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반사회적 탈세 추적…캄 프린스그룹 국내 거점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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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세금 컨설팅·탈세 적발까지…2028년부터 개시 목표 새 정부 첫 세무관서장 회의…고액체납자 특별기동반 가동 사라진 프린스그룹 간판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ㆍ감금 등 조직범죄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범죄조직을 대상으로 금융 제재에 착수할 전망이다. 사진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프린스그룹 본사 건물에 간판이 철거된 모습. 2025.10.19 dwise@yna.co.kr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국세청은 반사회적 탈세 행위는 확실한 불이익을 받도록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 캄보디아 스캠 범죄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국내 거점과 자금 세탁처 후이원그룹의 환전소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국세청 전용 AI 인프라를 도입하고, 국세 체납관리단·고액 체납자 추적 특별 기동반을 신설해 체납 관리에 힘쓴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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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청장, 취임 후 첫 세무관서장 회의 프린스 그룹 국내 연락사무소 세무조사 착수 캄 가상자산거래소 후이원의 국내 환전소도 세무행정 ‘AI 대전환’…탈세 적발 시스템 구축 지난달 18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중심가 센속에 있는 프린스 그룹 본사 앞 도로에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프놈펜=연합뉴스 캄보디아 강력범죄의 배후로 지목되는 프린스그룹은 2023년 서울 중구 순화동에 해외 부동산 투자 컨설팅 회사를 차려놓고 영업직 직원들을 고용해 국내 사업을 벌였다. 이 회사는 해외 법인의 '연락사무소'로 위장한 덕에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 프린스그룹은 국내에서 발생한 사업소득 등 신고를 누락했고,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1인당 수억 원에 이르는 해외 부동산 투자자금을 모집해 국외로 송금했지만, 실제 부동산 취득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다. 국세청은 이를 해외 부동산 투자를 빙자해 범죄수익을 해외로 빼돌린 것으로 보고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이 추정한 세금 탈루 규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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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mka927@naver.com] 프린스그룹, 해외 부동산 투자로 가장….범죄수익 국외 유출 혐의 임광현 국세청장이 3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세청이 한국인을 상대로 한 캄보디아 범죄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법인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 브리핑에서 '국세행정 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최근 캄보디아 스캠(로맨스 스캠, 피싱 등) 범죄의 배후로 알려진 법인 관련 국내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캄보디아 범죄의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국내 연락사무소와 후이원 거래소 등도 포함됐다. 프린스그룹은 서울 주요 상업지에 해외 부동산 투자 자문 업체를 세워 영업직 임직원을 채용하고 국내 사업을 영위하고도 단순 연락사무소로 위장해 국내 발생 사업소득과 임직원 근로소득 원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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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그룹의 국내 거점업체 대상 조사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국내 영업소 역할 "범죄 연관 확인되면 고발 등 조치할 것" 국세청이 캄보디아 스캠 범죄의 배후로 알려진 중국계 프린스그룹의 국내 거점 업체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들 업체는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국내 영업소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연관성이 확인되면 고발 조치해 범죄 수익이 환수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국세청 계획이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공동취재단 ▮“관계 기관과 범죄수익 환수 절차 밟을 것” 국세청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임광현 국세청장 주재로 새 정부 첫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국세청은 초국가 범죄 수익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캄보디아 스캠 범죄의 배후인 프린스그룹의 국내 관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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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프린스그룹 본사 건물에 간판이 철거된 모습. 국세청은 반사회적 탈세 행위는 확실한 불이익을 받도록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최근 캄보디아 스캠 범죄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국내 거점과 자금 세탁처 후이원그룹의 환전소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첫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의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세청은 초국가 범죄 수익 검증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에는 캄보디아 스캠 범죄에 연루된 프린스그룹의 국내 업체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습니다. 프린스그룹은 서울 주요 상업지에 해외 부동산 투자 자문 업체를 세워 영업직 임직원을 채용해 국내 사업을 하고도 단순 연락사무소로 위장해 국내 발생 사업소득과 임직원 근로소득 원천세를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국내 투자자로부터 인당 수천만∼수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 투자자금을 모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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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사기 범죄의 배후인 프린스그룹의 국내 거점과 국내 환전소에 대해 국세청이 최근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불법 자금 세탁 등 범죄 관련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있는 '부동산 그룹'이라는 업체 사무실, 텅 비어있습니다.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거기는 입주 신고를 안 했어요. 뭔가 불법적인 뭐가 있었는지. 웬만해선 다 하거든요."] 최근 캄보디아 사기 범죄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이 해외 부동산 투자 자문업체라며 세운 서울 거점 사무소였습니다. [인근 사무실 관계자/음성변조 : "'리얼에스테이트'라 돼있어서 부동산 그런걸로 생각만 하고… (혹시 경찰도 왔다갔나요?) 저번주에 한번 왔다 가셨어요."] 국내에 차린 단순 연락사무소로 위장해 납세 의무를 피했지만, 국세청은 이들이 사실상 국내 사업활동을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2023년부터 최근까지 국내 투자자 한 사람당 수천만 원에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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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액 체납자 추적 특별기동반 가동 국세청이 프린스그룹 등 캄보디아 스캠 범죄 배후 단체에 대해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캄보디아 국내 거점은 물론 부당 이득을 취한 국내 관련인의 탈세 혐의까지 조사 대상에 올렸다. 국세청은 아울러 고액 체납자 추적 특별기동반을 가동해 3억 이상 체납 발생 즉시 실태확인부터 체납징수까지 전 과정을 논스톱으로 진행해 악의적 체납에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3일 임광현 국세청장 취임 후 정부세종2청사에서 처음으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정부의 ‘투명한 국정운영’ 기조에 맞춰 관서장 회의 최초로 역점추진과제 발표를 전체 공개로 진행했다. 사진=국세청 제공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행정 운영방안에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국세행정 AI 대전환 △민생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합리적 세정 구현 △조세정의를 바로 세우는 공정 세정 실현 △성공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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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청장, 취임 후 첫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서 '국세행정 운영방안' 공유 캄보디아 법인의 국내 거점과 국내 관련인 철저 조사 국세청이 캄보디아 스캠 범죄의 배후로 알려진 법인의 국내 관련 업체에서 세금탈루 혐의를 확인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범죄에 연루된 캄보디아 법인의 국내 거점은 물론 국내 관련인의 탈세혐의까지 철저히 조사해 범죄수익이 환수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3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취임 후 첫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세청 임광현 국세청장은 "최근 캄보디아 스캠 범죄의 배후로 알려진 법인 관련 국내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다"며 "동남아 등 해외 범죄수익 은닉 국가에 대해 국제공조 및 정보활동을 강화해 역외 은닉재산을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