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부회장, '우지 파동'에 울먹…삼양식품, 36년 한 풀었다

2025년 11월 0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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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워치 2025-11-03 15:03:10 oid: 648, aid: 000004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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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1963' 출시…'우지파동' 명예회복 3년 기획 끝 재탄생…"원가 고민 말라" 팜유·우지 섞어 튀겨 현대적으로 재해석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열린 '삼양1963' 출시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삼양식품 시아버지 한 풀었다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님을 자주 떠올렸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열린 '삼양1963' 출시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던 중 이같이 말하며 목이 메었다. 삼양식품 창업주이자 시아버지인 전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과 1989년 '우지(소기름) 파동' 사건을 떠올리면서였다. 김 부회장은 이날 출시 발표회에서 삼양1963을 직접 소개했다. 삼양1963은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으로 중단했던 우지 유탕 방식을 36년 만에 재도입한 프리미엄 라면이다. 김 부회장이 직접 나선 것은 우지 파동의 명예 회복과 신제품에 대한 각오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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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 2025-11-03 16:49:08 oid: 293, aid: 0000074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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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열린 '삼양1963' 출시 간담회에서 우지를 활용한 신제품 '삼양1963'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유리 기자 "우지 사건으로 인한 오해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삼양식품이 36년 만에 정직과 진심으로 제자리를 찾는 상징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삼양1963' 출시를 통해 억울했던 창업주이자 시아버지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평생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린 것 같아 가슴이 울컥합니다."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열린 '삼양1963' 출시 발표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정수 부회장의 목소리에는 창업주의 명예를 되찾았다는 안도와, 한 세대를 관통한 회한이 뒤섞여 있었다. 이날은 1989년 시장에서 삼양라면이 전량 회수된 우지 사건이 발생한 지 정확히 36년이 되는 날로, 행사 장소 역시 삼양의 창업과 연이 깊은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열려 상징성을 더했다. 이번 신제품은 1960년대 라면의 유탕 처리 방식을 현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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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025-11-03 16:15:59 oid: 277, aid: 0005673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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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신화' 이은 두 번째 도전, 프리미엄 라면 '승부수' 3년 전부터 신제품을 기획, 우지 유탕 라면 재해석 "김정수 부회장, 시간은 흘러도 정신은 남는 법이지. 사람을 향한 마음이 담긴 삼양 1963을 지금의 시대에 잘 전해주길 바라네."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삼양 1963' 출시 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으로 복원된 삼양식품의 창업주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육성이 영상으로 울려 퍼지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눈가가 붉어졌다. 김 부회장은 "창업주이신 시아버님이 평생 품고 계셨던 한을 조금은 풀어드린 것 같아 울컥했다"면서 "그분의 정직과 초심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울림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삼양식품은 1989년 11월 3일 '우지(牛脂) 파동'으로 생산이 중단된 우지 유탕(油湯) 라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신제품 '삼양 1963'을 공개했다. 제품명 '1963'은 한국 최초의 라면이 출시된 해이자 삼양의 창업정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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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3 16:20:48 oid: 025, aid: 00034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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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보코 서울 명동 호텔에서 열린 '삼양라면 1963' 신제품 출시 발표회에서 제품을 들고 있다. 김종호 기자 “새로 출시한 ‘삼양1963’은 브랜드 명예 회복과 진심의 귀환을 의미한다. 36년 전 오해와 논란을 바로잡고 새로운 100년 향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 발생 36년 만에 우지(소기름)로 만든 프리미엄 라면 ‘삼양1963’을 선보였다.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발표회에서다. 1963년 개발한 한국 최초의 라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브랜드의 정통성을 계승했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우지 사건이 발생한 1989년 11월 3일로부터 정확히 36년이 됐다”며 “삼양식품 창업 역사와 관련이 깊은 남대문 시장 인근에서 제품 발표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3일 서울 중구 보코 서울 명동 호텔에서 열린 '삼양라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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