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의 한' 울컥한 김정수 부회장… '삼양 1963' 뭐길래

2025년 11월 04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8개
수집 시간: 2025-11-04 00: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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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 2025-11-03 15:00:09 oid: 417, aid: 000111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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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유탕면 '삼양 1963' 출시… 프리미엄 제품으로 내수 공략 김정수 부회장 "창업정신 되살린 상징이자 미래 위한 초석" 삼양식품이 3일 우지를 활용한 신제품 '삼양 1963'을 선보였다. 김정수 부회장의 기념 서명이 기재된 삼양 1963. /사진=고현솔 기자 삼양식품이 36년 만에 우지(소기름)로 만든 프리미엄 신제품 '삼양 1963'을 출시해 내수 시장에서 라면 종가의 정통성을 강조한다. 명예 회복과 함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존재감을 키운다는 승부수다. 삼양식품은 3일 오전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제품 삼양 1963을 공개했다. 60년 전 첫선을 보인 삼양라면의 맛을 핵심인 우지를 활용해 재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은 이른바 '우지 파동'이 발생한 1989년 11월3일로부터 정확히 36년이 되는 날이다. 삼양식품은 1989년 라면에 공업용 우지를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조사와 법원 판결로 문제가 없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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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025-11-04 00:00:12 oid: 629, aid: 000044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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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우지 라면 신제품 '삼양 1963' 첫 선 '우지 파동' 후 경영 위기…며느리가 정면돌파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삼양식품 신제품이자 우지로 만든 '삼양 1963'의 첫 출시를 알렸다. /손원태 기자 "1989년 11월 3일 '우지 파동'으로 상상하지 못할 큰 아픔을 겪었던 삼양식품이 K-푸드의 상징이자 글로벌 브랜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이번 신제품 '삼양 1963'은 우지로 만든 프리미엄 라면으로서 이제야 삼양식품이 제 자리를 찾는 미래를 위한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불닭볶음면으로 삼양식품 제2 전성기를 이룩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시아버지이자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을 떠올리면서 한 말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삼양식품 신제품이자 우지로 만든 '삼양 1963'의 첫 출시를 알렸다. 행사가 열린 서울 명동은 삼양라면이 처음 개발된 곳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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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워치 2025-11-03 15:03:10 oid: 648, aid: 000004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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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1963' 출시…'우지파동' 명예회복 3년 기획 끝 재탄생…"원가 고민 말라" 팜유·우지 섞어 튀겨 현대적으로 재해석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열린 '삼양1963' 출시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삼양식품 시아버지 한 풀었다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님을 자주 떠올렸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열린 '삼양1963' 출시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던 중 이같이 말하며 목이 메었다. 삼양식품 창업주이자 시아버지인 전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과 1989년 '우지(소기름) 파동' 사건을 떠올리면서였다. 김 부회장은 이날 출시 발표회에서 삼양1963을 직접 소개했다. 삼양1963은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으로 중단했던 우지 유탕 방식을 36년 만에 재도입한 프리미엄 라면이다. 김 부회장이 직접 나선 것은 우지 파동의 명예 회복과 신제품에 대한 각오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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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4 00:01:01 oid: 025, aid: 00034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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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우지 파동’ 발생 36년 만에 우지(소기름)로 만든 프리미엄 라면 ‘삼양1963’(사진)을 3일 출시했다. 삼양식품의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은 1963년 한국 최초의 라면을 개발했다. 이후 삼양식품은 20년 가까이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성장했지만, 1989년 공업용 우지를 사용한다는 익명의 투서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매출이 급락했다. 정부 조사와 법원 판결 모두 무죄였지만, 훼손된 이미지는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삼양1963은 1960년대 라면 유탕처리 방식을 재해석해 동물성 기름(우지)과 식물성 기름(팜유)을 혼합해 사용했다. 액상 스프에 사골 육수를 첨가해 면에서 우러나온 우지의 풍미를 높이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불닭볶음면으로 글로벌 성공을 거둔 삼양식품은 삼양1963으로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