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뚫고 ‘10만전자’ 가시권…코스피 랠리 이끄나 [투자360]
관련 기사 목록 3개
기사 본문
범용 메모리 강세로 4분기도 호실적 전망 HBM 공급 확대, 파운드리 적자 축소 관건 사업 회복에 ‘원조 메모리 강자’ 면모 되찾아 엔비디아 납품 주목…AMD·브로드컴도 호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의 3분기 ‘10조 클럽’ 복귀는 메모리와 비메모리 사업의 동반 개선을 실현한 반도체 부문이 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 금융투자업계가 예상한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의 영업이익은 약 4조~5조원 수준이었으나 실제 수치는 이를 뛰어넘은 6조원 대로 추정된다. 전체 영업이익(12조1000억원)의 50% 이상을 반도체가 책임진 셈이다. 작년부터 ‘삼성 위기론’의 중심에 있던 반도체 사업이 3분기를 기점으로 악재를 털고 점차 터널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그동안 스마트폰 사업의 나홀로 선전에 의존했던 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의 부활’을 알리면서 향후 반도체·모바일 쌍끌이 호조에 기반한 실적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사 본문
3년 만에 최대 이익…반도체 이익 6조 원 예상 HBM 청신호에 비메모리 적자도 축소 호실적에 주가도 한때 장중 2% 이상 올라 삼성전자가 반도체 실적 호조 등으로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12조 원대 영업이익에 분기 최초로 매출 80조 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2분기(14조 1000억 원) 이후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4조 6800억 원) 대비 158.55% 늘어났으며, 지난해 2분기(10조 4400억 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 원대를 회복했다. 매출은 86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7% 늘고, 전 분기 대비 15.3%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80조 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은 ...
기사 본문
'10조 클럽' 복귀한 삼성전자…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프리마켓서 9만7500원 터치 '신고가' "HBM·파운드리·스마트폰이 실적 견인차 역할"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 3610선을 돌파한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모니터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종가가 나타나고 있다.이날 SK하이닉스는 428,000원, 삼성전자는 94,400원을 기록,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10.1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내며 '10조 클럽'에 복귀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3개월 만의 10조원대 영업이익 회복이다. 반도체 업황 개선이 호실적을 이끌었고, 주가는 프리마켓(Pre-market)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는 범용 D램과 낸드(NAND) 모두 서버용 제품 중심의 수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 회복과 파운드리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