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영향?…10월 물가 상승률 2.4%, 15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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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뉴스1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4% 올랐다. 1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곡물과 과일, 숙박료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이 일제히 오른 영향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에, 정부는 “소비쿠폰이 물가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2.4% 상승하며 두 달 연속 2%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김지윤 기자 상승세를 이끈 것은 서비스 물가였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7일간 이어진 추석 연휴 동안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숙박료와 렌터카 요금 등 관련 비용이 치솟았다. 해외 단체 여행비, 숙박료, 미용료 등이 포함된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물가는 3.6% 상승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콘도 이용료는 전년 대비 26.4% 급등했고, 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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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4% 오르면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국가 데이터처는 긴 추석 연휴 탓에 여행 관련 물가가 상승하고, 쌀값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4% 올랐습니다. 2.1% 올랐던 직전 달보다 상승폭이 0.3%포인트 커졌고, 2.6%가 올랐던 지난해 7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물가지수 상승을 이끈 건 서비스업이었습니다. 단체 해외여행, 숙박, 미용 등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가 3.6% 오르면서 전체 물가의 0.72%포인트를 끌어올렸습니다. 유난히 길었던 추석 황금연휴에 여행관련 물가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이두원/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개인 서비스에서 해외 단체 여행비, 승용차 임차료, 콘도 이용료 등 여행 관련 품목이 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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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외 개인서비스 3.6% 올라…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 1년8개월 만에 최고 추경발 인플레 가능성엔…정부 "소비쿠폰 특별히 영향 없어" 10월 소비자물가 2.4%, 돼지고기 6.1%↑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7.42(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4% 올랐다.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다. 농축수산물 물가가 3.1% 뛰며 전체 물가를 0.25%포인트(p) 끌어올렸다. 이중 축산물은 5.3%, 수산물은 5.9% 올랐다. 특히 돼지고기(6.1%), 고등어(11.0%)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돼지고기를 진열하는 모습. 2025.11.4 hwayoung7@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안채원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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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10월 소비자물가동향…작년 7월 이후 최고 농축수산물(3.1%), 가공식품(3.5%), 외식(3.0%) 고공행진 환율 영향에 석유류 4.8% 상승…경유 8.2%·휘발유 4.5%↑ 초장기 연휴에 해외단체여행비 12.2%·콘도이용료 26.3%↑ 근원물가 상승률 2.2%…2024년 7월 이후 최고치 정부 "향후 기상여건 등 불확실성…체감물가 안정 총력"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게시되어 있다. 2025.11.02. kch0523@newsis.com [세종=뉴시스] 안호균 박광온 기자 =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7월(2.6%) 이후 최고이자 올 들어 가장 높은 2.4%를 기록했다. 먹거리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했고, 환율 상승과 단계적 유류세 인하 축소 등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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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김장물가 안정에 500억 투입 추석 황금연휴 여행 늘며 물가 ‘쑥’… 고환율에 유류도 급등 숙박료 등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3.6% 상승… 총 물가 0.72%P 올려 잦은 비에 쌀 21%·찹쌀 45% ↑ 한은 “연말·연초 2% 내외 안정화” 정부 ‘金배추·무’ 없게 4만여t 공급 김장 주요 재료 할인 지원도 나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중반까지 상승하며 1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작년 10월 상승폭(1.3%)이 낮았던 기저효과로 일부 농산물과 석유류가 들썩인 데다 긴 추석 연휴로 숙박·여행 등 개인서비스 중 외식 제외 부문 물가도 상승하면서다. 정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추·무를 4만7500t 공급하는 한편 50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예산도 투입하기로 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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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쌀, 돼지고기 등의 먹거리 가격이 많이 올랐고 연휴 기간 여행 물가가 상승한 영향도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 지난해 7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초부터 2% 안팎을 유지하다 8월 1.7%로 둔화했습니다. 이후 9월에 다시 2%대로 올라섰고, 10월까지 두 달 연속 2%대를 나타냈습니다. 이번에도 먹거리 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3.1% 뛰었는데, 특히 축산물과 수산물의 오름폭이 두드러졌습니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와 고등어, 쌀과 찹쌀, 사과 등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두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채소 내림폭은 확대되었으나 과실이나 곡물 같은 경우 최근 기상 여건으로 인해 출하가 지연되면서 오름폭 확대로 농산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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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 9월 2.1% 상승세 지속 - 추석연휴 맞물려 개인서비스 3.5% - 수산물 7.4%·석유류 5.6% 치솟아 - 전국 상승률 2.4% 15개월 내 최고 지난달 부산 소비자물가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과 9월 각각 1.9%, 2.1%를 기록하는 등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품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소비자의 한숨이 커진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국가데이터처와 동남지방통계청이 4일 각각 발표한 ‘2025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7.40(2020년=100)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3% 올랐다.