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15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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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10월 소비자물가동향…작년 7월 이후 최고 농축수산물(3.1%), 가공식품(3.5%), 외식(3.0%) 고공행진 환율 영향에 석유류 4.8% 상승…경유 8.2%·휘발유 4.5%↑ 초장기 연휴에 해외단체여행비 12.2%·콘도이용료 26.3%↑ 근원물가 상승률 2.2%…2024년 7월 이후 최고치 정부 "향후 기상여건 등 불확실성…체감물가 안정 총력"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게시되어 있다. 2025.11.02. kch0523@newsis.com [세종=뉴시스] 안호균 박광온 기자 =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7월(2.6%) 이후 최고이자 올 들어 가장 높은 2.4%를 기록했다. 먹거리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했고, 환율 상승과 단계적 유류세 인하 축소 등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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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에 개인서비스 '껑충'…정부 "소비쿠폰 영향은 없어" 석유류 4.8%·사과 21.6%·쌀 21.3% 상승…외식 3.0%·가공식품 3.5%↑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채소 코너. ⓒ News1 오대일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전민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4% 오르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채소류 가격은 14.1%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지만, 과일과 축산·수산물, 가공식품 등 먹거리 물가 불안이 여전히 계속됐다. 이에 더해 환율 상승과 유류세 한시적 인하 폭 축소 등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커지고, 긴 추석 연휴에 개인서비스 가격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정부는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영향은 없다면서도 향후 기상여건 등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등 물가 불확실성을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5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2020=100)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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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상황점검회의 [서울=뉴시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전망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5.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농산물가격이 예상보다 높았고, 긴 추석 연휴를 전후해 여행 서비스 가격도 높아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해보다 낮아진 유가와 여행 서비스 가격 둔화에 연말부터는 다시 2%대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4일 오전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향후 물가 흐름을 이같이 검토했다. 회의는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이지호 조사국장과 신승철 경제통계1국장, 김민식 거시전망부장, 김영주 물가고용부장, 가국 물가동향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7.42(2020년=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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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물가 15개월 만에 최고 전국 2.4%·제주 3.3% ‘생활비 고착 시대’ 진입 숫자는 ‘안정’을 말하지만, 체감은 그렇지 않습니다. 10월 전국 소비자물가가 2.4% 올랐습니다. 표면은 완만하지만, 체감은 이미 3%대를 넘었습니다. 빵·쌀·보험료, 그리고 커피 한 잔까지. 생활의 단위가 상승기류를 타며 가계 압박을 키우고 있습니다. ■ “2.4% 상승”의 착시… 3개월 연속 오름세 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국 물가는 전년보다 2.4% 상승했습니다. 2024년 7월(2.6%) 이후 15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한때 안정세로 보였던 8월(1.7%)을 지나, 9월 2.1%, 10월 2.4%. 물가 곡선은 다시 위를 향하고 있습니다. 오른 건 결국 일상입니다. 농축수산물 3.1%, 가공식품 3.5%, 석유류 4.8%. 쌀(21.3%), 사과(21.6%), 고등어(11%), 돼지고기(6.1%)까지. 식탁에서 시작된 물가가 생활 전반으로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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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뉴스1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4% 올랐다. 1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곡물과 과일, 숙박료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이 일제히 오른 영향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에, 정부는 “소비쿠폰이 물가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2.4% 상승하며 두 달 연속 2%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김지윤 기자 상승세를 이끈 것은 서비스 물가였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7일간 이어진 추석 연휴 동안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숙박료와 렌터카 요금 등 관련 비용이 치솟았다. 해외 단체 여행비, 숙박료, 미용료 등이 포함된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물가는 3.6% 상승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콘도 이용료는 전년 대비 26.4% 급등했고, 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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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배추와 무를 카트에 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추석 ‘황금연휴’ 여파로 여행 관련 서비스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보다 자주 내린 비의 영향으로 일부 농산물 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정부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 수급 안정 방안을 발표하는 등 생활물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2.6%) 이후 1년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항목별로 보면 ‘외식 제외 개인 서비스’가 3.6% 오르며 전체 물가를 0.72%포인트 끌어올렸다. 해외 단체여행비(12.2%), 콘도 이용료(26.4%), 승용차 임차료(14.5%)가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외식 물가는 3.0% 오르며 지난달(3.4%)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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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외 개인서비스 3.6% 올라…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 1년8개월 만에 최고 추경발 인플레 가능성엔…정부 "소비쿠폰 특별히 영향 없어" 10월 소비자물가 2.4%, 돼지고기 6.1%↑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7.42(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4% 올랐다.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다. 농축수산물 물가가 3.1% 뛰며 전체 물가를 0.25%포인트(p) 끌어올렸다. 이중 축산물은 5.3%, 수산물은 5.9% 올랐다. 특히 돼지고기(6.1%), 고등어(11.0%)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돼지고기를 진열하는 모습. 2025.11.4 hwayoung7@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안채원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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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긴 연휴로 숙박·여행 수요 급증 농산물 출하 지연에 농축수산물 물가↑ 고환율·유류세 인하로 석유류 상승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24일 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서 시민들이 선물·제수용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뉴시스 [데일리안 = 김성웅 기자]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긴 추석 연휴로 숙박·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잦은 비로 농산물 출하가 지연된 데다 환율 상승과 유류세 인하 축소 등이 겹치며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 국가데이터처는 4일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3(2020년=100)로 전년동월대비 2.4% 올랐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1% 후반대에서 2% 초반대를 오갔지만, 지난달 2.4%로 뛰었다. 농축수산물·석유류·개인서비스 상승 주도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하나로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