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포지션 하실 분"…금감원, SNS 모집 보험사기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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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고액알바' '대출 상담' 글로 공모자 유인 고의로 교통사고 일으켜 보험금 편취 위조 진단서 발급해주고 보험금 나눠받기도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단기 고액알바’ ‘대출 상담’ 등의 글을 올려 경제력이 부족한 청년층 등을 접촉해 보험 사기를 제안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경찰, 건강보험관리공단과의 공조를 통해 지능화·조직화되는 보험사기를 척결하겠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예방·근절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나 보험소비자들이 특별한 문제의식 없이 보험범죄 유혹에 빠져 일상 속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사건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텔레그램 등지에서는 자동차 고의사고 공모자 모집이 빈번하게 발생 중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직업이 일정하지 않았던 A씨 역시 보험금 편취 목적으로 자동차 고의 사고를 계획하고 SNS 게시판에 ‘단기 고액알바’ 광고를 게시해 교통사고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분담할 공모자를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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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게시판 '단기 고액알바' 광고…고의사고 유발해 보험금 수령 위조 진단사로 보험금 편취…브로커, 보험금 일부 수수료 요구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실시된 보험사기특별법 혐의로 검거된 병원장 및 조직폭력배, 브로커 등 일당 174명에 대한 브리핑 현장에 가짜 환자 병원 의무기록과 보험금 청구 서류 등 압수품이 공개돼 있다. 이들은 여유증·다한증이 실손 의료비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수술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200회에 걸쳐 약 1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2024.5.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A씨는 SNS 게시판에 '단기 고액알바' 광고를 올려 교통사고의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분담할 공모자를 모집했다. 텔레그램을 통해 연락한 공모자 B씨에게 고의사고 유발 계획을 전달하고, 약속된 장소에서 고의로 사고를 냈다. 금감원 조사결과 A씨는 보험사에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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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일상 속 보험사기 사례 및 대응요령 안내 보험금을 타기 위해 고의적으로 사고를 내는 보험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주요 사례와 대응요령을 안내하며 보험사기 의심 사례를 확인할 경우 제보해달라고 국민들에게 요청했다. 4일 금감원은 자동차보험 등 신종 보험사기 수법과 사례, 대응법 등에 관해 안내했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청년 등 취약계층을 노리는 사기가 늘고 있다고 알렸다. 사기범들은 가입한 보험을 통해 돈을 쉽게 벌 수 있다고 제안하는 수법을 쓴다. 우선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 고의사고 공모에 응하면 안 된다. 뒷쿵(ㄷㅋ), 수비(ㅅㅂ), 공격(ㄱㄱ), 보험사고이력(ㅂㅎ), 텔레그램(ㅌㄹ) 등 은어를 쓰면서 '단기 고액알바'를 해보라고 권유하는 방식이다. 교통사고 가·피해자 역할을 나눠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가는 방식이다. 사기에 가담하지 않아도 SNS에 글을 올리거나 온라인 대출상담 등을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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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알선 등 최대 10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 5000만원 당국 "보험사기, 언젠간 반드시 적발된다는 사실 유의" 금융감독원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험사기 적발에 힘쓰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 전경. /사진=머니투데이 #. 브로커 A씨는 지난 1월 SNS를 비롯한 온라인 카페에 대출광고를 올렸다. 광고를 보고 연락한 사람에게 "큰돈이 필요하다면 도와주겠다"며 카카오톡으로 상담을 이어갔다. 카톡으로 연락한 문의자들에게 A씨는 뇌졸중 위조 진단서를 통한 보험사기를 제안했다. 이에 동조한 허위환자들에게 A씨는 향후 수령할 보험금 일부를 수수료로 요구하며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위조진단서 등을 제공했다. 허위환자들은 A씨가 파일로 준 뇌졸중 위조진단서와 입·퇴원확인서 등을 출력해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금을 부당 편취했다. 