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로 프리미엄 라면 띄운 삼양식품..트라우마 깨고 '삼양 1963' 공개

2025년 11월 04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61개
수집 시간: 2025-11-04 06: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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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5-11-03 10:22:28 oid: 008, aid: 000527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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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 모습. 2025.05.16.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삼양식품이 36년만에 '우지'로 만든 라면을 출시했다. 이와 관련해 삼양식품은 3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신제품 '삼양 1963' 출시 발표회를 열고 60여년 전 삼양라면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세대 라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양식품 창업 역사와 관련이 깊은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진행됐다.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은 남대문 시장에서 '꿀꿀이 죽'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1963년 한국 최초의 라면을 개발했다. 삼양측은 "그 역사적 의미를 담아 브랜드의 출발점인 남대문 시장 인근에서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은 우지사건이 발생한 1989년 11월3일로부터 정확히 36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브랜드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기술혁신 등의 의지를 확고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삼양 1963은 삼양브랜드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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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1-04 05:02:14 oid: 022, aid: 0004079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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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최초 프리미엄 라면 ‘삼양1963’ 공개 36년 전 ‘우지파동’ 일어난 날 발표…명예 회복 우지 유탕면으로 깊은 풍미 내세워…내수 공략 김정수 부회장 “원가 고민 안해…또 한번 혁신” “삼양식품 창업주이자 제 시아버님이기도 한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이 평생 품은 한을 조금은 풀어드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과거의 억울함은 뒤로 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발표회에서 우지 유탕으로 만든 ‘삼양1963’을 소개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36년 만에 ‘우지(소기름) 라면’을 다시 세상에 내놨다. 삼양식품은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양1963’ 라면 출시를 알렸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한때 금기처럼 여겨졌던 우지는 삼양 라면의 근간을 완성하는 진심의 재료였다”며 “삼양1963은 과거의 복원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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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5-11-04 06:25:08 oid: 009, aid: 000558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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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라면’ 선보인 삼양 김정수 대표 “실추 명예 회복 한식 문화 세계에 전파 목표”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호텔에서 열린 ‘삼양1963’ 출시 발표회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신제품을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식품> “삼양1963의 출시는 우지 파동으로 상처를 받았던 명예를 찾는 상징적인 순간이다. 이제 라면 회사를 넘어 한국의 음식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떨리는 목소리로 울먹이며 36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우지(牛脂·소기름)라면의 의미와 향후 비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우지로 면을 튀긴 삼양라면은 1963년 출시돼 큰 인기를 끌다가 1989년 공업용 우지를 사용했다는 투서로 시작된 ‘우지 파동’으로 전부 단종됐다. 당시 보건사회부가 해당 기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대법원의 무죄 판결까지 났지만, 우지 라면은 다시 시장에 나오지 못했었다. 대부분의 라면은 식물성 팜유로 면을 튀겨왔다. 3일 한국 라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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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1-04 06:04:22 oid: 022, aid: 00040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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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공업용 파동 딛고 60년대 유탕처리 방식 ‘재해석’ 브랜드 정통성 계승·혁신 다짐 “창업주인 시아버님 전중윤 명예회장의 평생의 한을 조금은 풀어드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3일 서울 중구 보코 서울 명동 호텔에서 신제품 ‘삼양1963’(사진)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업용 우지(소기름) 사용 의혹 사건이 터진 1989년 11월 3일 이른바 ‘우지 파동’ 이후 정확히 36년째가 되는 날 신제품을 공개하며 브랜드의 정통성 계승과 기술 혁신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우지 파동 당시 보건사회부와 법원은 우지 라면에 대해 무해·무죄 판단을 내렸지만, 삼양식품은 회사 존립이 흔들릴 정도로 큰 타격을 입은 뒤였다. 김 부회장은 “과거 우지 파동 때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여론으로 공장 불이 꺼지고 1000여명의 직원이 회사를 그만두기도 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새롭게 출시된 ‘삼양1963’은 삼양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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