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테슬라도 뚫은 삼성SDI ESS…배터리 兆단위 공급
관련 기사 목록 16개
기사 본문
최소 3년간…첫 대규모 납품 LG엔솔도 물량 50% 확대 협의 삼성SDI가 미국 테슬라에 3조원이 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3년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SDI가 미국 ESS업계 1위인 테슬라에 배터리를 조 단위로 납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테슬라에 연 20기가와트시(GWh) 규모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LG에너지솔루션은 납품 물량을 연 30GWh로 50% 늘리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테슬라가 그동안 중국 CATL 배터리를 주로 사용해 온 만큼 미국의 ‘배터리 탈(脫)중국’ 정책 수혜가 한국 기업에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ESS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ESS 담당 임직원이 지난주 방한해 삼성SDI와 배터리 공급과 관련해 핵심 사안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최소 3년 동안 매년 10GWh 안팎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1GWh당 매출이 1000억~1500억원이 나오는 만큼 이 정도 규모면 1조~1조5000억원이 ...
기사 본문
[비즈니스 포커스] 2023년 5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북미법인에서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삼성전자 한때 ‘개미 무덤’이라 불리며 장기 침체에 빠졌던 2차전지(배터리) 주가 돌아왔다. 10월 들어 국내 주요 2차전지 ETF가 한 달 만에 70% 이상 급등하며 반도체 ETF의 수익률을 뛰어넘었다. AI(인공지능) 확산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폭증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면서 배터리 산업이 다시 한국 증시의 중심으로 복귀하고 있다. “한 달 만에 108%”…ETF 급등이 알린 귀환 한국거래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월 한 달(29일 기준)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107.6%)였다.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도 86.3% 상승했다. 이들 상품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
기사 본문
삼성SDI 연 10GWh ESS 배터리 테슬라에 납품 미국 스텔란티스 전기차 합작공장 ESS용으로 전환 예정 LG에너지솔루션도 연 10GWh 공급 협의 한국 배터리사 총 연간 40GWh 공급할 예정 전기차 시장 부진 만회할 찬스 삼성SDI가 미국 테슬라에 3조원이 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3년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SDI가 미국 ESS업계 1위인 테슬라에 배터리를 조 단위로 납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테슬라에 연 20기가와트시(GWh) 규모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LG에너지솔루션은 납품 물량을 연 30GWh로 50% 늘리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테슬라가 그동안 중국 CATL 배터리를 주로 사용해 온 만큼 미국의 ‘배터리 탈(脫)중국’ 정책 수혜가 한국 기업에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ESS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ESS 담당 임직원이 지난주 방한해 삼성SDI와 배터리 공급과 관련해 핵심 사안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
기사 본문
엘앤에프·에코프로 10월 주가 2배 올라… 내년 美 전기차 수요 둔화는 걸림돌 “반도체보다는 못하지만 싸다. 일단은 이것이 가장 큰 요인 같다. 현재는 공급 과잉 때문에 가격 조정이 세게 왔지만 미래가 밝은 업종임은 분명하지 않나. 또 그동안 전력 수요 증가 수혜를 전기장비주가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전기를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한 설비투자로도 확대될 것이다. 현 주가에는 그런 기대감이 모두 반영된 것 같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2023년 7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온 이차전지주가 최근 폭발적 상승세를 보인 것에 관해 이같이 분석했다. 코스피가 10월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돌파한 가운데 이차전지주가 10월 들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GETTYIMAGES.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ESS 설비투자 확대 그 선봉에는 엘앤에프와 에코프로가 있다. 10월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차전지 소재업체 엘앤에프는 ...
기사 본문
테슬라도 뚫은 삼성SDI ESS… 배터리 兆단위 공급 최소 3년간…첫 대규모 납품 LG엔솔도 물량 50% 확대 협의 삼성SDI가 미국 테슬라에 3조원이 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3년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SDI가 미국 ESS업계 1위인 테슬라에 배터리를 조 단위로 납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테슬라에 연 20기가와트시(GWh) 규모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LG에너지솔루션은 납품 물량을 연 30GWh로 50% 늘리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테슬라가 그동안 중국 CATL 배터리를 주로 사용해 온 만큼 미국의 ‘배터리 탈(脫)중국’ 정책 수혜가 한국 기업에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ESS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ESS 담당 임직원이 지난주 방한해 삼성SDI와 배터리 공급과 관련해 핵심 사안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최소 3년 동안 매년 10GWh 안팎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1GWh당 매출이 1000억~1500억원이...
기사 본문
북미 ESS 시장 공급능력 확대…전기차·ESS 투트랙 전략 가속화 LG에너지솔루션 ESS 모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캐나다에 세운 합작공장이 일부 라인을 자동차용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하며 생산 조정에 나선다. 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양사 합작공장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캐나다 윈저 공장 내 자동차 전지 라인을 ESS 전자 라인으로 일부 전환, 연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넥스트스타에너지는 LFP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모두를 생산하게 됐다. 이훈성 넥스트스타에너지 CEO 겸 법인장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시장에서의 회복력과 유연성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혁신에 대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SS는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망 안정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상쇄할 만큼 확실...
