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선 3배 더 받아, 나가는 게 당연”…이공계 인재 10명 중 7명 “해외 이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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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전체 43% “3년내 외국 이직 고려” 금전적 요인 67%…경력기회 격차도 불만 최고연봉 해외 37만달러vs국내 13만달러 한은 “성과 기반 유연 보상체계로 바꿔야” 한국은행. [연합뉴스] 우리나라에서 근무 중인 2030 이공계 인력 10명 중 7명은 해외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연령으로 보면 42.9%가 해외로 떠날 의향이 있거나 실제로 이를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낮은 보상체계와 열악한 연구환경이 과학기술 인재의 ‘탈(脫) 한국’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3일 공개한 ‘이공계 인재 해외 유출 결정요인과 정책적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체류 중인 우리나라 이공계 석·박사급 191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2.9%가 “향후 3년 내 외국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특히 20~30대에서는 그 비중이 70%에 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리나라 이공계 인력의 해외 진출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미국에서 근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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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공계 석·박사 72% "한국 떠날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챗GPT 주간 활성이용자가 8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AFP연합뉴스 한국의 석·박사급 이공계 인력의 미국행이 최근 10년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10명 중 7명이 외국으로 떠날 의향이 있거나 실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공서열형 임금 구조가 젊은 인재의 해외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3일 공개한 '이공계 인재 해외 유출 결정요인과 정책적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체류 중인 이공계 석·박사급 191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2.9%가 "향후 3년 내 외국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72.4%로 가장 높았고, 30대(61.1%)·40대(44.3%) 순이었다. 젊을수록 해외 이직 의향이 강한 특성을 보였다. 한은 분석 결과 이공계 인력의 미국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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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연구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이공계 석·박사 인력 10명 중 4명은 향후 3년 내 해외 이직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외 이공계 인력 2,700명 조사 대상 중 42.9%가 해외 이직을 고민 중이며, 이 가운데 5.9%는 이미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거나 인터뷰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72.4%, 30대 61.1%, 40대 44.3% 순으로 이직 의향이 높았으며, 실제 계획 단계는 30대가 10.4%로 가장 높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조선·에너지·플랜트 등 전통 산업군에서도 약 40% 이상이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직 사유로는 금전적 이유(66.7%)가 가장 많았으며, 연구 생태계(61.1%), 기회 보장(48.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체류자의 평균 연봉은 근무연수에 따라 완만히 상승한 반면, 해외 체류자는 경력 초반 급격히 상승한 후 연차와 상관없는 구조였습니다. 해외 체류자는 경력 13년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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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이공계 인력 2700여명 설문조사 분석 금전적 보상체계 혁신·R&D 투자 확대와 실효성 강화 기술창업 기반 강화·전략기술 혁신 생태계 확장 필요 과학기술(이공계) 인재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평균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금전적 보상체계 혁신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개발(R&D) 투자 실효성 강화와, 기술창업 기반 확충·전략기술 개방을 통한 혁신 생태계 확장이 정부 정책의 핵심 방향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3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BOK 이슈노트-이공계 인력의 해외유출 결정요인과 정책적 대응 방향(최준·정선영·안병탁·윤용준)'에 따르면 국내외 이공계 인력 27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국내 근무 인력의 42.9%가 향후 3년 내 해외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구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준비 중인 인력 역시 5.9%였다. 특히 20~30대에서는 3년 내 해외 이직 고려 비중이 70%에 달했다. 우리나라의 이공계 인력은 꾸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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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이공계 인력의 해외유출 분석 보고서 의대 쏠림 이어 이공계 인력은 美 등 해외로 유출 금전적 이유 가장 커…성과기반 보상체계 혁신해야 "기술혁신 역량·성장동력 약화 초래 구조적 위험 요인"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경제 성장과 혁신의 동력이 될 젊은 이공계 인재 10명 중 7명은 미국 등 해외로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해외 평균 연봉이 2배가 넘는데다 국내 연구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유에서다. 고등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의 상당수가 의대로 진학하는 가운데, 이공계 인재들은 해외로 유출되면서 국가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국내에 근무하는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의 약 40%는 향후 3년 이내 해외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30대 젊은층에선 해외 이직 고려 비중이 70%에 달해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갈 인재 유출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미지= 챗 GPT) 2030 이공계 석박사 10명 중 7명, 해외이직 고민 한국은행이 3일 발간한 ‘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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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이공계 해외유출 보고서 이공계 인력 미국 중심으로 해외 유출 "연봉 최소 2배" 금전적 이유 가장 커 열악한 연구 환경도 짐싸는 이유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시민에게 치킨과 감자튀김을 나눠주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국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세계 2위 수준임에도 젊은 이공계 연구자들의 해외 이직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국내 연구개발자 10명 중 4명 이상이 향후 3년 내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 젊은층에서는 그 비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이공계 인력 해외유출 결정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한국인 이공계 박사 인력은 2010년 9000명에서 2021년 1만 8000명으로 두 배 늘었다. 인재 유출은 바이오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히 확대됐으며 서울대·카이스트·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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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72%-30대 61%가 탈출 의향…고연봉-연구환경 ‘매력’ 서울 도봉구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 전시된 수술로봇. 뉴스1 한국 석·박사급 이공계 인력 10명 중 4명이 해외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 이공계 인력으로 범위를 좁히면 해외 이직 희망 비중은 10명 중 7명으로 올라갔다. 10년차 기준 해외 연봉의 4분의 1 수준 처우와 연구 환경에 대한 불만이 이공계 인재 유출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의 토대가 되는 정보기술(IT) 전문 인력 뿐 아니라 향후 한국의 미래 먹을거리로 꼽히는 바이오, 한국이 세계적 전문성을 갖춘 조선 분야에서 특히 해외 이직을 고려하는 비중이 높았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공계 인력의 해외 유출 결정 요인과 정책적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이공계 인력일 수록 해외 유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함께 올해 6월 25~7월 25일 동안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기업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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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공계 인력 10명 중 4명 이상이 해외 이직을 고려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20~30대는 10명 중 7명이 해외 이직을 원했다. 해외 이직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외국과 차이가 큰 연봉 수준 영향이 컸다. 연구환경의 질, 경력개발 기회 등 비금전적 요인도 이공계 인력의 해외유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공계 지원을 대폭 늘리고 해외 인력이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유인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석·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대학·연구소·기업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내외 이공계 인력 2694명(국내체류 1916명·해외체류 77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공계 인력의 해외유출 결정요인을 분석한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국내 이공계 인력은 꾸준히 해외로 나가고 있으며 특히 미국 진출이 활발했다. 미국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이공계 박사 인력 규모는 2010년 약 9000명에서 2021년 약 1만8000명으로 11년 새 두 배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