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범죄 배후’ 프린스그룹 국내 사무소 세무조사…“부동산 투자로 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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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 범죄 배후·불법자금 세탁처 탈세액 추징·범죄수익 환수 추진 연합뉴스TV 제공 국세청이 캄보디아 스캠 범죄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국내 거점과 불법자금 세탁처인 금융사 후이원그룹의 국내 환전소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탈세액 추징은 물론 유관기관과 공조해 범죄수익 환수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3일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초국가 범죄 수익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민생침해’ ‘역외탈세’ ‘불공정행위’ 등 반사회적 탈세 행위에 확실한 불이익을 준다는 원칙을 해외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타깃은 캄보디아 스캠 범죄다. 국세청은 지난주 국내 거점 및 관련자 조사에 착수했다. 해외 범죄조직이 국내에서 취한 이익과 관련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국세청은 먼저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이 서울 강남에 설립한 해외부동산 투자컨설팅 업체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들은 국내 사업을 영위하면서도 국내 발생 사업소득과 영업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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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세금 컨설팅·탈세 적발까지…2028년부터 개시 목표 새 정부 첫 세무관서장 회의…고액체납자 특별기동반 가동 사라진 프린스그룹 간판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ㆍ감금 등 조직범죄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범죄조직을 대상으로 금융 제재에 착수할 전망이다. 사진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프린스그룹 본사 건물에 간판이 철거된 모습. 2025.10.19 dwise@yna.co.kr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국세청은 반사회적 탈세 행위는 확실한 불이익을 받도록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 캄보디아 스캠 범죄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국내 거점과 자금 세탁처 후이원그룹의 환전소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국세청 전용 AI 인프라를 도입하고, 국세 체납관리단·고액 체납자 추적 특별 기동반을 신설해 체납 관리에 힘쓴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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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액 체납자 추적 특별기동반 가동 국세청이 프린스그룹 등 캄보디아 스캠 범죄 배후 단체에 대해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캄보디아 국내 거점은 물론 부당 이득을 취한 국내 관련인의 탈세 혐의까지 조사 대상에 올렸다. 국세청은 아울러 고액 체납자 추적 특별기동반을 가동해 3억 이상 체납 발생 즉시 실태확인부터 체납징수까지 전 과정을 논스톱으로 진행해 악의적 체납에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3일 임광현 국세청장 취임 후 정부세종2청사에서 처음으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정부의 ‘투명한 국정운영’ 기조에 맞춰 관서장 회의 최초로 역점추진과제 발표를 전체 공개로 진행했다. 사진=국세청 제공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행정 운영방안에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국세행정 AI 대전환 △민생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합리적 세정 구현 △조세정의를 바로 세우는 공정 세정 실현 △성공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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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맛 나는 근무환경 만들 것" 안전요원 전 세무서로 확대 부과·징수·송무 분야 포상 강화.. 중요직무급 대상 확대 속도감 있는 성과 창출 위해 '미래혁신 추진단' 운영 '온라인 국민세정자문단'도 운영 ◆…(이미지 : 클립아트코리아) 국세청이 안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 전담 조직인 '직원보호 전담 변호팀'을 신설한다. 3일 국세청은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신뢰가 공고하게 자리잡은 조직문화를 확립하고 일할 맛 나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따르면 국세청은 우선 직원 보호 강화를 위해 전문 변호사로 구성된 '직원보호 전담 변호팀'을 신설한다. 이 팀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악성 민원에 대한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를 전담할 예정이다. 해당 팀은 5급 변호사 2명과 6급 세무직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청사 안전요원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