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대신 ‘g’으로 치킨 중량 표기 추진···정부, 교촌 양 줄이기 꼼수에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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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치킨업계에서 가격은 그대로 두지만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을 방지할 대책을 이달 말 내놓는다. 앞으론 메뉴판에 ‘치킨 1마리’ 가격이 아니라 고깃집처럼 용량을 표기하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은 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BBQ·BHC·교촌치킨 같은 치킨브랜드와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외식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및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공정거래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논란이 된 ‘치킨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대책을 이달 말까지 내놓기로 했다. 이번 대책에는 치킨의 용량 단위 등을 표기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치킨업계는 그간 일반 고깃집과 달리 판매 상품에 ‘g(그램)’ 대신 ‘마리’ 표기만 사용해왔다. 그러나 같은 한 마리라도 닭 호수에 따라 용량이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어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가 사용하는 ‘13호 닭’은 중량이 1350g인 반면, 대형마트 등에서 주로 쓰는 ‘9호 닭’ 중량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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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촌치킨 등에서 사례 발생하자 방지 대책 마련 돌입 대통령실도 문제 심각성 인식 후 관계 부처 합동 대처 지시 농식품부 등 이번 달 중 구체적인 방안 만들어 발표할 계획 정부가 가격을 그대로 두거나 올리면서 용량·수량·품질을 줄여 사실상 값을 인상하는 행위인 ‘슈링크플레이션’ 단속에 나선다. 이달 중 관련 대책을 내놓는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든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합성어다. 소비자가 실상을 정확하게 알기 어렵기에 ‘꼼수 인상’이라고 불린다. 3일 오후 서울 aT센터에서 ‘슈링크플레이션 근절을 위한 외식업체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3일 오후 2시 정부는 서울 aT센터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슈링크플레이션 근절을 위한 외식업체 간담회’를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물가 관련 주요 부처가 참석했다. 또 BBQ, BHC, 교촌치킨, 스타벅스,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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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농식품부 주재 '외식업체 간담회' 개최 "슈링크플레이션, 외식업계 신뢰에 부정 영향" 외식업계 "중량 표시 의무화는 부담스러워"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외식업체 간담회' 모습. 이날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재로 기획재정부·공정거래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BBQ·bhc·교촌치킨·스타벅스 등 주요 외식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5.11.03.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최근 논란이 된 '슈링크플레이션' 근절을 위해 외식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슈링크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중량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외식 업계에선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정부는 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슈링크플레이션 근절과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의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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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센터 관계부처 합동 '외식업체 간담회' 개최 공정위·식약처, 슈링크플레이션 대책 발표 예정 BBQ·스타벅스·투썸 등 외식기업 대거 참석 [세종=뉴시스]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3일 오후 2시 aT센터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최근 치킨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이 일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외식업계 의견 청취 작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달 말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가 함께 했다. 정부는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용량이나 크기를 줄이는 식으로 사실상 가격을 인상하는 슈링크플레이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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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가운데)이 관계부처 합동 외식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정부가 외식 물가 안정과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이나 크기를 줄여 사실상 가격을 인상하는 것) 근절을 위해 외식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관계부처와 주요 외식 기업 간담회를 열고, 물가 안정 방안과 업계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주재했다. BBQ·BHC·교촌치킨·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맘스터치·노브랜드버거·얌샘김밥·청년다방·신전떡볶이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들과 한국외식산업협회, 외식업중앙회, 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정부와 외식 기업 간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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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 부처 합동 외식기업 간담회 제품용량 변경에 대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슈링크플레이션 방지 방안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를 시작하는 2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김 제품이 진열돼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물품을 제조하는 사업자가 용량 등 주요 사항을 변경하고도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내년 2~3월 중 개정안 통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김·냉동만두·맥주·우유·치즈 등 9개 품목의 37개 상품의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3.12.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정부는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갖고, 슈링크플레이션 근절과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치킨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해, 공정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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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일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정부와 외식업계가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오른 치킨업계의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가격은 유지하고 용량 등을 줄이는 방식)' 논란과 관련해서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3일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공정거래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주요 외식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실장은 "올해 9월 전체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보다 2.1%, 외식물가는 3.4% 올랐다"며 "환율·유가 불안정, 미국 정부의 관세협상 등 대외 여건 변화로 수입 가격이 상승하면서 등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식자재 가격 인상 및 인건비 상승, 배달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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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격은 그대로인데 제품 양이 줄어든 것 같다고 느낀 적 있으시죠. 최근에는 치킨이 문제가 됐는데요. 이렇게 소비자가 알아채기 어려운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을 올리는 '슈링크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촌치킨의 순살 메뉴. 조리 전 무게는 500그램입니다. 기존에 700그램이던 것을 두 달 전부터 양을 줄인 건데 가격은 그대로입니다. 소비자들은 양이 줄어든 걸 알기 힘듭니다. 가게 메뉴판이나 배달 앱 등에 무게를 표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박로아/경기도 안산시 : "양이 적어졌다는 거는 몸으로는 느껴요. 그런데 어떤 부분이 줄었는지는 잘 모르니까, 그램 수가 정확하게 표시돼 있는 것도 아니어서."] 용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있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거센 비판에 교촌 측은 이달 20일부터 중량을 다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대책 마련을 위해 치킨과 분식 등 외식업계 관계자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