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새벽배송, 과로 위험 높아”…한동훈 “통계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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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 새벽배송 토론 시비에스(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 갈무리. 최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제안한 ‘새벽 0~5시 배송제한’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3일 시비에스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면으로 맞붙었다. 두 정치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 차례 논쟁을 벌인 바 있다. 전장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옮겨온 셈이다. 한 전 대표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내세워 택배노조의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한 전 대표는 “과로 문제는 우리 사회에 만연된 문제다. 새벽배송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며 “새벽배송 기사들이 강요에 의해서 야간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야간에 근무하는 분들이 생체 리듬에 따라 감수하는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현격하게 주간과 차이 나느냐, 그런 식의 통계가 나온 것도 있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장 전 의원이 새벽배송 노동자의 과로 위험이 높다는 주장을 펼치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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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과로사 대책이 새벽배송 금지? 새벽 환경미화, 편의점도 금지? 새벽배송 논의, 민노총이 주도 "죽음 각오"는 극단적 표현 장혜영 초심야배송 제한은 고강도 노동 대안 0-5시 노동 제한해도 서비스 유지 택배기사가 분류, 프레시백 회수도 사람 살릴수 있다면 꼭 새벽배송?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장혜영 정의당 전 의원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오늘 예고해 드린 대로 특별한 토론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최근 민주노총 등 노동계에서 새벽 택배 배송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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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지부 "올해만 쿠팡 야간 물류노동자 최소 2명 사망…죽음의 고리 끊어야" 택배 노동자에 이어 물류센터 노동자들도 심야시간 택배 배송 규제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 등 물류사가 적정 비용을 감당하면 노동조건이나 서비스 후퇴 없이도 노동자의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새벽배송을 규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3일 성명에서 "쿠팡의 새벽배송은 그동안 어떤 규제도 받지 않아왔다"며 "그 결과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새벽배송 마감 압박 속에서 야간노동을 하며 극한의 노동강도를 감내해야 했다는 점에서 쿠팡의 새벽배송은 어떤 방식으로든 규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간노동의 건강 위험에 대해 지부는 "야간노동이 수면장애와 뇌혈관·심장질환, 암, 당뇨병 등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의학에서 정설"이라며 "야간노동의 영향은 노동자의 몸에 서서히 축적돼 그 부정적 결과가 나중에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지부는 "이에 야간노동을 하는 노동자들은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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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부터 시작되는 택배 분류 작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노동계를 중심으로 초심야시간(0∼5시) 배송 금지가 추진되자 야간 물류 작업 근로자를 실어 나르는 전세버스 업계가 심야배송 금지를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성관 전국전세버스생존권사수연합회(전생연) 위원장은 4일 성명을 내고 "새벽배송 중단 논의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현실 외면"이라며 새벽·심야배송 중단 논의를 멈춰달라고 밝혔다. 이어 "야간 물류 현장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수많은 근로자의 일터를 무너뜨리고, 그들을 안전하게 출퇴근시키는 전세버스 업계의 생존 기반까지 붕괴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 업계는 새벽시간대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책임지며 야간운행을 통해 정직하게 일하는 사업자들이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왔다"며 "전세버스 종사자의 생계터전을 치워버리는 발상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생연은 전세버스 운영사 100여개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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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 한 물류센터. 부산일보DB 민주노총 등 노동계를 중심으로 초심야시간(0∼5시) ‘새벽배송’ 금지를 추진하자 야간 물류 작업 근로자의 출퇴근 수송을 담당하는 전세버스 업계가 심야배송 금지를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성관 전국전세버스생존권사수연합회(전생연) 위원장은 4일 성명을 내고 “새벽배송 중단 논의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현실 외면”이라며 새벽·심야배송 중단 논의를 멈춰달라고 밝혔다. 이어 “야간 물류 현장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수많은 근로자의 일터를 무너뜨리고, 그들을 안전하게 출퇴근시키는 전세버스 업계의 생존 기반까지 붕괴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 업계는 새벽시간대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책임지며 야간운행을 통해 정직하게 일하는 사업자들이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왔다”며 “전세버스 종사자의 생계 터전을 치워버리는 발상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생연은 전세버스 운영사 100여개가 속해있는 단체다. 쿠팡 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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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e커머스 사업자들이 최근 불거진 '새벽배송 금지' 논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소비자 불편, 일자리 감소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다. 4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새벽배송 전면 제한은 소비자 생활 불편, 농어업인과 소상공인 피해, 물류 종사자 일자리 감소 등 부작용을 초래할 것임을 심각히 우려한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새벽배송은 맞벌이 부부, 영유아를 둔 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생활 필수 서비스”라며 “서비스 축소는 국민 다수의 수요에 역행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벽배송은 신선식품·공산품의 주요 한로로 기능하는데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비용 증가, 수입 감소 등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단순 물류 서비스 제한이 아닌 지역 경제, 내수 시장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이라고 설명했다. 