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드는 물가 우려…한은 "환율·유가 변동성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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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물가상황점검회의 개최 10월 소비자물가 2.4% 상승…15개월만에 최대폭 "농산물·여행 서비스 가격 상승폭 일시 확대 영향" "연말·연초 안정 예상하지만"…환율·유가 등 점검 필요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추석 연휴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과 여행 서비스 가격 상승 등의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물가 경로에 대해서는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면서도, 국내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율과 유가의 변동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최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 엿새째를 맞은 지난달 8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발장이 제주 여행을 한 뒤 돌아가는 관광객들과 남은 추석 기간 해외여행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3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김 부총재보는 10월 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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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사과 21% 등 곡물-과일류 급등…추석 연휴 숙박료도 껑충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전월(2.1%)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7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5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2020년 = 100)로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축산물(5.3%), 수산물(5.9%)이 크게 올랐고, 특히 쌀(21.3%), 돼지고기(6.1%), 고등어(11.0%)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 2025.11.4/뉴스1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례적인 가을 장마로 일부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데다 길었던 추석 연휴로 여행·숙박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4% 올랐다. 지난해 7월(2.6%)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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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뉴스1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4% 올랐다. 1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곡물과 과일, 숙박료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이 일제히 오른 영향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에, 정부는 “소비쿠폰이 물가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2.4% 상승하며 두 달 연속 2%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김지윤 기자 상승세를 이끈 것은 서비스 물가였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7일간 이어진 추석 연휴 동안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숙박료와 렌터카 요금 등 관련 비용이 치솟았다. 해외 단체 여행비, 숙박료, 미용료 등이 포함된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물가는 3.6% 상승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콘도 이용료는 전년 대비 26.4% 급등했고, 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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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2.4%, 돼지고기 6.1%↑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7.42(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4% 올랐다.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다. 농축수산물 물가가 3.1% 뛰며 전체 물가를 0.25%포인트(p) 끌어올렸다. 이중 축산물은 5.3%, 수산물은 5.9% 올랐다. 특히 돼지고기(6.1%), 고등어(11.0%)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돼지고기를 진열하는 모습. 2025.11.4 hwayoung7@yna.co.kr (끝)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4% 상승하며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긴 추석 연휴로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잦은 비로 농산물 출하가 지연된 가운데 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