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불장'인데 주식 왜 팔지? 불안하네"…버크셔, 보유 현금 547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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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최고경영자(CEO)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시장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현금 보유액을 사상 최대치로 늘렸다. 5분기 연속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는 등 현금 확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에 따르면 버크셔는 이날 3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고 9월 말 현재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3817억 달러(약 546조 원)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뉴질랜드 국내총생산(GDP) 예상치 3800억 달러를 소폭 웃도는 규모다. 버핏이 내년 버크셔 CEO직을 내려놓기 전 마지막으로 내놓은 성적표에서 투자를 멈추고 기록적인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다는 사실은 연일 글로벌 증시 ‘불장’을 즐기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버크셔는 3분기에만 61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지 못해 주식 비중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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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버크셔는 지난 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9월 말 기준 보유 현금과 단기 국채가 3천817억달러(약 546조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올해 1분기 3천477억달러를 훌쩍 넘어선 수치로 미국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버핏 회장은 기업의 내재가치에 기반해 주식을 선택하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가치투자로 유명합니다. 가치투자를 고수하는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이 신기록을 세운 데 대해 일각에선 '버핏 회장이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 가치가 고평가됐다는 판단을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버크셔는 3분기에 61억달러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저평가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주식 비중을 줄이고 현금을 늘린 셈입니다. '현금 부자' 버크셔가 올해 주가 부양을 위한 자사주 매입에 나서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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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버크셔 '버핏 시대' 마지막 실적...사상 최대 현금 쌓았다 ▲美中 정상 '넥스페리아 사태'도 합의...車 업계 공급망 위기 해소 ▲머스크 깜짝 발언..."날아다니는 자동차 연내 공개할 수도" ▲AI 해고 '칼바람' 부는데...MS "고용 늘린다" ▲엔비디아 '한국 사랑'...극찬 담은 헌정 영상 올려 ▲비트코인 '업토버' 7년 만에 끝나 버크셔 '버핏 시대' 마지막 실적...사상 최대 현금 쌓았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워런 버핏 시대의 마지막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버핏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경영 일선에서 활약한 마지막 수년간 대형 인수합병(M&A)보다 투자금 회수와 자사주 매입 보류 등 유동성 확보를 우선시하는 ‘신중 경영’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그 결과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버핏이 없는 회사의 투자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파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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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RK-A/BRK-B)가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다. 핵심인 보험 인수 수익이 200% 이상 늘어 전체 영업이익 성장률이 전년대비 34%에 달했다. 그러나 버크셔 해서웨이는 견고한 실적에도 하반기 큰 하락을 보인 회사 주가 부양책은 또 다시 미뤘다. 버크셔는 5분기 연속 자사주 매입을 보류하고, 대신 현금 보유액을 3천816억 달러, 약 545조 원 규모의 사상 최고치로 쌓아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견고한 이익 회복에도 극도로 신중한 현금 운용 전략을 두고 월스트리트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 주력 보험 부문 살아났다..인수 수익 3배 폭증 현지시간 1일 오전 버크셔 해서웨이가 공개한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영업이익 134억 8천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급증했다. 시장이 예상한 실적을 크게 웃도는 이러한 수치는 단연 보험 사업의 이익 회복 덕분이다. 보험 인수(underwri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