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글로벌 원전 공략 본격화…웨스팅하우스 부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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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쿤' 영입해 북미 기술영업 투입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북미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원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원전 업계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핵심 인력을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전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인 마이클 쿤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클 쿤은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 분야의 사업 발굴, 수주, 현지 사업관리 및 인허가 관련 자문을 맡는 동시에 미 정부 및 관련 기관, 국제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킹 확장을 담당하게 된다. 마이클 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 ABB 컴버스천 엔지니어링 등 글로벌 원전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신규 원전 프로젝트의 전반을 총괄 지휘해 왔다. 특히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총괄로 설계, 기자재 조달, 프로젝트 관리, 현지 법인 설립 등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불가리아, 핀란드, 아랍에미리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국제 경험을 축적한 그는 국내 한빛 3~6호기, 한울 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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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계동의 현대건설 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3분기까지 기록한 영업이익이 연간 가이던스의 절반을 밑돌면서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해 1조원대 영업손실을 일으킨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시 발목을 잡은 것으로 해외 프로젝트에서 출혈이 거듭됐다. 해외 프로젝트 출혈 수익성 제동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23조28억원, 영업이익 5342억원, 당기순이익 39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32%다. 매출과 수주는 각각 연간 가이던스의 75.7%, 83.9%를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목표액인 1조1828억원 대비 45.16%에 불과했다. 지난해 빅배스까지 단행해 턴어라운드를 노리고 있으나 실적이 부진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등 해외 프로젝트에서의 손실을 일시에 반영하며 1조2634억원의 영업손실을 봐야 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4307억원을 올리며 턴어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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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쿤(Michael Coon) 전 웨스팅하우스 부사장.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북미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원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원전 업계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핵심 인력을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마이클 쿤(Michael Coon) 전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을 전격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클 쿤은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 분야의 사업 발굴, 수주, 현지 사업관리 및 인허가 관련 자문을 맡는 동시에 미 정부·관련 기관, 국제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킹 확장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의 EPC 계약과 설계, 건설 부문의 기술 자문을 통해 사업 완결성을 제고하는 한편,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 전략 수립에 가세한다. 34년 이상의 원전 사업 경력을 바탕으로 미국 정부와 산업계, 규제기관, 연구기관 등과 전략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입지를 견고히 할 예정이다. 마이클 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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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재생에너지 ETF가 반등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대표 ETF인 ICLN(iShares Global Clean Energy)의 1년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되며 신재생 산업 전반에 모멘텀이 붙고 있다. 그 중심에는 ‘수소’와 ‘원전(특히 소형모듈원전·SMR)’이 있다. [한경ESG] 산업별 ESG 리포트 ⑤ 소형모듈원전(SMR)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착한 투자라고만 정의한다면 다소 손해를 감내하더라도 목표를 추구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투자는 본질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이며, ‘손해를 감내하는 것’만으로는 투자활동이 지속가능하지 않다. 사익 추구를 악으로 보는 것은 시장원리에도 어긋난다. 또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정 수준의 에너지 소비가 불가피하다는 사실 역시 부정할 수 없다. 최근에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친환경 범주에 넣는 추세다. 에너지 소비가 불가피한 만큼 동일한 양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적을수록 친환경적이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