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새벽배송, 강요 아닌 선택” vs 장혜영 “과로사 방지” 찬반 팽팽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 갈무리] 최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제안한 ‘새벽 배송제한’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 쿠팡·마켓 컬리 등이 참여한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 회의에서 “택배기사 과로 개선을 위해 0시~오전 5시 ‘초심야 배송’을 제한해 노동자의 수면시간과 건강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한 전 대표는 과로사 방지 취지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새벽 배송 금지는 정교한 개입이 아니고 새백배송을 이용하는 2000만 시민들이 불편해진다고 비판했다. 이런 주장에 장 전 의원은 “새벽 배송을 없애는 안이 아니다”라며 물류 노동자들은 사실은 진짜 일용직화된 상태로 굉장히 힘든 강도의 야간 노동을 지속하고 있으니 이제부터 줄여나가자는 논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새벽배송 제한시 물류센터 ...
기사 본문
택배노조 “초심야 시간대 배송 전면 중단해야” 관련업계 “택배산업 붕괴…현실적 대안 필요” 쿠팡CLS 본사 [연합]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초심야 시간대(자정~오전 5시) 배송 금지를 제안한 데 대해 관련 업계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고용 안전과 임금 보전을 위해 현실을 고려한 합리적인 대안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새벽배송 관계자들은 이 같은 택배노조의 심야 배송 전면 금지 주장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약 2000만명이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현실과 동떨어진 의견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3일 쿠팡 위탁 택배기사 1만여명이 소속된 택배영업점 단체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는 “새벽배송 금지는 야간 택배기사 생계를 박탈한다”라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야간 새벽배송 기사 2405명 대상의 긴급 설문조사도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가 ‘심야 배송 제한’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5%는 “심야 배...
기사 본문
한동훈 과로사 대책이 새벽배송 금지? 새벽 환경미화, 편의점도 금지? 새벽배송 논의, 민노총이 주도 "죽음 각오"는 극단적 표현 장혜영 초심야배송 제한은 고강도 노동 대안 0-5시 노동 제한해도 서비스 유지 택배기사가 분류, 프레시백 회수도 사람 살릴수 있다면 꼭 새벽배송?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장혜영 정의당 전 의원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오늘 예고해 드린 대로 특별한 토론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최근 민주노총 등 노동계에서 새벽 택배 배송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
기사 본문
CBS 라디오서 새벽배송 주제로 토론 감정 대응 대신 논리적 주장 펼쳐 진중권 "토론 태도·논증 방식 모범적"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3일 '새벽배송'을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 말싸움보다는 내용을 갖춘 채 토론다운 토론을 벌여 '모범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전 대표와 장 전 의원은 이날 저녁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새벽배송을 중단하자는 민주노총 산하 택배 노조의 해법을 두고서 토론에 나섰다. 장 전 의원은 "새벽 배송이라고 하는 서비스는 최대한 유지를 하면서도 노동자들의 죽음의 원인이 되는 이 고강도 장시간 심야 노동을 최소한으로 줄여보자고 하는 굉장히 합리적인 안"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한 전 대표는 "과로사를 막아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전혀 이견이 없다"면서도 "무조건 시장에 맡기면 안 되고 꼭 필요할 때 부작용이 나지 않게 정교한 개입을 해야 하는데, 새벽배송은 정교한 개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새벽...
기사 본문
이른 새벽부터 시작되는 택배 분류 작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노동계를 중심으로 초심야시간(0∼5시) 배송 금지가 추진되자 야간 물류 작업 근로자를 실어 나르는 전세버스 업계가 심야배송 금지를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성관 전국전세버스생존권사수연합회(전생연) 위원장은 4일 성명을 내고 "새벽배송 중단 논의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현실 외면"이라며 새벽·심야배송 중단 논의를 멈춰달라고 밝혔다. 이어 "야간 물류 현장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수많은 근로자의 일터를 무너뜨리고, 그들을 안전하게 출퇴근시키는 전세버스 업계의 생존 기반까지 붕괴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 업계는 새벽시간대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책임지며 야간운행을 통해 정직하게 일하는 사업자들이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왔다"며 "전세버스 종사자의 생계터전을 치워버리는 발상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생연은 전세버스 운영사 100여개가 속...
기사 본문
사진=뉴스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쿠팡 등 국내 전자상거래업체들의 새벽 배송을 전면 금지하자는 주장을 내놨다. 쿠팡 위탁 택배기사 1만여 명이 소속된 택배영업점 단체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는 이에 반발해 "민주노총의 심야기사 배송 제한에 반대한다"고 3일 밝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민노총의 저의에는 새벽 배송 기사의 건강을 염려해서라기보다 자신들의 영향력 확대를 하려는 이해관계가 숨어 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소속 단체 10명 중 9명이 새벽 배송 금지에 반대하는 이유는 본인들이 선택한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그런데 직접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인 민노총이 '너희들 건강에 나쁘니 금지' 이렇게 하고 나선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근로 조건을 개선하겠다도 아니고 '아예 0시에서 5시는 금지다' 이렇게 극단적인 숫자를 듣고 나왔다"면서 "민노총이 이 새벽 배송 금지를 추진하는 데는 실제 숨은 동기가 있다. 새벽 배송 영역은 쿠팡 위주라서 아직 민노총...
기사 본문
심야배송 중단 요구에 현장 기사·소비자 93% "안 된다" 맞벌이 부부인 김씨에게 이른 아침의 배송은 단순한 편의가 아닌 '생존 도구'다. "이게 없으면 아이가 밥을 못 먹고, 울음을 터뜨리고, 결국 회사에 늦게 가게 됩니다. 하루가 망가지는 거죠"라고 말했다. 매일신문 자료사진 한겨울보다 더 차가운 바람이 동탄 신도시를 스친 4일 새벽 5시 50분. 한 아파트 복도에 놓인 재활용이 가능한 상자 안에는 기저귀 한 팩, 멸균 우유 두 개, 계란 한 판이 담겨 있었다. 모두 잠든 시각, 이른 출근을 앞둔 김모(37) 씨는 이 봉투를 집 안으로 들이밀며 "다행히 오늘도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맞벌이 부부인 김씨에게 이른 아침의 배송은 단순한 편의가 아닌 '생존 도구'다. "이게 없으면 아이가 밥을 못 먹고, 울음을 터뜨리고, 결국 회사에 늦게 가게 됩니다. 하루가 망가지는 거죠." 그러나 이 평범한 일상이 흔들리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가 '심야배송 금지...
기사 본문
민주노총 "새벽 배송제한" 두고 라디오 설전 사진=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캡처 최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제안한 '새벽 배송제한'을 주제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라디오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지난달 22일 '택배 사회적대화 기구' 회의에서 "택배기사 과로 개선을 위해 0시~오전 5시 초심야 배송을 제한해 노동자의 수면시간과 건강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제(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한 전 대표는 과로사 방지 취지에는 동의하면서도 "꼭 반드시 새벽 배송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라며 "과연 새벽 배송 금지라는 극단적 수단으로 과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 그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벽 배송을 하시는 분들은 강요를 받아서 그 선택을 한 것은 아니다. 주야간 모두 근무하는 분들이 아니라 주간과 야간 중 선택하는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