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美·英서 러브콜"… 공사현장 기초작업 구슬땀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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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울산 AI데이터센터 AWS와 7조 투입…2027년 완공 전력밀도·냉각용량 최대 10배↑ 반도체·통신·에너지 역량 총집결 "국내외 기업 협력,AI경쟁력 확보" 지난달 29일 SK에코플랜트가 시공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기초 공사 작업을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권준호 기자】 지난달 29일 SK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울산 현장.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이른 시간, 작업장은 이미 사람들로 북적였다. 공사장 중앙에는 포크레인이 움직이며 땅을 평평하게 하고 있었고 한편에는 바닥재로 보이는 제품이 가득 쌓여 있었다. 2027년 완공까지 1년여 남아 구체적인 건물 뼈대를 볼 수 없는 점은 아쉬웠지만, SK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협업한다는 사실은 실감나게 다가왔다. SK AI 데이터센터는 SK그룹과 AWS가 합작해 짓는 국내 최초 AI 데이터센터로 AI 모델을 학습하고 추론하는 데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 시설이다. 일반 데이터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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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급, GPU 6만장 수용 규모의국내 최대 AI DC 축구장 11개 달하는 부지서 지상 5층 건물 탄생 예정 SK에코플랜트·SK텔레콤·SK브로드밴드·SK가스 등ICT분야·에너지 계열사 대거 참여…"AI 강국 여정 선도" 2027년 가동 예정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조감도 ⓒSK그룹 [데일리안 울산 = 고수정 기자] 지난 10월 29일 찾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2만평(약 6만6000㎡) 규모의 부지. 축구장 11개 크기에 달하는 이곳에는 향후 국내 최대 규모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8월 첫 삽을 떠 현재 공정률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지만, 수십명의 인부가 투입된 이 공사가 마무리 되면 지상 5층 규모, 100㎿급,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6만장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만날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인부 54명과 굴삭기 5대, 덤프트럭 3대가 투입돼 건물 하중을 지탱하기 위한 기초 말뚝(파일) 시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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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센터’ 현장 가보니 지난달 29일,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 ‘SK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조감도)’ 건설 현장. 축구장 11개 크기(6만6000㎡)의 부지에서 굴삭기 다섯 대가 끊임없이 흙을 퍼 올리고 50여 명의 기술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건물의 기초를 구축하기 위해 흙을 파내는 터파기 작업이 한창이었다. 현장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신경 쓰고 있는 것이 속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골조 구조 공사에는 SK하이닉스 청주 공장을 지을 때 사용했던 ‘PSRC’ 공법을 적용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PSRC(Pre-Fabricated Steel Rein forced Concrete)는 ‘선조립 철골+철근 콘크리트’ 공법을 말한다. 철근 골조를 미리 공장에서 제작한 다음 현장에선 조립만 하고 콘크리트를 붓기 때문에 공사 기간을 4개월가량 단축할 수 있다.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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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7조원 투입한 100MW 규모 AI 인프라… 냉각·전력 시스템 고도화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예상 조감도. /사진=SK그룹 한국이 3대 AI 강국 도약에 속도를 높이면서 SK그룹의 'AI 데이터센터 울산'이 주목받는다. SK는 국내 최초로 100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아시아·태평양 AI 거점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의 역량을 총결집해 규모와 효율을 모두 충족하는 AI 핵심 인프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 8월 첫 삽 뜬 'AI 데이터센터 울산'… 자체 기술로 냉각·전력 효율 극대화 ━ SK에코플랜트가 시공 중인 SK AI DC 울산 현장에서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지난 8월 SK텔레콤과 SK에코플랜트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시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6월에는 최태원 SK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SK-AWS 울산 AI 데이터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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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등 계열사 총동원 국내 AI분야 초기 시장 주도 포석 2027년 가동 목표 기초공사 진행 SK그룹이 울산을 거점 삼아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DC)를 건설해 AI DC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그룹 사업에 ‘AI DNA’를 심겠다는 포석이다. 2일 SK에 따르면 SK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사업 비용은 약 7조원(49억달러) 규모로 2027년 가동하는 게 목표다. 전체 부지는 6만6000㎡(2만평)로 축구장 11개 크기에 달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6만장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다. 현재 건물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지반에 말뚝을 박는 기초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 건설현장에서 만난 김재석 SK브로드밴드 AI DC 기술본부장은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설계돼 구축되는 국내 최초, 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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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와 '7조원' AI DC 조성…반도체·통신·에너지 역량 총집결 (울산=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가 울산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초석을 놓고 있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짓는 AI 데이터센터(AI DC)를 축으로,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모아 반도체부터 건설, 연료·전력, 네트워크까지 잇는 'AI 밸류체인'을 가동한다. SK AI DC 울산 현장에서 기초공사 중인 모습 [SK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는 지난달 29일 울산 미포산업단지 내 'SK AI DC 울산' 건설 현장에서 취재진에 사업 진행 상황과 전략 등을 설명했다. SK AI DC 울산은 SK와 AWS가 손잡고 약 7조원(약 49억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AI 전용 데이터센터다. 지난 8월 말 기공식을 열고 2027년 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이날 현장에는 50여명의 작업자와 중장비 5대가 분주하게 움직이며 기초공사에 한창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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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SK AI 데이터센터 시공 현장에서 SK에코플랜트가 기초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SK에코플랜트] 지난달 29일,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 ‘SK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건설 현장. 축구장 11개 크기(6만6000㎡)의 부지에서 굴삭기 다섯 대가 끊임없이 흙을 퍼 올리고 50여명의 기술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지반에 기초 말뚝을 박아 넣는 파일 공사를 마무리 짓고 건물의 기초를 구축하기 위해 흙을 파내는 터파기 작업이 한창이었다. 터파기 작업이 끝난 구역에선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준비 중이었다. 현장 시공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신경 쓰고 있는 것이 속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골조 구조 공사에는 SK하이닉스 청주 공장을 지을 때 사용했던 ‘PSRC’ 공법을 적용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PSRC(Pre-Fabricated Steel Reinfor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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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마존 합작 울산 데이터센터 공사현장 기초공사 한창, 2027년 완공 예정 “부지 1GW급으로 키울 것…이미 확보”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도 협의 진행 중 SK 울산 AI 데이터센터 현장에서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다. [SK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혜원 기자] “저희 그룹사가 울산에 보유하고 있는 부지가 많습니다. 지금은 100메가와트(㎽)로 시작하지만, 언제든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지난달 29일 찾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SK가 7조원을 투자해 짓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부지에서 만난 김진석 SK브로드밴드 기술본부장은 이같이 말했다. SK AI 데이터센터가 생산할 100㎽ 전력은 3만 가구가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SK는 여기에서 나아가 데이터센터 부지를 1기가와트(GW)급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아마존 이어 글로벌 기업들 러브콜 계속 이날 현장에선 굴착기들이 건물 하중을 지탱하는 말뚝을 박는 작업에 한창이었다. 2만평이 넘는 ...