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미중·한미 협상 타결, 해운시장 단기 리스크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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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옥 현판. (사진=해진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미국과 중국 간 상호관세 1년 유예와 한·미 관세 협상 합의가 글로벌 해운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해진공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중 교역 리스크가 일부 완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미국산 농산물 등 중소형 벌크선 화물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또 “항만 입항 수수료와 제재 조치 유예는 해운사들의 운항비용 완화와 선복 회전율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조치들이 대부분 1년 유예 또는 조정 형태로 발표된 만큼, 만료 이후 재개 가능성과 반도체·희토류 산업 분야 갈등 재점화 가능성 등은 여전히 유효한 리스크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등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서는 “미국 수입시장 내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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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미·중 극단대립 피해 中, 한국 해운 기업 제재안 해제 기대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해운 활력 제고 유예·임시성 등 갈등 재발 가능성 남아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데일리안 = 장정욱 기자] 세계가 자국 중심 보호무역의 벽을 높이는 가운데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이후 해운 부문에서는 공동의 ‘리스크(위험)’을 다소 줄였다는 평가다. 미·중 상호 관세가 1년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위기 대응을 위한 최소한의 시간은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주 APEC에서 정상회의를 가진 미국과 중국은 ▲펜타닐 제조에 사용되는 전구체의 대미 수출 중단 ▲희토류 및 주요 광물에 대한 수출 규제 철회 ▲미국의 반도체 및 주요 기업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 중단 ▲대두 및 농산물에 대한 중국 시장 개방 등의 내용을 합의했다. 특히 백악관이 1일 발표한 ‘팩트시트’ 내용 중 “중국은 301조 조사로 인한 보복 조치를 철폐하고 다양한 해운 기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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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분석…아시아·북미 교역 불확실성 완화, 운항 효율성 개선 가능성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들. 부산일보D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 간 상호관세 1년 유예 및 미국과 우리나라 간의 관세 협상 합의가 글로벌 해운시장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고 3일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무역 갈등 완화의 일환으로 상호 보복적 고율 관세 및 입항수수료 조치를 재검토하며, 상호관세를 조정·유예하는 발표가 있었다. 해진공은 “미중 간 교역 리스크가 일부 완화될 전망이며, 미국산 농산물 등 중소형 벌크선 화물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특히, 항만 입항수수료 및 제재 조치 유예는 해운사들의 운항비용 완화 및 선복 회전율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러한 미국과 중국의 조치들이 대부분 1년 유예 또는 조정 형태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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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유예는 ‘리스크’ 남겨 한국해양진흥공사 현판. ⓒ데일리안 DB [데일리안 = 장정욱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 는 미국과 중국 간 상호 관세 1년 유예와 미국과 우리나라 간의 관세 협상 합의가 글로벌 해운시장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해진공은 3일 “미국과 중국은 최근 무역 갈등 완화 일환으로 상호 보복적 고율 관세 및 입항수수료 조치를 재검토하며, 상호 관세를 조정·유예하는 발표가 있었다”며 “미·중 간 교역 리스크가 일부 완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해진공은 미국산 농산물 등 중소형 벌크선 화물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항만 입항수수료와 제재 조치 유예는 해운사들의 운항비용 완화 및 선복 회전율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러한 미국과 중국의 조치들이 대부분 1년 유예 또는 조정 형태기 때문에 이후 해당 조치 재개 가능성과 반도체·희토류 산업 분야 갈등 재점화 가능성 등은 남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