후 다음카페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판에 ‘단기 고액알바’ 광고를 올렸고,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분담할 공모자를 모집했다. 이후 공모자 B씨에게 관련 계획을 전달하고 실제 이를 실행에 옮겼다. 그러나 금감원 조사로 A씨가 보험사에 교통사고를 접수해 본인 계좌로 보험금을 수령한 후 이를 B씨와 나눈 사실이 적발됐다. #브로커인 C씨는 온라인카페에 대출광고를 게시해 큰 돈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주겠다며 상담을 유도했다. 이후 문의자들에게 뇌졸중 위조 진단서를 통한 보험사기를 제안했다. 이에 동조한 허위환자들은 제공받은 위조 진단서, 입·퇴원 확인서 등을 출력해 직접 날인 등을 한 후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금 총 14억8000만원을 편취했다. [연합뉴스] 이 같이 취업·대출 온라인카페에서 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한 ‘보험사기 제안’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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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퍼진 ‘고액 알바’의 달콤한 ‘덫’ 브로커 짜놓은 보험사기 판, ‘주의보’ 수갑이 채워지는 순간. SNS 고액 알바로 위장된 보험사기의 결말을 상징한다. (편집 이미지) “한 건만 도와주면 300만 원.” 한 줄짜리 SNS 모집글은 달콤했지만, 기다리는 건 수갑이었습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ㄷㅋ(뒷쿵)’, ‘ㅅㅂ(수비)’ 같은 은어가 섞인 ‘고액 알바’ 모집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브로커가 설계한 보험사기 유인문입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강화된 이후, 전국에서 3,677명이 939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로 수사의뢰됐습니다. 광고나 모집, 단순 유인 행위만으로도 형사처벌이 가능해졌지만, SNS의 속도는 법보다 빨랐습니다. 진단서 위·변조 브로커-제보자 간 카톡 대화내용. (금융감독원 제공) ■ “큰돈 벌게 해주겠다”… 위조 진단서까지 세트로 브로커 C씨는 온라인 대출 광고를 미끼로 접근했습니다. “큰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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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의사고 통한 보험사기 경고 최근 온라인에서 취업을 명목으로 청년에게 접근해 ‘가입한 보험을 이용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며 보험사기를 제안하는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4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직업이 일정하지 않았던 A 씨는 보험금 편취를 목적으로 자동차 고의 사고를 계획한 뒤 다음 카페 등 온라인 게시판에서 역할을 분담할 공모자를 모집했다. A 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연락한 공모자 B 씨에게 고의 사고 유발 계획을 전달한 뒤 약속한 장소에서 함께 고의 사고를 유발했다. A 씨 등이 사용한 수법은 사고 다발 교차로 등에서 고의로 사고를 일으키거나 진로를 변경하면서 차량을 충돌한 뒤 동승자로 진술하는 방식이었다. 금감원 조사 결과 A 씨는 보험사에 교통사고를 접수해 본인의 계좌로 보험금을 수령한 뒤 B 씨와 수익을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전방 충돌 가능성을 알고도 차량을 회피하지 않는 내용의 블랙박스 영상, 경찰 신고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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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사고·위조서류 중심 신종 수법 증가…금감원, 3677명 수사의뢰 금융감독원이 SNS를 활용한 신종 보험사기 수법을 소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뉴시스 금융감독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신종 보험사기 수법을 소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SNS를 활용한 자동차 고의사고 공모와 위조 진단서 발급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자동차 수리비 허위청구 △실손보험 진료비 쪼개기 △음주운전 은폐 등 일상형 보험사기 시리즈를 연속으로 공개한 바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동차 고의사고나 위조 진단서를 이용한 보험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가입한 보험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제안을 내세운 게시글이 확산하면서 보험사기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첫 번째 사례에서 피의자 A씨는 보험금을 노리고 자동차 사고를 고의로 일으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단기 고액알바' 광고를 올려 공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