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대표에 이운익…삼양그룹, 네 개 계열사 대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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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인사 한 달 앞당겨 시행…"사업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자 [삼양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삼양그룹이 삼양사 대표이사에 이운익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을 내정하는 등 계열사 네 곳의 대표를 교체했다. 삼양그룹은 지난 1일부로 이 같은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은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진행됐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체된 대표이사 네 명 중 세 명은 내부 승진 인사다. 삼양사 대표이사에는 이운익 AM BU장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삼양이노켐과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 화학 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하며 삼양그룹 화학 사업을 이끌게 된다. 이 내정자는 지난 1992년 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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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1963' 출시…'우지파동' 명예회복 3년 기획 끝 재탄생…"원가 고민 말라" 팜유·우지 섞어 튀겨 현대적으로 재해석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열린 '삼양1963' 출시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삼양식품 시아버지 한 풀었다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님을 자주 떠올렸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열린 '삼양1963' 출시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던 중 이같이 말하며 목이 메었다. 삼양식품 창업주이자 시아버지인 전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과 1989년 '우지(소기름) 파동' 사건을 떠올리면서였다. 김 부회장은 이날 출시 발표회에서 삼양1963을 직접 소개했다. 삼양1963은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으로 중단했던 우지 유탕 방식을 36년 만에 재도입한 프리미엄 라면이다. 김 부회장이 직접 나선 것은 우지 파동의 명예 회복과 신제품에 대한 각오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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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2뉴스입니다. 1963년 출시된 이 라면 기억하시나요? 50대 이상 고령층이라면 드셔 본 분도 있을 텐데요. 30여 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우지로 만든 삼양라면 입니다. 우지는 과거 삼양의 핵심 레시피였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데요. 1989년 업계 1위였던 삼양식품은 '공업용 우지를 썼다'는 익명의 투서가 검찰에 접수되며 라면 100만 박스 이상을 폐기하고 직원도 1천 명 이상 이직하는 등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 사태 이후, 삼양에서 우지 라면은 자취를 감추게 된 거죠. 이후 정부에서 해당 기름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고 1995년 고등법원도 무죄를 선고했지만 삼양식품의 라면 시장 점유율은 이미 10%대까지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우지 파동' 이후 36년 만, 사건이 불거졌던 11월 3일에 우지로 튀긴 라면을 공개한 삼양식품. 신제품 공개 현장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우지는 부끄러움이 아닌 정직의 상징이고 창업주가 품었던 한을 풀었다"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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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최초 프리미엄 라면 ‘삼양1963’ 공개 36년 전 ‘우지파동’ 일어난 날 발표…명예 회복 우지 유탕면으로 깊은 풍미 내세워…내수 공략 김정수 부회장 “원가 고민 안해…또 한번 혁신” “삼양식품 창업주이자 제 시아버님이기도 한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이 평생 품은 한을 조금은 풀어드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과거의 억울함은 뒤로 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발표회에서 우지 유탕으로 만든 ‘삼양1963’을 소개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36년 만에 ‘우지(소기름) 라면’을 다시 세상에 내놨다. 삼양식품은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양1963’ 라면 출시를 알렸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한때 금기처럼 여겨졌던 우지는 삼양 라면의 근간을 완성하는 진심의 재료였다”며 “삼양1963은 과거의 복원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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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우지 라면 신제품 '삼양 1963' 첫 선 '우지 파동' 후 경영 위기…며느리가 정면돌파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삼양식품 신제품이자 우지로 만든 '삼양 1963'의 첫 출시를 알렸다. /손원태 기자 "1989년 11월 3일 '우지 파동'으로 상상하지 못할 큰 아픔을 겪었던 삼양식품이 K-푸드의 상징이자 글로벌 브랜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이번 신제품 '삼양 1963'은 우지로 만든 프리미엄 라면으로서 이제야 삼양식품이 제 자리를 찾는 미래를 위한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불닭볶음면으로 삼양식품 제2 전성기를 이룩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시아버지이자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을 떠올리면서 한 말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삼양식품 신제품이자 우지로 만든 '삼양 1963'의 첫 출시를 알렸다. 행사가 열린 서울 명동은 삼양라면이 처음 개발된 곳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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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삼양식품, 과거 레시피 '우지' 활용 신제품 출시..김정수 부회장 "우지는 정직한 맛 내기 위한 노력의 상징"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3일 오전 서울 중구 보코 서울 명동 호텔에서 열린 '삼양라면 1963' 신제품 출시 발표회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양라면 1963'은 면을 튀기는 기름으로 팜유 대신 우지를 사용하고 소뼈로 우려낸 액상 스프까지 더해 국물 풍미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으로, 삼양식품은 36년 전 ‘우지(牛脂·소기름) 파동’으로 사라진 대한민국 1호 라면를 재출시하며 명예회복에 나선다. 2025.1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우지(牛脂 · 소 기름)는 더 이상 부끄러움이 아니라 삼양식품이 추구해온 진짜 '맛'의 상징입니다. 이제 숨기지 않겠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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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로 면 튀긴 '삼양1963' 공개⋯1989년 '우지 파동' 후 36년만 "레시피 재해석해 3년 이상 준비⋯시아버지 한 조금이나마 풀어" 프리미엄 시장 겨냥⋯2030세대 메인·50대 이상 서브 타깃 "한때 금기처럼 여겨졌던 우지(소기름). 사실은 삼양식품의 풍미를 완성하는 진실의 재료다. 이제 진실을 숨기지 않겠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지를 사용한 신제품 '삼양 1963'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삼양1963' 발표회에서 "삼양1963은 단순한 복고 제품이 아니다. 삼양식품 창업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제품이자, 잃어버린 명예를 복원시키는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양1963은 삼양 브랜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라면이다. 1963년 출시된 국내 최초 라면 '삼양라면'의 과거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동물성 기름 우지와 식물성 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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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삼양그룹이 지난 11월 1일부로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진행됐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내부 인재의 대표이사 발탁과 외부 전문가 영입이다. 그룹 내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로 내정되며 안정적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외부 출신 2명이 새롭게 합류해 조직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먼저 삼양사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운익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삼남석유화학 대표, AM BU장 등을 거쳤다. 그는 삼양이노켐·삼양화성·삼양화인테크놀로지·삼남석유화학으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임하며 화학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석유화학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된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가 차기 대표로 내정됐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하며 그룹 내 전략통으로 꼽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