당사자인 물류업 종사자에도 부정적이라는 입장이다. 협회는 “야간 노동은 단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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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라인쇼핑협회, 새벽배송 반대 성명 “야간노동 일괄적 제한, 국가경제 근간 흔들어” 쿠팡 배송 차량 [뉴시스]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4일 새벽배송 금지 논의에 대해 “소비자 생활 불편, 농어업인·소상공인 피해, 물류 종사자 일자리 감소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새벽배송은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영유아를 둔 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잡은 생활필수 서비스”라며 “이 서비스를 제한할 경우, 야간 주문-아침 수령이라는 핵심적 소비자 효용이 사라지고 국민 후생이 급격히 저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농어업인 및 중·소상공인도 피해를 입을 것으로 봤다. 협회는 “농어업인은 신선식품 판매기회 상실과 저온보관·운송비용 증가, 중·소상공인은 판매처 축소 및 가격결정권 악화로 매출 및 수입 동반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지역경제 및 내수시장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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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underdog@sisajournal.com] 택배노조, '0~5시 배송 제한' 주장에 소비자·쿠팡 노조 반발 정치인 찬반토론까지…정부 "사회적 대화로 풀어야" 택배노조의 초심야시간(0~5시) 배송 전면 제한안에 소비자단체와 새벽배송 기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쿠팡 물류센터를 오가는 차량 모습 ⓒ연합뉴스 새벽배송을 놓고 노동계가 갈라졌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여당에 초(超)심야시간(0~5시) 배송 전면 제한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당장 새벽배송의 대명사인 쿠팡 택배기사들은 강력 반대 입장을 내면서 의견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정치권도 논란에 가세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은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찬반토론을 벌이는 등 직업 선택의 자유와 노동자 건강권을 놓고 갈등이 확산하는 형국이다. 4일 노동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출범한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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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 “0~5시 배송 금지 땐 더 열악한 새벽 물류센터 일용직만 느는데 외면” “2000만명 이용, 새벽배송 당사자 기사들도 ‘금지 말라’는데 제3자 민노총 왜” “민노총 택배노조 상당수 주간 택배…‘쿠팡 위주’인 새벽배송 영역 공격한 것” “모든 새벽일 금지도 아닌, ‘배송에만 건강권’ 말 되나…이건 ‘쿠팡 옹호’ 아냐”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전 당대표가 지난 11월 3일 CBS저녁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장혜영(왼쪽) 정의당 전 의원과 ‘0~5시 새벽배송 제한’을 주제로 토론하면서, 새벽 배송하는 택배 기사들의 직접 선택권을 제3자인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침해하고 있단 취지로 주장했다.<‘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정부·여당과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에 참여 중인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이 꺼낸 0~5시 새벽배송 금지 요구안을 비판해온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는 “새벽 배송 기사의 건강을 염려해서라기보다, 민노총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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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택배노동자 과로사가 잇따르자 '심야배송 제한' 논의가 촉발됐다. 뉴스1 민주노총이 노동자의 건강권을 이유로 '심야배송 제한'을 제안했지만 정작 택배 기사들과 전세버스 업계는 "생계를 박탈하려 한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네이버, 쿠팡 등 국내 온라인쇼핑 업체들도 소비자 편익을 앞세워 반대 입장을 밝혔다. 4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성명을 내고 "새벽배송 전면 제한이 소비자 생활 불편, 농어업인 및 소상공인 피해, 물류 종사자 일자리 감소 등 부작용을 초래할 것임을 심각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새벽에 이뤄지는 배송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소비자와 판매업자들이 전면 제한을 받아들일 수 없을 거라는 주장이다. 이 협회에는 국내 온라인쇼핑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속해 있다. 야간 노동자들을 실어나르는 전세버스 업계도 강하게 반발하는 중이다. 안성관 전국전세버스생존권사수연합회 위원장은 "가족 생계를 책임지는 수많은 근로자의 일터를 무너뜨리고 그들을 안전하게 출퇴근시키는 전세버스 업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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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노동자 건강권을 위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금지하자고 노동계가 주장한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 "대화로 합리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는 노동자의 최소 수면시간 보장을 위해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새벽배송'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쿠팡 택배 기사들은 90% 이상이 금지에 반대한다고 밝혔는데요. 낮 시간보다 심야시간 근무가 수입이 더 많다는 점과 실직 우려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밤에 주문해도 다음 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배송'은 약 2천만 명이 이용하는 걸로 추산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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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가 배송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2023.08.14 뉴시스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근로조건 개선을 명분으로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쇼핑과 전세버스 업계에서 이러한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4일 성명을 내고 “새벽배송 전면 제한은 소비자 생활 불편, 농어업인 및 소상공인 피해, 물류 종사자 일자리 감소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온라인쇼핑협회는 지마켓, 쿠팡, 네이버, SSG닷컴 등이 속해 있는 비영리 민간 경제단체다. 이들은 새벽배송을 주요 판로로 활용하고 있는 농어업인이나 중소상공인의 경제 피해도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한국상생제조연합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새벽배송 금지 요구는 중소 제조업체와 농가의 생존을 정면으로 위협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날 전세버스 업계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안성관 전국전세버스생존권사수연합회 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새벽시간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