기사 본문
캐나다 넥스트 스타 에너지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 시작 내년 美 ESS 캐파 30GWh 확대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에서 라인을 전환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합작공장(JV)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3일(현지시간)부터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데니스 리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ESS용 배터리 포트폴리오 추가는 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 회사의 역량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근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보조금 제도가 폐지되면서 전기차 수요가 더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ES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캐파)을 ESS향 공급에 우선 활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
기사 본문
[특징주] 머니투데이,특징주,삽화,일러스트,증권부 /사진=임종철 삼성SDI가 장 초반 4% 넘게 오르는 중이다. 미국 테슬라에 ESS(에너지저장장치)용 공급한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29분 한국거래소 코스피에서 삼성SDI는 전날 대비 4.13%오른 34만5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전날 삼성SDI가 3조원이 넘는 ESS용 배터리를 테슬라에 3년에 걸쳐 공급한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됐다. 이날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관련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의 담당 임직원이 지난주 방한해 삼성SDI와 배터리 공급과 관련한 핵심 사안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최소 3년간 매년 10GWh 내외의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것으로, 보수적인 가정 시 연간 추가 매출액은 약 64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이날 오전 "해당 기사 관련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기사 본문
삼성SDI가 미국 테슬라에 3조원이 넘는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3년에 걸쳐 공급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트라가 공동주최해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5' 전시회에서 참관객들이 삼성SDI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코엑스 삼성SDI가 미국 테슬라에 3조원이 넘는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3년에 걸쳐 공급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SDI는 4일 공시를 통해 "테슬라와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본 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날 대규모 ESS 배터리 공급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따른 공식 입장이다. 보도에 따르...
기사 본문
■ 머니쇼 '하우머니' - 김태성 아이에셋 본부장 국내증시 개장 후 상황과 특징 업종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에셋 김태성 본부장 모셨습니다. Q.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끝 모르고 고공행진 중인데요. 오늘(4일) 개장 후 국내증시, 어떻게 보세요? Q.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증권가가 목표가 상향 조정을 하기 무섭게 또 상향하게 만들 정도로 무서운 질주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11만 원을, SK하이닉스는 60만 원을 넘어섰는데요. 조정은 잠시뿐이고, 랠리는 길게 가져가는 모습이에요? - 목표가 상향하기 무섭게 오르는 삼성전자·하이닉스 - 韓 AI 생태계 확장 가시화…반도체주 강세는 계속 - 젠슨 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두 필요해" - 엔비디아, 지난달 총 26만 장 GPU 공급 계획 발표 - 강력한 AI 메모리 사이클…산업 구조도 변화 중 - AI 추론발 메모리 수요 폭증…새로운 국면 진입 - 삼성전자, 지난달 30일 인센티브 위해 ...
기사 본문
3조 규모 테슬라 ESS 공급설 삼성SDI, 장중 52주 신고가 [서울=뉴시스] 삼성SDI 기흥사업장 본사. (사진=삼성SDI 제공) 2025.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삼성SDI가 테슬라에 3조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삼성SDI는 이와 관련해 "해당 기사와 관련해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4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5.05%(1만6500원) 오른 3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5만4500원(8.40%)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앞서 전날 장 마감 후 한 매체는 삼성SDI가 테슬라와 3년에 걸쳐 총 3조원 규모의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스텔...
기사 본문
장중 35만4000원 오르며 신고가 삼성SDI 기흥 본사 [삼성SDI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삼성SDI가 테슬라에 3조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보도에 4일 장 초반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3분 현재 삼성SDI는 전거래일 대비 4.74% 오른 34만2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35만 45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후 한 매체는 삼성SDI가 테슬라에 3년에 걸쳐 총 3조원 규모의 ESS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공장 일부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납품할 예정이며, 연간 공급량은 약 10GWh로 추산된다. 이는 삼성SDI가 테슬라에 ESS 배터리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첫 사례다. 이에 삼성SDI 주가는 장외시장에서 8.07% 급등한 34만 8000원에 마감했다. 삼성SDI는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기사 본문
수요 둔화 장기화에 새 돌파구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캐나다에 세운 합작공장이 일부 라인을 전기차용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전환하며 생산 조정에 나선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장기화하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는 등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넥스트스타에너지 4일 외신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용으로 전환해 연내 양산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ESS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으며 중국 난징과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도 일부 라인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의 내년 ESS 배터리 생산 능력 목표는 총 60~70기가와트시(GWh)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30GWh 이상, 삼성SDI 30GWh, SK온...
기사 본문
국내 배터리 3사가 북미 합작법인의 공장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과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맞물리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적어도 2030년까지 ESS 공급과잉 우려는 없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3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현재 완성차업체와의 북미 합작공장까지 전기차 라인을 ESS로 전환하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에 위치한 스텔란티스와의 합작공장이 올해 셀 양산의 준비를 마친 만큼 ESS를 생산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협의를 완료해 북미 캐파의 가동률을 최대화한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미시간 홀랜드공장 내 공간을 ESS용 생산라인으로 신속하게 전환해 당초 계획보다 1년 빠른 올해 6월 ESS 리튬인산철(LFP)의 양산을 시작했다. 이 경험을 살려 북미 합작공장의 운영 계획을 ...
기사 본문
삼성SDI 기흥본사.(삼성SDI 제공)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SDI(006400)가 4%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SDI가 테슬라에 3조 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0시 46분 삼성SDI는 전일 대비 1만 4500원(4.28%) 오른 34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35만 4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테슬라 ESS 담당 임직원이 최근 방한해 삼성SDI와 최소 3년 동안 매년 10GWh 안팎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삼성SDI는 이날 오전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향후 본 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를 하겠다"고 했다.
기사 본문
삼성SDI 기흥사업장 본사 전경. 사진 삼성SDI 삼성SDI가 테슬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테슬라와 ESS용 배터리 납품을 논의 중이다. 북미 지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면서 ESS 수요가 빠르게 늘자, 테슬라가 삼성SDI에 배터리 공급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삼성SDI가 테슬라에 ESS용 배터리를 공급하게 될 경우 생산지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건설 중인 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공장이 유력하다. 삼성SDI는 지난달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이 합작공장의 일부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내년 말까지 미국 내 ESS용 배터리 생산 능력을 3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테슬라가 삼성SDI를 새로운 ESS 배터리 조달처로 검토하는 것은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AI 열풍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