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우지 파동' 36년 만에 소기름 라면 내놨다

2025년 11월 04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9개
수집 시간: 2025-11-04 01: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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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025-11-03 17:04:17 oid: 015, aid: 000520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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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라면 '삼양1963' 출시 1989년 유해성 논란에 사세 위축 김정수 "시아버지 한 풀어" 눈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3일 출시한 '삼양1963'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임형택 기자 삼양식품이 36년 만에 우지(소기름)로 면을 튀긴 라면을 다시 출시했다. 우지 라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라면으로,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으로 겪은 고난의 시기를 이겨냈다는 상징이 담겼다. 1963년 한국 최초의 라면을 출시한 삼양식품의 역사를 담아 제품명은 ‘삼양1963’으로 지었다. 삼양식품은 3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신제품 출시회를 열었다. 이날은 36년 전 우지 파동이 일어난 날이다. 삼양식품은 1989년 우지 파동을 겪으면서 1000명 넘는 임직원이 퇴사하는 등 큰 위기를 겪었다. 이날 행사는 과거의 아픔을 극복했다는 뜻을 담아냈다. 일반적인 신제품 출시 행사와 달리 1980년대 근무자들을 인터뷰하며 당시의 아픔을 재조명하는 영상을 보여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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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04 00:34:11 oid: 023, aid: 000393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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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공업용 우지’ 파동 겪어 최종 무죄 선고… 명예회복 노려 3일 서울 중구 보코 서울 명동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발표회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우지(소기름)를 사용한 '삼양 1963' 패키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뉴스1 삼양라면의 상징이던 우지(牛脂·소기름) 라면이 새롭게 부활한다. 삼양식품은 3일 신제품 ‘삼양1963’ 출시회를 열고, “1963년 국내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의 초기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우지는 삼양라면 맛을 완성하던 핵심적인 풍미였다. 그러나 1989년 검찰에 접수된 익명의 투서에서 시작된 이른바 ‘공업용 우지 파동’으로 인해 사라졌다. 발표회가 열린 이날은 1989년 투서가 접수됐던 날이다. 과거 ‘라면 원조’로서 잃어버렸던 맛과 정통성을 되찾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1989년 우지 파동 당시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는 “우지 라면은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혔고, 법원도 공업용이 아니라며 최종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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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025-11-04 00:00:12 oid: 629, aid: 000044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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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우지 라면 신제품 '삼양 1963' 첫 선 '우지 파동' 후 경영 위기…며느리가 정면돌파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삼양식품 신제품이자 우지로 만든 '삼양 1963'의 첫 출시를 알렸다. /손원태 기자 "1989년 11월 3일 '우지 파동'으로 상상하지 못할 큰 아픔을 겪었던 삼양식품이 K-푸드의 상징이자 글로벌 브랜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이번 신제품 '삼양 1963'은 우지로 만든 프리미엄 라면으로서 이제야 삼양식품이 제 자리를 찾는 미래를 위한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불닭볶음면으로 삼양식품 제2 전성기를 이룩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시아버지이자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을 떠올리면서 한 말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삼양식품 신제품이자 우지로 만든 '삼양 1963'의 첫 출시를 알렸다. 행사가 열린 서울 명동은 삼양라면이 처음 개발된 곳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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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워치 2025-11-03 15:03:10 oid: 648, aid: 000004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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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1963' 출시…'우지파동' 명예회복 3년 기획 끝 재탄생…"원가 고민 말라" 팜유·우지 섞어 튀겨 현대적으로 재해석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열린 '삼양1963' 출시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삼양식품 시아버지 한 풀었다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님을 자주 떠올렸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열린 '삼양1963' 출시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던 중 이같이 말하며 목이 메었다. 삼양식품 창업주이자 시아버지인 전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과 1989년 '우지(소기름) 파동' 사건을 떠올리면서였다. 김 부회장은 이날 출시 발표회에서 삼양1963을 직접 소개했다. 삼양1963은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으로 중단했던 우지 유탕 방식을 36년 만에 재도입한 프리미엄 라면이다. 김 부회장이 직접 나선 것은 우지 파동의 명예 회복과 신제품에 대한 각오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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