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지수 기준)은 2.4%로 지난해 7월(2.6%)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울산과 경남은 각각 2.5%와 2.7%로 집계됐다. 특히 경남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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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추석 연휴에 여행 관련 서비스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물가를 잡기 위해 김장 재료 공급을 늘리고 할인 행사를 확대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동건 기자입니다. [기자] 마트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 최근 오른 물가를 실감합니다. [한 훈 진 / 서울시 동작구 : 감값이나 귤값은 괜찮은 것 같은데 사과는 여전히 비싼 것 같아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를 기록하며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8월 1.7%로 잠시 둔화했지만 9월 다시 2.1%로 오르며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가 3.6% 올라 전체 물가의 0.72%포인트를 끌어올렸는데 10월 추석 연휴에 콘도 이용료, 승용차 임대료, 해외 단체여행비 등이 크게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긴 추석 연휴로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서비스 가격이 오르자 상승 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됐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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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동향 전년 같은 달보다 2.4% 상승 쌀 21%·해외여행 12% 올라 이상기후·긴 연휴 등 겹친 탓 정부, 채소 4.7만t 풀어 대응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1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4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 [이승환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 악화에 따른 일부 농산물 공급 부족과 장기 추석 연휴로 인한 숙박·여행 등 개인서비스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정부와 한국은행은 일시적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로 1년 전보다 2.4% 상승했다. 이는 2024년 7월 상승률인 2.6%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6~7월 2%대를 유지하다가 8월 1.7%로 일시 둔화했다. 하지만 9월 2.1%에 이어 10월 2.4%로 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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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쌀이나 과일 등 밥상에서 느끼는 먹거리 물가가 여전히 높은 데다, 추석 연휴 기간 크게 오른 여행 물가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태권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마트에서 20kg짜리 쌀 한 포대 가격은 6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소비자 : 요즘에 더 갑자기 많이 올랐어요. 그래서 좀 다른 곡식을 많이 섞어서 먹어요.] 가을장마로 햅쌀 출하가 늦어진 탓에, 지난 9월부터 6만 원대로 올라선 쌀값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겁니다. 잦은 비로 일조량이 줄면서 사과 가격도 뛰었습니다. [김성진/서울 은평구 : 사람들이 제일 많이 먹는 과일인데도 불구하고 좀 선뜻 사기가 어려운 게, 저도 지금 사려다가 그냥 가는데. 좀 쉽지가 않네요.] 쌀과 찹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3%와 45.5% 올랐고, 사과는 21.6%, 고등어도 11% 오르며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먹거리 가격의 전반적인 고공 행진이 이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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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에 개인서비스 '껑충'…정부 "소비쿠폰 영향은 없어" 석유류 4.8%·사과 21.6%·쌀 21.3% 상승…외식 3.0%·가공식품 3.5%↑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채소 코너. ⓒ News1 오대일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전민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4% 오르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채소류 가격은 14.1%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지만, 과일과 축산·수산물, 가공식품 등 먹거리 물가 불안이 여전히 계속됐다. 이에 더해 환율 상승과 유류세 한시적 인하 폭 축소 등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커지고, 긴 추석 연휴에 개인서비스 가격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정부는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영향은 없다면서도 향후 기상여건 등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등 물가 불확실성을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5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2020=100)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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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10월 소비자물가동향’ 전년比 2.4% 올라, 두달연속 상승세 이상기후·고환율·긴 연휴 등 겹친 탓 구윤철 “김장철 생활물가 안정 총력”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김은비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전보다 상승폭을 키운 2.4%를 기록했다. 작년 7월 2.6% 오른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는 이례적 가을장마 등 이상기후에 곡물·과일류 등 먹거리 가격이 뛴데다 석유류 가격도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8년 만에 찾아온 긴 추석연휴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 영향으로 여행·숙박비 상승도 한몫했다. 잦은 비 등 이상기후에 쌀·사과 등 ‘폭등’ 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2020=100)로 1년 전보다 2.4%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유지하다 8월 1.7%로 일시 둔화했으나, 9월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