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도 다 잘나가는 것 아니네…“풍산 목표가 19.3만→16만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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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제공] NH투자증권은 3일 풍산의 3분기 실적이 가이던스를 하회했으며 수익성 전망도 낮아 목표주가를 19만3000원에서 16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그러나 향후에도 방산 주도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며 구리 가격 강세가 신동 실적 개선을 이뤄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에 대해 “K9 자주포 및 K2 전차 수출 증가로 대구경포탄 수출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재까지 폴란드 K9 자주포, K2 전차 1·2 수출 관련 대구경포탄 수출 수주 총 1조647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증설 및 병목현상 제거를 통해 수요 증가를 맞춰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결 자회사 풍산FNS는 신관 매출 증가로 올해 매출액이 402억원에서 969억원으로 2배, 영업이익은 54억원에서 180억원으로 3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관 생산 능력 7배 증설이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말 완공이 목표다. 다만 풍산의 3분기 별도 세전이익은 415억원으로 가이던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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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증권은 풍산의 목표주가를 16만5천원에서 15만1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재승 연구원은 "풍산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3%와 54.5% 감소한 1조1천700억원과 42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평균전망치를 46%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화 기준 구리 가격의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 및 판매량 감소, 방산 내수 사업의 제품 출하 시험 지연에 더해 미국향 탄약 수출에 상호관세가 본격 적용되면서 판매량 감소 및 비용 증가를 경험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미국 구리 가공 자회사인 PMX의 실적도 미국 내수 구리 가격의 급등락으로 인한 시황 불안 속에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백 연구원은 "상기 제시한 3분기 실적 부진 요인 중 미국향 탄약 수출사업의 관세 영향을 제외한 나머지는 3분기에 국한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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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회복 가능한 어닝쇼크를 기록해 투자 포인트는 전혀 훼손되지 않았다고 3일 평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연속된 실적 부진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0만4000원에서 17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풍산의 종가는 11만원이다. 풍산 CI./홈페이지 갈무리 풍산은 올해 3분기(7~9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 426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800억원)를 46.6%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42% 감소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 미국 생산법인 PMX가 오히려 적자를 기록한 게 어닝 쇼크의 주원인”이라며 “그 밖에 생산 원가 상승, 부진한 출하량, 방산 매출 이연 등의 요인이 있으나 이는 이미 전망에 반영됐다”고 했다. 자회사 PMX의 실적 부진에는 동 가격 급등락의 영향이 컸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예상되자 지난 7월 동 가격이 급등했고, 이로 인해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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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DB 삼성증권은 3일 풍산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에서 미국의 관세 영향이 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5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재승 연구원은 "신동 사업은 원화 기준 구리 가격의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 및 판매량 감소를 경험했다"며 "방산 내수 사업은 제품 출하 시험 지연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수출 사업에서는 미국으로의 탄약 수출에 상호관세가 본격 적용돼 판매량이 감소하고 비용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풍산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9.3%와 54.5% 감소한 1조1700억원, 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46%나 밑돌았다. 다만 미국 수출의 추가 수익성 둔화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백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또 "미국 외 방산 수출 사업의 견고한 흐름은 변함없을 뿐만 아니라 이미 수주한 물량을 감안할 때 유럽으로의 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