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은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중공업 사업부의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약 355%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213만5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17.1%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3일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8% 증가한 1조6240억원, 영업이익은 97.2% 증가한 22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미국 생산법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중공업 사업부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중공업 부문 매출은 1조1440억원으로 전년대비 60.9% 늘었고, 영업이익률(OPM)은 17.1%를 기록했다”며 “북미 생산법인 영업이익률은 35%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비용 100억원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력기기 사이클의 장기화에 따른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사 10곳, 효성중공업 주가 상향 “송전망 투자 확대로 초고압 변압기 수량 급증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765kV 초고압변압기. [효성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효성중공업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자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3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주가는 전장 대비 18만원(8.43%) 오른 23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2.88% 상승한 241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효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변압기 수요가 급증하자 수주 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력 소모가 막대한 AI 데이터센터에는 고사양 변압기가 필요한 만큼 수주에 청신호가...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765kV 초고압변압기. [효성중공업]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효성중공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효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17만5000원(8.19%) 오른 2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41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효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241억원으로 41.8% 증가했다. 이같은 깜짝 실적에 증권가에서는 효성중공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각각 300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려 잡으며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미국 유틸리티 투자 확대와 공급자 우위에서의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장기 북미와 유럽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경쟁사와 유사한...

[특징주]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효성중공업(298040)이 장 초반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잇따라 효성중공업 목표주가를 올려잡으며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효성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12.04% 오른 239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41만 9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효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82% 증가한 1조6241억원, 영업이익은 97.27% 급증한 21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18억원으로 전년보다 109.57% 늘었다.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765kV 초고압변압기(사진=효성중공업) 증권가에서도 중공업 사업 부문 성장세를 근거로 일제히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나민식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