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 “빚투도 레버리지 일종…오천피 당연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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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를 두고 “레버리지의 일종”이라면서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부위원장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청년층의 빚투 증가세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동안 너무 나쁘게만 봤는데 레버리지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적정 수준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감내 가능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연합뉴스 투자 전략과 관련해선 “부동산·예금·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의 투자 수익률을 10년간 비교하니 주식시장이 훨씬 나았다”며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주는 가치주 등에 장기 투자를 하는 게 좋고 정부도 이를 위해 제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스피가 4000을 돌파한 배경으로는 “시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이라며 “상법 개정 등 주주가치를 보장하는 노력이 국내외에서 일관되게 지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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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주가조작 조사체계, 시한없이 가동 1호 사건, 400억 부당이득 2배 과징금 때린다 징역·징벌적 과징금·조작범 퇴출·원금 몰수까지 전인미답의 코스피, 힘차게 우상향할 것 부동산·예금·상위 10종목 10년 수익률? 증시 월등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 이렇게 주가 조작범들과의 전면전을 선포했죠. 지난 7월부터 금융위, 금감원, 한국거래소가 함께하는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출범했습니다. 합동대응단에서 최근에 패가망신 1호 사건, 2호 사건을 연달아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지금부터 직접 들어보죠. 금융위원회 권대영 부위원장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권대영>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주가조작합동대응단, 여기가 금융위 산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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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권대영 "빚투, 나쁘게만 봤는데…레버리지 투자 일종" 금융권서도 갑론을박…"감당 가능한 빚투는 된다" vs "폭락하면 휴지조각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2025.10.28/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빚투'(빚내서 투자)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했다. 고위 금융당국자가 국민에게 빚을 내 투자하라고 권유한 듯한 발언을 한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이다. 해당 발언을 바라보는 금융권의 시선도 엇갈린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빚투는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옹호한 반면 일각에서는 "부동산은 가격이 떨어져도 보유하면 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주식은 휴지 조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정부가 부동산 투자는 죄악시하더니, 주식 빚투는 미덕처럼 포장하고 있다"며 "정부의 고위 금융 당국자가 사실상 빚을 통한 주식 투자를 정당화한 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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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단기금융시장 발전 및 KOFR 활성화를 위한 공동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뉴시스 국민의힘이 4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주식 빚투(빚내서 투자)는 레버리지의 일종’이라는 발언에 대해 “빚 투자를 조장했다”며 강력 비판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동안 빚투를 너무 나쁘게만 봤는데 레버리지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빚투 투자자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데 우려되는 면이 있나’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다만 “적정 수준으로 포트폴리오 관리를 하고 감내 가능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권 부위원장의 이날 발언에 대해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재명 정권, 빚 권하는 사회의 위험한 모순’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정부의 고위 금융 당국자가 사실상 빚을 통한 주식 투자를 정당화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