이 과정에서 허위환자들은 의사 서명 대신 막도장을 만들어 직접 날인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현장조사 결과 A씨의 위조진단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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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의사고 통한 보험사기 경고 최근 온라인에서 취업을 명목으로 청년에게 접근해 ‘가입한 보험을 이용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며 보험사기를 제안하는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4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직업이 일정하지 않았던 A 씨는 보험금 편취를 목적으로 자동차 고의 사고를 계획한 뒤 다음 카페 등 온라인 게시판에서 역할을 분담할 공모자를 모집했다. A 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연락한 공모자 B 씨에게 고의 사고 유발 계획을 전달한 뒤 약속한 장소에서 함께 고의 사고를 유발했다. A 씨 등이 사용한 수법은 사고 다발 교차로 등에서 고의로 사고를 일으키거나 진로를 변경하면서 차량을 충돌한 뒤 동승자로 진술하는 방식이었다. 금감원 조사 결과 A 씨는 보험사에 교통사고를 접수해 본인의 계좌로 보험금을 수령한 뒤 B 씨와 수익을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전방 충돌 가능성을 알고도 차량을 회피하지 않는 내용의 블랙박스 영상, 경찰 신고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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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퍼진 ‘고액 알바’의 달콤한 ‘덫’ 브로커 짜놓은 보험사기 판, ‘주의보’ 수갑이 채워지는 순간. SNS 고액 알바로 위장된 보험사기의 결말을 상징한다. (편집 이미지) “한 건만 도와주면 300만 원.” 한 줄짜리 SNS 모집글은 달콤했지만, 기다리는 건 수갑이었습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ㄷㅋ(뒷쿵)’, ‘ㅅㅂ(수비)’ 같은 은어가 섞인 ‘고액 알바’ 모집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브로커가 설계한 보험사기 유인문입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강화된 이후, 전국에서 3,677명이 939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로 수사의뢰됐습니다. 광고나 모집, 단순 유인 행위만으로도 형사처벌이 가능해졌지만, SNS의 속도는 법보다 빨랐습니다. 진단서 위·변조 브로커-제보자 간 카톡 대화내용. (금융감독원 제공) ■ “큰돈 벌게 해주겠다”… 위조 진단서까지 세트로 브로커 C씨는 온라인 대출 광고를 미끼로 접근했습니다. “큰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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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사고·위조서류 중심 신종 수법 증가…금감원, 3677명 수사의뢰 금융감독원이 SNS를 활용한 신종 보험사기 수법을 소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뉴시스 금융감독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신종 보험사기 수법을 소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SNS를 활용한 자동차 고의사고 공모와 위조 진단서 발급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자동차 수리비 허위청구 △실손보험 진료비 쪼개기 △음주운전 은폐 등 일상형 보험사기 시리즈를 연속으로 공개한 바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동차 고의사고나 위조 진단서를 이용한 보험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가입한 보험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제안을 내세운 게시글이 확산하면서 보험사기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첫 번째 사례에서 피의자 A씨는 보험금을 노리고 자동차 사고를 고의로 일으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단기 고액알바' 광고를 올려 공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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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로 만든 이미지. '단기 고액알바', '급전 대출' 등을 미끼로 청년층을 유인해 보험사기에 가담시키는 신종 수법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사고를 가장하거나 위조 진단서를 이용해 보험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금융당국이 결국 강력 대응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4일 SNS상에서 경제력이 부족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신종 사기수법 관련 사례를 밝혔다. 실례로 A씨는 SNS 게시판에 '단기 고액알바' 광고를 올려 교통사고의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나눌 공모자를 모집했다. 텔레그램으로 연락한 공모자 B씨에게 고의사고 계획을 전달하고, 약속된 장소에서 실제로 차량 충돌 사고를 냈다. 이후 보험사에 사고를 접수해 보험금을 본인 계좌로 수령하고, 일부를 B씨에게 나눠줬다. 금감원 조사 결과 이들은 전방 충돌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회피하지 않았으며, 쌍방과실임에도 경찰신고 없이 합의한 정황이 CCTV와 블랙박스 영상으로 확인돼 경찰에 통보됐다. 또 다른 사례로,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