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어 삼성도 HBM4 공급…내년 AI 메모리 판 바뀐다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경주 APEC] 엔비디아 "삼성·SK와 HBM 함께 개발" 삼성, 1c D램으로 승부수…증설 검토 미국 마이크론까지 '3강 경쟁' 본격화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경주=이배운 김성진 기자] ‘큰 손’ 엔비디아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를 두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와의 협력을 예고하면서 내년부터 인공지능(AI) 메모리 판이 바뀔 전망이다. SK하이닉스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팀 아메리카’를 등에 업은 미국 마이크론의 가세 역시 변수로 꼽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특별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엔비디아 “삼성·SK와 HBM4 함께 할 것” 2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달 31일 폐막한 경주 APEC CEO 서밋에서 삼성전자와의 HBM4 협업을 시사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기사 본문
HBM4 샘플 출하·양산 준비 완료…'1위 사수'SK·'추격' 삼성 격돌 내년 HBM4 시장, 마이크론까지 3파전 전망…'가격 경쟁'도 변수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7회 반도체 대전(SEDEX 2025)을 찾은 관람객이 공개된 삼성전자 HBM4 실물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오는 24일까지 개최하는 이 행사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문전시회로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장비·부분품, 재료,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 분야가 참가했다. 2025.10.2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3분기 실적에서 나란히 호실적을 거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여기에 미국의 마이크론도 HBM 경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실상 SK하이닉스 독점체제였던 시장은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HBM 시장이 재편되는 만큼 어떤 회...
기사 본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치맥회동을 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러브샷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KB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엔비디아와의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 협력으로 메모리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엔비디아 AI 팩토리는 설계·공정·운영·품질관리 등 모든 생산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생각하고 제어하는 제조 시스템"이라며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와 AI 팩토리의 성공적 구현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기반 확대와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스펙 상향 및 공급 확대도 동시에 충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정 중 이미 엔비디아 AI 컴퓨팅 기술을 도입해 시뮬레이션 설계 속도를 20배 향상하고 생산설비 이상 감지 및 생산 일정 최적화를 구현하고...
기사 본문
두 반도체 대형주 견인 코스피 상승장 이어져 10월 두종목 둘러싼 외국인·개인 선택 엇갈려 "반도체 장기 업사이클" 목표가 나란히 상향 흐름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가 4100선까지 넘어서며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두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상승세 견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두 종목에 대한 투자 패턴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개인 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로, 3조 29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 2~10위 종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등의 순매수 금액(2조 330억원)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를 5조 2370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
기사 본문
삼성·SK, HBM 208만개 모두 공급할 듯 韓 GPU용 HBM 수혜만 '1조원' 달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5.10.3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엔비디아가 26만 장에 달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한국에 공급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급 고대역폭메모리(HBM)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GPU 1장 당 최신 HBM이 8개 이상 필요한데 26만 장 모두 양사의 제품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26만 장이라는 공급 규모 또한 국가적 단위에서 최대치인 만큼 HBM 시장이 삼성-SK의 양강 구도로 재편할 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앞으로 한국 정부 및 기업에 GPU를 총 26만 장 공급하며 한국 내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나선다. 정부...
기사 본문
엔비디아, “삼성·SK하이닉스는 칩 형제”…협력 강화 선언 내년 HBM4 양산 경쟁 본격화, ‘2강 체제’ 굳히기 돌입 공정 혁신·공급망 주도권 놓고 양사 초접전 예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GPU) ‘지포스’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칩 형제(Chip Brothers)’로 치켜세우며 장기적 파트너십을 예고한 가운데 내년부터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를 둘러싼 두 기업의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 전장’ HBM 기술력을 두고 이를 선도해 온 곳은 SK하이닉스다. 6세대 HBM4에서도 현재 SK하이닉스가 한 발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HBM4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제공하고, 12단 적층 구조와 초...
기사 본문
삼성,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 전망 HBM 출하량 1위 하이닉스 독주 내년부터 '삼성vSK' 양강 구도 "HBM 수요 충분, 양사 모두 긍정적"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삼성전자의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량이 올해 대비 2.5배 이상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SK하이닉스와 함께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슈퍼사이클' 진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늘어나는 HBM4 수요에 맞춰 10나노 6세대(D) 1c 라인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내년 HBM 판매량이 올해보다 2.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HBM4'와 'HBM3E' 등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제품 전반에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0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5...
기사 본문
30일 서울 삼성동에서 젠슨황·이재용·정의선 치맥 회동 31일 삼성전자,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구축 협력 발표 KB증권 "양사 동맹 가시화..삼성전자 유리한 입지 구축"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치맥 회동을 통해 끈끈한 관계를 보여줬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참석하면서 엔비디아·삼성전자·현대차그룹 세 기업의 AI동맹 강화를 시사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엔비디아의 AI동맹이 눈에 띈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를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와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의 핵심 공급사로 언급하며 양사의 협력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앞으로 삼성전자와 엔비디아의 AI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KB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엔비디아와 동맹이 가시화했다"며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유지하고 반도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동원·김준섭·강다현 KB증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