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조정 방식으로 철근 생산 감축 추진… 감축 업체에 세제 지원 검토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정부, 산경장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 발표 동국제강 인천공장 철근 생산 공정. /동국제강 제공 정부가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철근을 설비 규모 조정 중점 대상으로 선정하고, 일정 규모 이상 설비를 자율적으로 줄인 업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또 미래형 철강으로 각광받는 특수탄소강 등의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미국의 철강 분야 관세 50% 부과 등 각국의 보호무역 확산 기조에 대응해 관세 피해 기업 긴급 융자 자금을 편성하고, 각국의 잉여 물량이 국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산업경쟁력강화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철강은 주력 산업 경쟁력의 근간인 기초 산업이다. 건설은 물론 자동차와 조선 등 한국의 핵심 산업에 필수 자재이다. 우리의 수출 주력 품목이기도 하다. 지난해 철강 수출액은 333억달러로, 수출 품목 중 6위를 차지했다...
기사 본문
철강업계 수출 경쟁력 강화 위해 4000억원 규모 보증프로그램 신설 정부가 철강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4000억원 규모의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오전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의 일환으로 수출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와 공급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철강 수출공급망 강화 보증상품'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왼쪽 여섯번째)과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철강수출공급망 강화 보증상품 업무협약식 및 철강업계 CEO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이 상품은 미국 등 주요국의 통상장벽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협력사와 철강 파생상품 생산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포스코와 기업은행, 무역보험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포스코와 기업은행이 총 20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무역보험공사는 총 4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들은 최대 ...
기사 본문
우리나라의 7대 수출품 중 하나이자 한국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으로 손꼽히는 철강. 올해 미국이 부과한 50% 품목 관세와 최근 몇 년간 중국산 공급 과잉으로 인해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는 위기감이 팽배합니다. 정부가 철강 산업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형강이나 강관처럼 중국발 물량이 쏟아지는 품목에 대해서는 기업의 선제적인 설비 규모 조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개편 사례를 참고해, 기업의 자발적 사업 재편이 촉진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품목 관세 부과로 직격타를 맞은 기업들에 대한 지원책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구윤철/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철강 등 관세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이미 발표된 2 차 보존사업 긴급 저리 융자 신설 등에 더하여 4천억 원 규모의 수출 공급망 강화 보증도 추가로 신설하여 총 5700억 원의 금융 지원을 공급합니다.] 반덤핑 조치는 공정하게 지속하면서, 제3국 등을...
기사 본문
3대원칙 바탕으로 설비 규모 조정…수출장벽·불공정 수입에 대응 연내 특수탄소강 R&D 로드맵 수립…미래 유망 기술로 위기 돌파 저탄소 철강재 수요 창출…K-스틸법으로 수소환원제철 전폭지원 [서울=뉴시스]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기로. (사진=현대제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미국의 고율의 관세 부과와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철강산업의 생존력 확보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구조 재편을 본격화한다. 정부는 공급과잉 품목에 대한 선제적 설비규모 조정, 수출 기업 애로 해소 및 통상대응 강화, 수소 환원제철, 특수탄소강 등 저탄소·고부가 전환 등을 추진하며 과잉설비 규모를 줄이는 한편 미래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
기사 본문
美·EU 등 보호주의 대응…4천억원 규모 수출보증 등 지원 내년 철강 품질검사증명서 도입 추진…저가 철강재 유입 '차단' 특수탄소강 R&D 2천억원 지원…2030년까지 특수강 비중 12→20%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쌓여 있는 철강 제품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가 공급 과잉과 산업 성숙으로 위기에 처한 철강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철근 등 범용재의 설비 축소에 나선다. 날로 높아지는 각국의 보호무역 장벽에 대응해 수출 보증 상품을 신설하고, 밀려드는 저가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해서는 반덤핑 관세 조치 등 대응을 강화한다. 철강 산업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부가·저탄소 철강재 생산 전환을 지원하고, 환경규제에 대응해 철강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수소환원제철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인천 한 제철 공장에 쌓여있는 철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산업통상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기사 본문
정부, 철강산업 구조개편 시동 공급과잉 해소·설비조정 유도 철강 설비규모 조정 집중…인센티브 검토 열연·냉연·아연도 수입재 대응 강화…반덤핑 등 구제 총력전 특수탄소강 R&D에 2천억 투입…차세대 핵심소재 육성 연합뉴스 정부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산 저가 철강 유입이라는 이중고에 갇힌 철강업계를 살리기 위해 산업구조 재편에 나선다. 공급과잉 환경 속에서도 아직 회복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대해 기업의 자발적 조정을 유도하는 게 이번 정부 대책의 핵심이다. 아울러 정부는 반덤핑 등 무역구제 조치도 진행하면서 관세청·산업부·철강협회 등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불공정 수입재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설비규모 조정하고 반덤핑 조이고 산업통상부는 4일 설비규모 조정과 저탄소·고부가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마련했다. △공급과잉 품목의 설비 조정 △통상 대응 △고부가·저탄소 전환 △상생협력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고강도 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철강...
기사 본문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철강제품이 쌓여있는 모습. 2025.10.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정부가 글로벌 공급과잉과 경쟁력 약화 등으로 벼랑끝에 몰린 철강업계를 살리기 위해 57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관세 피해기업은 지원하되 경쟁력이 떨어진 품목은 설비규모를 조정하고 고부가·저탄소 제품으로 전환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4일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철강산업은 우리나라 주력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돼 왔지만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글로벌 공급과잉과 업황 침체의 여파로 관련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대규모 장치산업 특성상 산업이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범용재 경쟁력이 약화하는 문제도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철강 수출 '밀어내기'로 인한 덤핑 문제...
기사 본문
산업부,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 발표 글로벌 공급과잉에 업황 '역대 최악'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 위한 '고부가·저탄소' 전환 정부가 국내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철강산업의 위기감이 확산함에 따라 한국 철강산업 생존력 확보와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구조 재편에 나선다. 공급과잉 품목 중 시장 자율적 조정 가능성이 낮은 '철근'은 설비 규모를 축소하고, 특수강 등 미래유망 품목은 과감한 선제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철강 제품이 쌓여 있다. 강진형 기자 산업부에 따르면 철강의 글로벌 공급은 2021년 4억4000만t에서 2024년 5억9000만t으로 늘었다. 올해 3분기 철강 수출액도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반면 수입재 침투율은 2021년 26%에서 2024년 31%로 증가했다. 2010년부터 이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