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상승률, 연말연초 2% 안정 예상…환율·유가 변동성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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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 3개월 연속 오름세 해외 단체 여행비 12.2%, 콘도 이용비 26.4%로 뛰어 사과, 쌀 가격도 20%대 상승… 이례적 강수 탓 10월 소비자물가가 1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8년 만의 ‘초장기 추석 연휴’로 여행·숙박 등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잦은 비로 농산물 출하가 늦어진 영향이 컸다. 정부는 “소비쿠폰의 영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쿠폰이 사용된 대중음식점·식료품점 등에서는 가격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고, 이번 물가 상승을 이끈 여행·숙박 부문에서는 쿠폰을 쓸 수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5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2020=100)로, 지난해 10월보다 2.4% 상승했다. 2024년 7월(2.6%) 이후 1년 3개월 만의 최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도 0.3% 오르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0월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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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추석 연휴 효과 서비스 물가 상승 사과 21.6%·찹쌀 45.5%↑ [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잦은 비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뛰고 추석 장기 연휴로 숙박·여행 등 개인서비스 요금이 오르면서 물가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2020=100)로 1년 전보다 2.4% 상승했다. 이는 작년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유지하다가 8월(1.7%) 1%대로 내려갔지만, 9월 2.1%에 이어 10월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소비자물가 상승에는 개인서비스 가격 급등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3.6% 올라 전체 물가를 0.72%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0월에 장기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해서 여행 관련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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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오대일 기자 = 추석 황금연휴를 해외에서 보내고 돌아온 여행객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황금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21만7000명을 넘어서며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추석 연휴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열흘간의 연휴 동안 245만명이 넘는 여객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2025.10.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공항=뉴스1) 오대일 기자 두 달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물가를 자극했다는 지적에 선을 그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은 추석 연휴로 인한 여행·숙박 수요였다는 설명이다. 4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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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4% 오르며,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긴 추석 연휴로 여행 물가가 크게 올랐고, 농축수산물 등 밥상 물가도 다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4%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입니다. 물가 상승폭이 커진 건 우선 개인 서비스 요금의 영향이 큽니다. 개인서비스 요금은 지난달에 3.4%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1.14%P 끌어 올렸습니다. 특히 여행 관련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콘도 이용료는 26.4% 올랐고, 승용차 임차료는 14.5%, 단체 여행비는 12% 넘게 상승했습니다. 긴 추석 명절 연휴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석유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상승하며,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이두원/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석유류 같은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