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금융지주 상반기에만 역대 최대 15조 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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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대비 순이익 1.3조 원 증가 은행·증권사 쌍끌이... 건전성 지표는 악화 4대 금융지주 본사. 신한·우리·KB·하나금융그룹 제공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사들의 당기순이익이 15조 원을 넘어섰다. 보험·카드업계의 실적 부진에도, 은행과 증권사가 매출 성장을 주도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10개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M·BNK·JB·한투·메리츠)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15조4,42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조3,872억 원(9.9%) 증가했다. 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15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행은 지난해 동기보다 1조6,898억 원(19.3%) 늘어난 10조4,0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의 순이익도 같은 기간 4,390억 원(17.9%) 늘어난 2조9,000억 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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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의 금감원 건물. 경향신문 자료사진 금융지주회사들이 올해 상반기 15조원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을 보면, 금융지주 10곳(KB·신한·하나·우리·NH·iM·BNK·JB·한투·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5조44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4조556억원)보다 1조3872억원(9.9%)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금융지주 자회사의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59.0%로 가장 컸고 금융투자 16.4%, 보험 13.4%,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등 7.5%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6898억원(19.3%) 불었고 금융투자도 4390억원(17.9%) 증가했다. 반면 보험과 여신전문회사 등은 각각 932억원(3.8%), 3343억원(20%) 감소했다. 금융지주의 연결 총자산은 6월 말 기준 386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조8000억원(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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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의 반기 순이익이 처음으로 15조원을 넘어섰다. 금융지주사 계열 은행과 금융투자(증권사) 부문의 수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을 보면, 올해 상반기 10개 금융지주회사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은 15조442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3872억원(9.9%) 증가했다. 은행지주인 케이비(KB)·신한·하나·우리·엔에이치(NH)·아이엠(iM)·비엔케이(BNK)·제이비(JB)그룹과 비은행지주인 한국투자금융·메리츠그룹의 실적을 모두 더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의 순이익은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2020년 상반기 7조6261억원에 머물던 순이익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유동성 확대 영향으로 자산 가격이 상승하며 2021년 상반기 11조4671억원으로 뛰어 처음 10조원을 넘어섰고, 이후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다 이번에 처음 15조원을 돌파했다. 업권별 당기순이익(개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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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각 사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벌어들이는 전체 수익중 '은행'의 비중이 거의 60%에 육박하는 등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수익의 '은행' 편중 심화는 향후 이자하락 기조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시 은행 지주회사들의 수익에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결국 '비은행'부문에서의 수익 창출 노력과 함께 '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 수익 증대 전략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총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올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15조 44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조 3872억원(+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은 3867.5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약 112.8조원 증가(+3.0%)해 외형도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금융지주사는 현재 KB, 신한, 하나, 우리, NH, iM, BNK, JB 등 은행지주와 한투, 메리츠 등 비은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